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원자력 협정이 42년만에 전면 개정됨에 따라 한국이 추진 중인 ‘파이로프로세싱’ (Pyroprocessing·건식 재처리) 연구개발이 탄력을 받게됐다.
파이로프로세싱은 사용후핵연료에서 원자폭탄의 핵심연료인 플루토늄만을 뽑아내는 것을 처리기술로, 섭씨 500∼650도의 용융염을 이용, 전기 화학적 방법으로 사용후핵연료에서 우라늄 등 유용한 핵물질을 분리해낸다....
박노벽 외교부 한미원자력협정 개정협상 전담대사는 22일 “한미원자력협정 타결로 한미 양국이 원자력 분야에서 전략적, 미래지향적으로 협력해나갈 수 있는 체제가 구축됐다”고 밝혔다.
박 대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와의 한미원자력협정 가서명 직후 브리핑을 갖고 “오늘 새벽 저와 카운터파트인 토머스 컨트리맨 국무부...
◇1972년 11월 14일 = 기존 협정을 ‘원자력의 민간이용에 관한 대한민국 정부와 미합중국 정부간 협력을 위한 협정’ 체결로 대체. 첫 상업용 원자로인 고리 1호기 도입 추진.
◇1973년 3월 19일 = 협정 발효. 협정 유효 기간 41년으로 제시.
◇1974년 5월 15일= 협정 1차 개정. 고리 1호기에 공급할 농축우라늄 상한선 등을 정해 추가.
◇1974년 6월 16일 = 협정...
청와대는 22일 한미원자력협정 개정협상이 타결된 데 대해 “과거 협정상의 일방적 의존과 통제 체제에서 벗어나 현재 당면한 여러 제약을 풀면서 미래의 가능성을 여는 선진적이고 호혜적인 신(新)협정을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4개국 순방을 수행 중인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은 세 번째 방문국인 칠레 현지에서 브리핑을 갖고 “한미 양국이...
박노벽 외교부 한미원자력협정 개정협상 전담대사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대한민국 정부와 미합중국 정부간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력협정’에 가서명했다.
신협정은 원전 연료의 안정적 공급과 사용후 핵연료 관리, 원전수출 등 3대 중점 추진분야와 원자력 연구개발 자율성 등의 측면에서 재건축 수준으로...
한미 원자력협정이 4년 6개월여간의 협상 끝에 42년만에 전면 개정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미국의 사전동의 규정 등에 따라 완전히 묶여 있던 우라늄 저농축과 파이로프로세싱(건식 재처리)을 통한 사용후 핵연료 재활용(재처리)의 길이 열리게 됐다.
외교부는 22일 박노벽 외교부 원자력 협력대사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오후 4시15분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원자력 수출을 증진하기 위해 협상에 나선 한미원자력협정 협상이 42년만에 타결 됐다는 소식에 원전주들이 상승세다.
22일 오후 1시53분 현재 대창스틸은 전일대비 80원(2.14%) 상승한 3815원에 거래 중이다. 대창스틸의 이중바닥재는 원자력발전소용 독점 스팩 보유로 국내 원전 뿐아니라 해외 한국형원자력발전소 수주현장에 적용되어 수출한 바 있다....
한미원자력협정이 4년6개월여간의 협상 끝에 22일 마침내 타결됐다.
박노벽 외교부 원자력 협력대사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는 이날 오후 4시15분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원자력협정에 가서명할 예정이다.
한미는 지난 2010년 10월 1차 협상을 시작으로 원자력협정 개정 협상을 벌였다.
우리 정부는 사용후 핵연료 관리, 원전 연료의 안정적 공급...
미국 싱크탱크인 카네기평화연구원의 김두연 연구원과 마크 힙스 연구원은 13일(현지시간) 한미 원자력협정에서 미국 측이 한국에 파이로프로세싱(건식 재처리)의 첫 단계인 ‘전해환원’을 허용해 줄 것으로 내다봤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파이로프로세싱은 전해환원까지의 앞부분과 전해정련 이후의 뒷부분으로 나뉜다. 전해환원은 산화물 형태의 사용후...
