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7일 국빈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미 동맹을 ‘위대한 동맹’으로 한 단계 발전시키는데 공감대를 형성해 안보 불안을 잠재우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과 관련해서는 서로 평행선을 보이며 무역 문제 불씨를 남겨 뒀다.
그동안 논란이 많았던 ‘코리아 패싱’'(한반도 문제 해결에...
문재인 대통령이 7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내외의 국빈 방문을 맞이한 만찬에서 “트럼프와 아주 오랜 벗처럼 막역한 느낌”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빈 만찬 만찬사를 통해 “지난 6월 방미 때 제가 받은 환대에 보답할 기회가 이렇게 빨리 주어져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한미 동맹을 통한...
김정숙 여사가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의 국빈 방문을 맞아 내조 외교를 톡톡히 선보였다. 김 여사는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진행하는 동안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어린이 환영단에 선물을 전달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은 정상회담 시작 시간인 오후 3시 35분부터 청와대 영부인 접견실에서 환담했다. 김 여사는...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첫날인 7일 청와대에서 있을 국빈만찬과 문화공연에는 가수 박효신이 함께한다. 이날 오후 9시 약 25분간 진행될 문화공연에서 박효신은 자작곡 ‘야생화’를 부를 예정이다.
청와대 측은 “야생화는 K팝 발라드의 대표곡”이라며 “한미 양국 간의 관계가 야생화처럼 어려움을 딛고 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곡을 정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25년 만이고, 우리 정부로서는 처음 맞는 국빈이다”며 “제가 미국을 방문했을 때 환대에 보답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인사했다.
또 문 대통령은 텍사스 총기 사건에 관해 유감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 순방 중에 그런 소식을 듣고 대통령께서 더욱더 마음이 아프지 않을까 한다”며 “미국 대통령과 미국...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7일 오후 한국을 첫 국빈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내외를 비롯한 만찬 참석자 선물로 한국을 대표하는 공예품인 놋수저와 돌그릇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그 의미에 대해 “돌그릇은 큰 공을 세운 분에게 주는 선물이다”며 “놋수저는 뒷면에 한미동맹의 캐치플레이즈인 ‘2017.11.7. We go together’를 새겨...
박수현 대변인은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25년 만에 우리나라에 국빈으로 방문했고, 문재인 대통령도 우리 대통령으로서는 새로 이전한 미군 기지에 처음 방문하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특히 오늘은 한미연합사가 창설된 지 39년째 되는 날이라서 더욱 뜻깊은 날이다"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 대통령은 큰 박수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내외가 7일 한국을 방문함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빈 만찬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정‧재계 인사들을 포함해 모델 한혜진씨와 배우 전도연씨 등 문화계 인사들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만찬 참석 인원은 우리 측이 초청한 70명과 미국 측 52명 등 총 122명이다.
청와대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한미간 풀어야 되는 모든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는 의지를 드러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7일 방한에 앞서 자신의 트위터에 "훌륭한 신사(fine gentleman)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한국으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우리는 모든 것을 해결할...
짧은 기간 국빈 방문이 아님에도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 라운딩을 비롯해 4차례나 식사를 같이하며 두 정상 간 밀월관계를 과시했다.
이러한 일본의 극진한 대접에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보다 우리가 일본과 더 가까웠던 적은 없었을 것”이라며 화답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총리와의 정상회담과 미·일 경제계 인사와의 회동에서 미 자동차...
2박3일간의 일본 방문을 마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1박2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대통령으로선 25년 만에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 손에는 북핵 문제 공조를, 다른 한 손에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을 들고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무엇보다 한·미 FTA가 가장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바른정당은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 국빈 방문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전지명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에서 “트럼프 대통령 방한을 환영한다”며 “한반도 안보의 근간인 한미동맹의 한 축을 담당하는 미국 대통령 방한은 의미가 남다르다”고 평가했다.
전 대변인은 트럼프 방한과 관련해 “청와대의 지적처럼 도를 넘은 반트럼프 시위는 안 된다”...
박 대변인은 “이번 만찬은 국빈 방문의 격(格)에 걸맞은 최고의 예우와 격식에 맞춰 한미 양국 정상 내외의 긴밀한 유대감 강화와 굳건한 한미동맹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만찬은 문 대통령 내외가 트럼프 대통령 내외를 영빈관 1층에서 영접하는 것을 시작으로 참석자들과의 인사 교환한 후 만찬장 입장으로 이뤄진다. 만찬...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것이 25년 만에 이뤄지는 미국 대통령의 국빈방문에 담긴 의미이고, 이는 궁극적으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북핵과 미사일 등 한반도의 안보 현실이 매우 엄중해 한미 간 정치·경제·군사적 측면에서의 포괄적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공항도착 행사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조윤제 주미대사 내외가 영접하며 21발의 예포 발사 등 국빈 예우로 진행된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첫 일정으로 평택 주한미군 기지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해 한·미 양국 군 장병을 격려하고 오찬을 한 다음 한·미 양국 군의 합동 정세 브리핑을 받는다. 이번 평택기지 방문은 청와대가 “주한미군이 평택기지를 어떻게...
트럼프 대통령은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
정부 관계자는 “정상회담을 앞두고 범정부 차원에서 한미 FTA 관련 동향, 향후 절차 등 관계부처 간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국은 추석 연휴였던 지난달 4일(현지 시간) 워싱턴 D.C.에서 한미 FTA 개정 절차를 밟기로 전격 합의했다.
외신은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백악관 측이...
대신 트럼프 대통령은 7일 방한 첫 공식 일정으로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주한미군부대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해 군인과 군인 가족들을 대상으로 연설한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국빈만찬을 갖는다. 8일에는 국회연설과 국립묘지 참배를 할 예정이다.
고위관계자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와 통상 문제를 주요 의제로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빈방문을 강조하는 정상외교는 이전 정부로서 충분하고, 체류시간은 이미 지나친 버스”라며 “이게 우리의 현실이고, 5개월간 외교정책의 성적표”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건 정상회담에 대한 치밀한 준비와 이를 합의해낼 수 있는 정상 간의 신뢰”라며 “청와대는 구차한 해명하느라 시간 낭비하지 말고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번 한미정상회담...
그는 “국빈방문은 가장 격식이 높은 의전이 행해지는 영접”이라며 “우리 정부는 최대한 예우를 갖추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긴장이 날로 높아지는 지금의 정세 속에서 이번 방한이 한미정상회담과 트럼프 국회 연설을 통해 굳건한 한미동맹을 확인하고, 한반도 안녕을 위한 의미 있는 논의를 펼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