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내용은 이날 열린 외교부와 통일부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업무보고에 담겼다. 담대한 구상은 경제·군사·정치 협력을 제안하는 내용으로,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천명하면 지하자원-식량 교환 프로그램과 발전·의료·교역 인프라 지원 등 경제지원을 추진한다는 게 핵심이다.
박 장관은 서면보고를 통해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비핵화 협상을 재가동하고 담대한...
지난해 5월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처음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양국은 공급망 협력 확대를 약속했지만 장관급 회의체인 대외경제안보 전략회의 발족과 외교부 내 임시조직인 경제안보 태스크포스(TF)가 가동된 건 그로부터 반 년이 지나서다.
경제안보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에 속도가 붙은 건 윤석열 정부 들어서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부터 "경제가 곧...
아울러 최근 중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와 관련해 ‘3불 1한’을 주장하고, 반도체 등 이슈로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대한민국이 선택을 요구받는 분위기에 대해선 "우리의 외교 원칙과 기준은 철저하게 대한민국의 국익"이라며 “불필요하게 어떤 나라와 마찰을 빚거나 오해를 가질 일 없도록 늘 상호 존중과 공동 이익을 추구해 나갈 것이고...
박 장관은 오는 9일 중국 칭다오에서 왕이 외교부장과 회담할 예정이다. 회담에서 박 장관은 북한이 이달 말 한미연합훈련을 빌미로 7차 핵실험 등 대형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어 왕이 외교부장에게 북한 도발 자제와 대화 복귀를 위한 중국 측의 건설적 역할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이 제안한 반도체 공급망 협력 대화, 이른바 ‘칩4’에 대해서는 중국을...
이를 의식해 박진 외교통상부 장관은 지난달 19일 외신기자들과 만나 “칩4 동맹은 특정 국가를 배제하기 위한 것이 아니며, 오히려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한 협력을 보장하기 위한 협의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이 이에 대해 오해가 있을 경우 오해를 풀기 위해 최대한의 외교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다음 달(8월) 중국을 방문해 왕이...
대통령과는 아무런 만남이 없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중국 눈치보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미동맹을 강조했던 새 정부 초반부터 오락가락 외교는 우리 국가이익에 아무 도움이 안 된다"며 "윤 대통령이 지금이라도 생각을 바꿔서 펠로시 의장을 만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펠로시 하원의장의 동아시아 순방 일정이 예정대로 순조롭게 마무리되길 바란다”며 “하원의장의 방한을 환영하며 한미 양국 국회의장 협의를 통해 많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펠로시 하원의장과 만나는 일정은 없다고 밝혔다.
박진 외교부 장관도 이날 오후 아세안지역안보포럼...
EDSCG는 2016년 12월 한미 외교·국방당국 차관이 '2+2' 형태로 만나 확장억제의 원활한 운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출범한 협의체다. 그러나 전 정부의 남북 화해 무드로 2018년 1월 2차 회의를 끝으로 중단됐다가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지난 5월 정상회담 때 이를 재가동하기로 합의했다.
이 장관은 회담 후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미국에서 국무부 차관은 국무장관과 부장관 바로 아래 직위로, 최상위 외교 전문가 중에서 임명된다.
외교부에 따르면 뉼런드 차관은 일본에 먼저 들른 뒤 26∼28일 방한해 조현동 외교부 1차관 등 정부 관계자와 만나 한미동맹과 북한의 도발 동향을 비롯한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경제·식량 안보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은 최근 서방 주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한국 대통령 최초로 참석하고, 한미정상회담에 이어 한미일정상회담에 나서는 등 미국에 기우는 외교 행보를 보였다. 중국이 이에 불편한 기색을 보이는 데 대한 관리를 주문한 것으로 보인다.
박 장관은 이에 청사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공급망 변화에 따라 한국이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
역대 대통령 재임 중에 통상, 외교, 안보 분야에 수많은 과제가 제기됐다. 험난한 협정 과정이나 슬기롭게 극복해야 한다. 김대중 대통령 재임 중인 1999년 사상 처음으로 한·칠레 FTA를 추진했다.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 한미 FTA를 시작했다. 이명박 정부에서 한중 FTA를 시작해 박근혜 정부에서 마무리했다. 피해가 컸던 농어업 분야에서 통상협상에 반대가 많았고...
이어 “세부적인 건 각국 외교·국방장관과 안보 관계자들의 논의에서 더 진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일본 정부가 안보협력을 명분 삼아 자위대 방위력 강화를 시도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한미일회담에서 “한미일 동맹 억지력 강화를 위해서도 일본의 방위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해나가고자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국가안보실...
양국 장관은 그 전에도 내달 7~8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에도 나란히 참석한다.
변수는 일본의 자위대 방위력 강화 움직임이다. 정부는 그간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한 일본의 안보협력을 요청해왔다. 일본 정부는 이를 명분 삼아 군사력 강화에 나서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한미일회담에서 “한미일 동맹...
이미 지난해 5월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처음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양국은 공급망 협력 확대를 약속했지만 장관급 회의체인 대외경제안보 전략회가 발족되고 외교부 내 임시조직인 경제안보 태스크포스(TF)가 가동된 건 그로부터 반 년이 지나서다.
지금이라도 대통령실 산하 경제안보비서관이 신설되고 외교부 내에도 범정부 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경제안보센터가...
박진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열린 첫 한미외교장관회담에서 북한 핵실험에 신속·단호한 대응을 하기로 했다.
블링컨 장관은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이 핵실험을 할 준비를 했다는 걸 알고 있고 극도로 경계한다. 한국·일본과 긴밀한 협조 하에 모든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도...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3월 전경련에서 수여하는 ‘한미FTA 체결 10주년 기념 공로패’를 수상하기도 했다.
미국 비자 면제에도 큰 공헌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명예회장은 비자발급 절차 완화와 비자 면제 프로그램 참여를 요청하는 서한을 미 국무부 장관에게 보내고, 비자분과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적극적인 비자 외교를 펼쳤다. 그 결과 한국은 2008년...
현재 양국은 한일정상회담을 위해 이달 중 일본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 간 양국 외교장관 회담을 먼저 여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 독일 남부 슐로스 엘마우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후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으로 한미정상회담이 약 한 달 만에 또 다시 열릴 가능성이 크다.
이에 윤석열 정부의 초대 경제사령탑으로 윤 대통령과 같이 취임 한달을 맞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민간주도성장을 위해 규제혁파에 자신이 직접 나서겠다"고 밝혔다.
역대 정부 중 가장 빠른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역시 주요 성과로 꼽을 수 있다.
외교 안보는 출발이 좋았다.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박진 외교부 장관은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은 이에 대응하는 한미동맹 차원의 억지력 강화로 이어져 결국 북한 자신의 안보를 저해하는 결과만 초래할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강력한 한미동맹과 굳건한 한미연합방위 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는 한편 북한이 도발을 통해 아무것도 얻을 수 없음을 깨닫고 대화와 외교의 길로 복귀토록...
국내에서는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최병일 이화여대 교수, 이정동 서울대 교수,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등이 마이크를 잡을 예정이다.
해외 연사로는 글로벌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가 ‘19년 발표한 ‘세계의 사상가 100인’에 선정된 애덤 투즈 컬럼비아대 교수와 지난해 한미경제학회(KA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