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한미 금리역전 확대에 따른 자본유출이나 원·달러 환율 급등을 우려하는 것은 시기상조로 본다”며 “1100원 위로 오르더라도 일시적일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진단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ECB 결과가 비둘기파적으로 나오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화가 전체적으로 강했다.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희석하면서 숏커버가...
한미 기준금리 역전폭은 당장 50bp(1bp=0.01%포인트)까지 확산하면서 자본유출 우려에 대한 경계감이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다만 정책당국과 전문가들은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부정적 여파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은행이 바로 금리인상으로 대응할 일도 아니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최근 취약 신흥국 위기가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
한미 금리차 역전에 따른 자본유출 우려에 대해 이 총재는 “한두번의 금리인상이 곧바로 자본유출을 촉발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경계심을 갖고 보는 것은 소위 경기여건이 취약한 신흥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다.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지고 ECB도 완화기조 축소를 시사하고 있는 만큼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한은의 고민이 깊어졌음을...
3월말 미 연준(Fed)이 금리인상을 단행하면서 분기내내 한미 금리역전과 이에 따른 자본유출을 우려하던 때였다는 점에서 외인의 이같은 투자는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외투자에서 외국인투자를 뺀 순대외금융자산도 282억달러 증가한 2765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최대치를 보였던 2016년 4분기(2779억달러) 이후 최고치다.
문성민 한은...
한국의 경우 저물가와 장기화되는 고용환경 악화 등으로 미국금리 상승과 이에 따른 한미 간 금리역전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동일한 속도로 기준금리를 올릴 여지가 없어 보인다. 때문에 한국은 3분기 중 1회 금리 인상이 가능해 보이지만 이후에는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미국은 실업률이 완전고용에 가까울 정도로 낮고, 물가도 꾸준히...
그런 우려 있기 때문에 늘 지켜보겠다.”
△2006년 한국 미국 정책금리 역전폭 높아. 현재 역전 상황이고, 한미 경제상황 다르게 전개되면 그 이상의 폭으로 이어질 수 있나.
“금리역전 폭에 대한 관심은 금리가 역전이 되면 신흥국에서 자금이 빠져나가지 않겠느냐는 우려에서 나온다. 2006년 금리역전폭 컸지만, 당시 국내경제 보면 상승국면이고 경제 펀더멘털이...
그러나 미국 채권금리 상승으로 한미 금리 역전 폭 확대 부담이 있어 내달 시장금리는 오를 것으로 전망한 응답 비율이 47%로 전월보다 13%포인트 늘어났다. 반면 금리 보합을 예상한 응답자는 전월(58%)보다 11%포인트 감소한 47%였다.
다음 달 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한 응답자는 23%로 전월보다 6%포인트 줄었고, 물가 보합세를 전망한 응답자 비율은 전월 68...
한미 금리역전 상태 등을 감안하면 7월에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많다. 이와 관련 5월 소수의견 등장도 관심사다.
해외 IB 중에 노무라와 HSBC, 씨티가 3분기 1회 인상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임지원 금통위원 내정자가 있던 JP모건도 마찬가지다.
씨티는 1분기 성장률과 향후 물가상승 기대, 한미금리 역전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노무라도 높은...
한미 정책금리 역전 역시 부담이다.
미국이 6월 금리인상을 단행하고 7월 수정경제전망에서 한은이 현 수준의 성장전망을 유지한다면 한차례 인상할 수 있다고 본다. 그 이후엔 미국 금리인상 경로와 국내 경기요인을 관찰하며 대응하게 될 것이다.
▲ 김명실 KTB투자증권 연구원 = 동결, 소수의견, 7월 인상
4월 금통위 의사록에서 3명 정도의 금통위원이 매파적 의견을...
국회 예산정책처는 11일 “한미 금리 역전으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점검하고 컨틴전시 플랜(비상 계획)을 준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미 간 금리 역전 확대 시 외국인 투자자금 이탈, 주가 하락 등 국내 금융 시장을 불안하게 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국회 예정처는 이날 ‘NABO 산업동향&이슈(제7호)’를 발간하고 “한미 정책금리 역전...