한편 미 하원 대표단은 박 대통령 접견에 앞서 정의화 국회의장을 만나 양국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뒤 오찬을 할 예정이다. 또 윤병세 외교장관도 만나 한일관계 개선 문제,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한국인 전문직 비자 쿼터 확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양국이 사용후 핵연료의 연구·개발의 자율성을 확대하는 내용의 원자력협정 개정 협상이 사실상 타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번 협상의 3대 목표인 사용 후 핵연료 관리, 원전 연료의 안정적 공급, 원전수출 증진과 관련한 주요 사항을 새 협정문에 어떻게 담을지에 대해 미국과 사실상 합의하고 마지막 조율을 하고 있다고 복수의 정부 소식통이 밝혔다.
한...
박 대통령은 "한미간 중요한 현안들, 예를 들어 원자력협정 개정이라든지, 전문직 비자 문제라든지 이런데 대해서도 호혜적으로 잘 이뤄지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미국의 유력 싱크탱크인 우드로윌슨센터의 제인 하먼 소장을 접견, "국가간 관계발전의 토대는 국민간 이해와 교류"라며...
올해 말 합의를 목표로 진행되던 한미 원자력협정의 연내 타결이 어려울 전망이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1일(현지시간) 워싱턴 특파원들을 만나 “협상이 많은 부분에서 진전을 이루더라도 마지막 몇 가지 해결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들이 남을 수 있다”면서 “원자력협정 협상이 그런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모든 협상은 마지막에 가면 밀고 당기기를...
올해 말 합의하기로 했던 한ㆍ미 원자력협정의 연내 타결이 불투명해 보인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1일(현지시간) 워싱턴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협상의 속성상 많은 부분에서 진전을 이루더라도 마지막에 몇 가지 정리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들이 남을 수 있다”며 “원자력협정 협상이 현재 그런 단계에 와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나아가 막바지 협상 중인 한미원자력협정 개정 문제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에 관련주 역시 엇갈리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먼저 대표적인 남북경협주는 이날 장 시작과 함께 하락세로 출발했다. 과거 한미 정상이 회동을 가질 때마다 남북경협주는 시장에서 약세를 보여왔다.
이날 9시 5분 기준 로만손(-2.69%)과 제룡산업 (-0.22%), 이화전기 (-0....
또 제2차 남북고위급접촉 무산에 따른 남북대화 재개 여부를 비롯해 북한 인권문제, 막바지 협상 중인 한미원자력협정 개정 문제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 입장에서는 미국의 중간선거 이후 여소야대 정국과 관련해 오바마 대통령의 한반도 정책에 변화가 있는지를 가늠할 기회도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통령은 이날 한미정상회담뿐...
이와 함께 오바마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는 전작권 전환 연기 이후 한반도 안보상황, 북핵 위협에 대한 대북공조 방안, 북한 인권문제,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문제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정상이 회담을 갖는 건 지난해 5월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 때와 지난 3월 핵안보정상회의 계기 한미일 3자 정상회담, 4월 오바마 대통령의 공식 방한 때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등 대형무기도입 사업과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과 같은 현안이 남아있기는 하나 이와 관련해서도 민주당, 공화당 사이에 견해차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
경제ㆍ통상관계 역시 그동안의 초당파적 접근 기조를 고려할 때 뚜렷한 정책 변화 가능성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다만 친무역성향의 공화당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정부는 30일 한미 원자력협력협정 개정협상과 관련해 “(양국이) 상당 부분에 대해 이견을 좁혔다”고 밝혔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양국 간 분기별 정례 협상과 별도 협의를 통해 집중적인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현재 상당 부분에 대해 이견을 좁히고 잔여 쟁점 분야에 관해 협의를 계속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노 대변인은...
현재 한미 원자력협정 제8조는 재처리와 형상변경에 대해 사전동의를 요구하는 형식으로 사실상 금지하고 있다.
한 외교소식통은 “한국 측은 연구·개발과정에서 미국의 동의 없이는 사용 후 핵연료를 만질 수가 없다”며 “따라서 미국이 형상 변경을 허용하면 사용 후 핵연료 처리 관련 연구와 개발에 매우 긍정적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