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에 따르면 한미 기준금리 역전으로 인해 외국인 투자자금이 이탈할 수 있다는 우려로 7월 기준금리 동결이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 협회는 글로벌 무역 긴장과 부진한 국내 경기 등 금리 인하 요인도 상존하고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한편 8월 종합 BMSI는 114.6으로 전월 108.9 대비 소폭 상승했다. 미중 무역분쟁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안전자산...
유승민 삼성증권 글로벌투자전략팀장은 “최근 미중 무역 분쟁 장기화 등 여러 변수에 고액자산가들이 투자에 더욱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한미 간 금리역전이 장기화할 가능성을 감안한다면 미국 주식과 달러채권을 포함한 달러 자산에 대한 선호는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주식 투자의 경우에는 ‘채권과 같은 주식’에 주목해야...
6%는 현재보다 50% 이상 크게 늘릴 것이라고 답했다.
삼성증권 유승민 글로벌투자전략팀장은 “하반기에도 투자자들은 여전히 불확실성에 대해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한미간 금리역전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감안한다면 미국 주식과 달러채권을 포함한 달러자산에 대한 선호는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채권, 펀더멘털·한미 금리인하 시점 촉각 = 채권시장은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만 당장 위험자산가격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아 금리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봤다.
김상훈 KB증권 연구원은 “미중간 정상회담은 별게 없었다고 본다. 예전에도 그렇듯 각국으로 돌아가서 다른 이야기를 할 가능성도 있다.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 같다”...
지난해 11월 금통위에서 윤면식 추정 위원은 “미 연준 정책금리와의 격차 확대에 따른 일반의 불안심리 완화 차원에서도 바람직하다”며 금리인상에 손을 들었었고, 올 1월 금통위에서 고승범 추정 위원도 “한미 간 기준금리 역전 기간이 길어지거나 역전 폭이 확대되는 것은 장기적으로 시장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결국...
정부대책의 효과를 점검하면서 관련 동향을 살펴야한다”며 “한미간 기준금리 역전 기간이 길어지거나 역전 폭이 확대되는 것은 장기적으로 시장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미국경기 움직임과 연준의 통화정책방향에 대해 좀 더 시간을 갖고 지켜 볼 필요가 있겠다”고 말했다.
반면 조동철·신인석 추정 위원은 성장모멘텀이 미약한 가운데...
현재 한은과 연준 기준금리는 각각 1.75%와 2.25~2.50%로, 금리차는 75bp(1bp=0.01%포인트) 역전돼 있는 상황이다. 이 총재는 지난해 초 연임을 위한 국회 인사청문회 당시에도 “한미간 기준금리 100bp 차는 부담스런 수준”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었다.
연준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금리결정의 무게중심은 금융불균형 쪽으로 옮겨질 수도 있겠다. 실제 이 총재는 24일...
아울러 한미기준금리역전현상 장기화 전망으로 달러채권에 대한 고객들의 문의가 많았다. 주식이나 금, 원유 등 다른 위험 선호 자산과 상관성이 낮아 함께 투자할 경우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참석했던 한 50대 고객은 “변동성이 큰 주식 투자만 하던 것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채권투자를 해보고 싶어서 왔다”며 “자녀 학비로 달러가...
한미간 기준금리가 75bp 역전된 상황에서 연준의 이같은 변화는 한은에도 숨통을 터주는 요인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2일 한은 기자실에서 가진 신년다과회에서 “올해 통화정책은 연준의 금리인상 보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관심은 한은이 발표할 수정 경제전망치에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한은이 성장률과 소비자물가...
삼성증권은 한미 금리 역전현상 장기화 전망과 관련한 달러채권의 매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본사에 달러채권 전담데스크를 신설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박태근 글로벌 채권팀장은 “미국금리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예탁결제원에 2018년 등록 발행된 달러표시채권은 2017년 대비 61.1%나 증가했다”며 “특히 주식, 금, 원유 등 다른 위험선호 자산과...