한미 기준금리차 역전 등에도 불구하고 펀더멘털 등에서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는 관측이다.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중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14억달러(1조4949억원) 유출을 기록했다. 직전월에는 11억3000만달러 유입을 기록한 바 있다. 부문별로는 주식자금이 20억4000만달러(2조1782억원) 유출됐다. 이는 삼성전자 액면분할을 앞두고...
한미 정책금리가 역전돼 있는 상황인데다 미국 연준(Fed)이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향후 통화정책 결정에 자칫 실기를 불러오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런 대목이다.
3일 한은이 공개한 4월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한은 집행부는 “국내 장기금리가 2016년 7월말 이후 최근까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과거 장기금리가 추세적으로 상승하던 일부...
한미 금리역전 폭은 연말에는 0.5%p∼0.75%p까지 커지지만 대규모 자본유출이 현실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국내 시중금리는 미 금리 동조화 영향으로 한은 기준금리보다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채 금리(AA-,3년)를 지난해 평균 2.3%에서 올해 3.0%로 봤다.
원화는 다른 주요 통화대비 절상 폭이 가장 클 것으로 추정했다.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를...
반면 최근 한미금리차 역전과 관련해서는 크게 우려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B위원은 “한미간 잠재성장률 격차가 빠르게 좁아지고 잇는 점, 미국 경제의 경우 노동시장의 개선과 물가상승압력 축적이 보다 뚜렷하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현재의 금리역전은 두 나라의 거시경제 여건을 반영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이해된다”고 밝혔다.
C위원도 “미국과의 기준금리...
다만 10년물 등을 중심으로 한 구간은 한미 금리차 등에 대한 부담에 상대적으로 매수세가 적을 것이란 관측이다. 단기적으로는 26일 예정된 1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가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24일 채권시장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통안1년물과 2년물이 0.6bp씩 떨어져 각각 1.883%와 2.135%를 기록했다. 국고3년물도 0.8bp 하락한 2.227%를...
한미금리차 역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차익거래유인은 되레 늘고 있다. 실제 3월 외국인 자금은 11억3000만 달러 유입(한은 기준)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 중이다. 이에 따라 한미 기준금리 역전도 일정수준까지는 용인할 가능성이 높다. 이주열 총재가 3월 인사청문회에서 100bp 수준은 부담스럽다고 언급한 바 있다는 점에서 그 직전 수준인 50~75bp 수준까지...
물가가 2%대로 오르거나 한미 기준금리 역전폭이 더 확대될 경우에나 한은이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다. 오석태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가계부채 문제는 진정국면에 있고 부동산도 서울 강남의 상승세가 덜 한 편이다. 작년 11월 금리인상시를 보면 소비자물가가 갑자기 2% 위로 올랐을 때”라며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으로 금리역전폭이 더 벌어지거나...
선주희 부동산114 연구원은 “오피스텔 수익률이 하락세지만 은행 예금 금리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익률을 자랑하고 있고 매월 임대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오피스텔은 분명히 좋은 투자 재료”라며 “하지만 10년 만에 한미간 기준금리 역전이 일어났고 올해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5%대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돼 투자 매력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점에...
실제 최근 FX스왑포인트 급락과 스왑베이시스 역전폭 확대로 한미 금리차 역전에도 불구하고 되레 재정거래 유인이 확대되면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는 중이다. 6일 현재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 20거래일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기간 순매수 규모는 8만1746계약에 달한다.
연준이 연내 3번째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은 3분기 이후나 4분기중...
한미간 금리역전, 가계부채, 미국의 통상압력 등 어려운 경제여건 하에서 통화정책 운용전략을 고민하고 산적한 조사연구과제에 파묻혀 있을 상황을 뒤로하고 나가는 것도 마음을 무겁게 한다”며 아쉬워했다.
다만 그는 “과거에 쭉 그래왔던 것처럼 한은은 직원 모두가 합심해 최선을 다해 답을 찾아 나갈 것이다. 그런 능력과 열정을 잘 알기에 떠나는 이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