서훈 국가안보실장은 5일 한미정상회담 추진 상황과 관련해 "날짜를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가급적 조기에 회담을 개최하자는 것에는 (한미 간에) 협의가 됐다"고 말했다.
한미일 3국 안보실장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뒤 이날 귀국한 서 실장은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서 실장은 우선 "문재인 대통령이...
백악관, 12일 업계 관계자 초청해 '반도체 품귀 논의' 미 제조공장 없는 SK하이닉스도 초정 가능성 열려 있어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서도 반도체 비중 있게 다뤄 16일 미·일 정상회담서 워킹그룹 신설 전망
미국이 한·미·일을 주축으로 중국을 배제한 반도체 공급망 동맹 구축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반도체 수급 확보가 국가 경쟁력을 넘어 안보와...
참여한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를 마친 뒤 서 실장을 별도로 만나 북한을 둘러싼 최근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기타무라 국장은 설리번 보좌관과도 개별 회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오는 16일 워싱턴에서 열기로 한 스가 요시히데 총리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두 사람은 또 미국, 일본, 호주, 인도 등...
바이든 대통령이 한미일 협력을 강조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미일 정상회담 스케줄 확정이 한미 정상회담 일정 조율에 있어서도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 메시지에서 "확인해 줄 사항이 없다"면서도 "한미 양국은 정상회담 개최 방안을 계속 긴밀히 협의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 일정과 관련한 발표도 없었다. 청와대는 "이른 시일 내에 개최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대신 바이든 대통령은 두 장관을 통해 화상으로 개최되는 4월 기후정상회의에 문 대통령의 참여를 고대한다는 뜻을 전했고, 문 대통령은 5월 '2021 P4G(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서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2+2 회담은 양국의 안보 정책을 조율하는 회의체로서 정상회담을 제외하면 최고위층 회담이며 공식적으로는 ‘미·일 안전보장협의위원회(SCC)’로 불린다”며 “부정기적으로 개최되며 국제 정세 변화에 대응하는 동맹 강화가 필요한 국면에서 회담이 열렸다”고 설명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조 바이든 정권의 각료로서 첫...
양 정상은 또 미얀마와 중국 등 기타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으며, 특히 최근 미얀마 상황에 대한 우려를 공유한 뒤 민주적이고 평화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을 이어나가기로 하고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는대로 한미정상회담을 갖기로 했다"고 전했다.
바이든 정부에서 절차와 명분을 중시하는 외교 전문가들이 대거 포진한 만큼 트럼프 대통령 때와 같은 ‘깜짝 북미 정상회담’ 등 파격적인 이벤트는 볼 수 없을 전망이다. 바이든 본인도 “아무런 전제 조건 없이 김 위원장을 만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바이든이 북한의 협상 전략과 전술을 숙지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정권 초기 북한의 도발 등...
특히 중국은 한미일 3각 동맹 속에서 한미 관계가 가장 느슨한 연결고리로 생각하고 있고, 그런 차원에서 한국에 더욱 공들이는 것이다. 1박 2일의 일본 일정보다 하루 더 길게 2박 3일 일정을 잡았고, 문재인 대통령 접견, 강경화 외교부 장관 회담을 기본으로 국회의장 및 여권 정치인과의 만남이 줄줄이 이어졌다. 둘째, 정체된 한중일 FTA 협상을 가속하고자 한다. 동남아...
국민의힘 외교안보특위는 22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편향적인 대북 유화정책을 탈피하고 한미공조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며 "현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비현실적이며 두 번의 미북 정상회담, 세 차례 남북 정상회담 결과에서 보듯 근본적 한계가 여실히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또 "새롭게 출범하는 바이든...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회담에서는 이런 주제들에 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은 정상 간 첫 상견례였다"면서 "물론 함축적이지만 다양한 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은 있었고, 특히 현안에 대한 소통과 대화 노력을 정상 차원에서 가속화 내지 독려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 의미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전했다.
한·중·일 정상회담 이후 9개월 만이다.
한일 양국은 이날 전화 회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협력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스가 총리의 취임에 축하의 뜻을 전했으며, 스가 총리는 “한일 양국은 매우 중요한 이웃 나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고, 북한 정세를 둘러싼 한일·한미일 간의...
한미 국방장관은 25일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낸 공동발표문에서 "북한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공동성명과 남북 9·19 군사합의 등에 따른 약속을 준수하기를 요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유엔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하는 현행 외교적 노력을 계속 지원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연일 강도...
이번 회의는 한일 간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ㆍ지소미아)을 둘러싼 첨예한 갈등이 어느 정도 해소된 뒤 갖는 첫 한미일 안보 고위급 협의이기도 하다. 애초 지난달 이번 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이 추진됐지만 지소미아를 둘러싼 입장차로 보류됐다가 지난해 12월 24일 한일 정상회담으로 양국 간 대화 분위기가 조성된 것을 계기로 재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한일, 한미일간 긴밀한 공조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두 정상은 이날 오후 2시 경부터 예정됐던 30분을 넘기며 약 50분간 정상회담을 가졌다.
강제징용 판결과 수출규제 등으로 등을 돌렸던 양국 정상이 만난 것 자체만으로도 문제해결의 물꼬가 트였다는 평가다. 하지만 ‘빅딜’ 수준의 합의 없이...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실무협의가 원할하고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아베 총리가 독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국 국민에게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두 정상은 이날 오후 2시 경부터 약 50분간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실무협의가 원할하고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아베 총리가 독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국 국민에게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두 정상은 이날 오후 2시 경부터 약 50분간 정상회담을 가졌다.
아베 총리는 이날 중국 청두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한일 양국은 서로에게 중요한 이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아베 총리는 또 "저로서도 중요한 한일 관계를 개선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오늘은 아주 솔직한 의견 교환을 할 수 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변경시켰다는 점에서 영향력을 과시했지만, 한국과 일본을 거칠게 압박하는 과정에서 반미 감정을 잠재적으로 촉발한 것은 부담으로 남는다.
지소미아 종료를 6시간 앞두고 봉합됐으나 과제는 다음 달 중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으로 넘어간다. 한일 정상회담이 개최된다면 강제징용, 수출규제, 지소미아 중에서 앞으로는 강제징용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