2019년에도 연준 금리인상이 두 번 가량 예고돼 있는 만큼 경우에 따라서는 한미 기준금리 역전폭 확대를 빌미로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한 셈이다. 실제 12월 미국 연준(Fed)의 금리인상을 앞둔 1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기준금리를 인상한 바 있다. 11월 금리인상이 없었다면 한미 기준금리 역전폭은 100bp(1bp=0.01%포인트)로 벌어질 뻔 했다. 이후 공개된 11월...
그는 한미간 금리역전 확대도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봤다. 고 추정 위원은 “한미간 금리역전이 당장 대규모 자본유출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고 밝혔다.
지난달 소수의견에 가장 가까웠던 윤면식 부총재 추정 위원도 “성장과 물가상황이 각각 잠재수준과 목표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금융안정 상황에 보다 유의하여 완화기조를 축소...
미 연준은 18∼19(현지시간)일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어 한국시간으로 20일 새벽에 금리인상 여부에 대한 결과를 내놓는다. 금융시장에서는 연준이 올해 네 번째 정책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 연준 금리가 연 2.25∼2.50%로 인상되면 한미 정책금리 역전 폭은 다시 0.75%P로 확대된다.
이를 방치할 경우 한미 기준금리 역전폭은 100bp(1bp=0.01%포인트)까지 벌어진다. 내외금리차 확대에 따른 자금유출 우려를 사전에 방지할 필요성도 있었을 것이다.
다만 문제는 너무 늦은 감이 있다는 것이다. 우선 가계부채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무엇보다 경기가 꺾이고 있는 시점에서 긴축정책을 펴는 것이 맞느냐는 점은 두고두고 논쟁거리가...
백윤민 애널리스트 또한 “펀더멘탈 부진에도 불구하고 금융 불균형 해소 차원에서 한은의 금리 인상 의지가 이어지고 있다”며 “한미 금리 역전 폭 확대에 따른 우려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2019년 한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허정인 NH선물 애널리스트는 “수출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는 내수 부진에도 대외여건에 힘입어 잠재수준의 성장을...
이어 “내년 기준금리가 1.75%에서 동결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국내 금리는 연중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고, 상반기보단 하반기에 금리 수준이 더 낮아질 것”이라며 “한국과 미국의 금리 역전이 심화 및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금융안정에 보다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백 연구원은 “경기가 정점에 진입하면 기대이익은 감소하는 반면 할인율은 증가세로...
한가지 부담은 한미 금리역전에 따른 자금이탈 문제다. 다만 스왑시장에서의 재정거래 요인이 해소되지 않아 자금이탈 가시화는 쉽지 않아 보인다. 또 내년 하반기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도 느려질 것이다. 그간 인상 누적에 따른 효과로 미국 경기 모멘텀도 약화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내년 한은의 추가 인상은 어렵다고 본다.
한미금리차가 벌어지면서 한차례 더 인상에 대한 경계감은 있겠지만 전망치 하향조정을 감안하면 내년은 동결로 보는게 합리적일 것 같다.
▲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 = 인상, 소수의견 한명, 내년 상반기까지 동결
경기 모멘텀 둔화가 가시화하고 있다. 다만 통화당국 차원에서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경로를 유지하고 있다는 경기판단을 근거로 할 때 11월 금통위에서...
한미 금리 역전과 관련해서는 되레 자연스런 결과라고 평가했다. 조동철 추정위원은 “우리나라의 성장 및 인플레이션에 대한 금융시장의 불안이 투영된 것”이라며 “그 결과로 발생할 수 있는 자본이동 및 환율변동은 자연스러운 거시경제 조정의 일부로 이해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전했다.
선제적 금리인상이 불가능하다며 비둘기파로 돌아섰던 신인석 위원...
이미 작년 말부터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미중 간 무역전쟁을 보더라도 당분간 좋아지기 어렵다. 다만 연준은 금리인상 기조를 지속하고 있다. 한미 금리차 확대는 부담”이라며 “금리를 인상해야 하는 요인과 그렇지 않은 요인이 동시에 있다. 무게중심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결과가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은은 작년 11월 25bp 인상한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