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철 한나라당 원내대변인은 22일 여야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재협상 촉구 결의안’ 채택 합의와 관련해 “한나라당이 야당 입장을 가장 크게 받아들인 것이지만 비준안과 관련된 당의 입장이 달라진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황 원내대변인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FTA의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가 글로벌 스탠더드라는 한나라당의...
한나라당은 20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과 관련해 “북한 주민들에게 위로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두아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우리는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이어 김 위원장의 사망과 관련한 정부 담화문을 언급, “정부와 뜻을 같이 하며 현 시점에서 북한 주민에게 위로의...
19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관련해 조의표명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은 시간을 두고 조의표명 및 조문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이두아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 이후 브리핑을 통해 “회의에서 얘기가 조금 나왔을 뿐, 아직 조문 관련한 입장이 결정되거나 깊숙이 논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김 위원장...
한나라당은 19일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주재로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이두아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오후 2시 전국위원회는 예정대로 개최된다”며 “전국위에서 박근혜 전 대표가 비대위원장으로 선출되면 국회 당 대표실에서 비대위원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할 것”이라고...
한나라당이 박근혜 전 대표를 전면에 내세운 가운데, 민주통합당(민주당)은 한명숙 체제가 굳혀지는 분위기다.
한나라당은 19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회에 당의 전권(全權)을 주는 당헌개정을 최종 추인한 뒤 박 전 대표를 비대위원장으로 선출한다. 이후 박 전 대표가 비대위원 인선을 마무리하면 한나라당은 비대위를 구성하고 당 쇄신작업과 함께 본격적인...
민주당이 무리한 등원조건을 내걸면서 한나라당이 거부한데 따른 것이다.
민주당은 등원 조건으로 △중앙선거관리원회 디도스 공격 관련 현안 질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투자자국가소송제(ISD) 폐지 촉구 결의안 채택 △정의화 한나라당 국회부의장 사퇴 △반값 등록금 예산 2조원 증액 등 8가지를 내세웠다.
이는 한미FTA 강행처리 사과 및 ISD 폐기·유보를 위한...
한나라당은 15일 박근혜 전 대표를 위원장으로 한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에 앞서 비대위가 최고위 권한 등 전권(全權)을 행사할 수 있도록 당헌을 개정키로 했다.
이날 오전 의총을 통해 확정된 당헌개정안은 △최고위의 위임을 받은 비대위가 전권을 행사하고 △비대위가 총선까지 지휘하며 △대선 출마자는 대선 1년 6개월 전 선출직 당직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조항에...
김성식 한나라당 의원(서울 관악갑)이 14일 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정태근 의원에 이어 원내 두 번째 탈당이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마지막까지 노력했지만 신당 수준의 재창당이라는 국민적 요구를 당내에서 실현하기 어렵게 됐다”며 “이제 한나라당에서 나와 허허벌판으로 나아간다”고 밝혔다.
그는 “시대착오적 낡은 보수뿐 아니라, 낡은 보수와...
한나라당 지도부와 중진 의원들은 14일 앞으로 구성할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재창당을 포함한 모든 당 쇄신안을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중진간담회를 갖고 △비대위서 재창당 포함 쇄신안 논의하고 △정태근 의원의 탈당 철회를 권유토록 하며 △당헌개정을 위한 상임전국위 및 전국위를 예정대로 개최한다는데...
한나라당내 개혁성향인 쇄신파 의원들의 ‘당 개혁’ 시나리오 밑그림이 드러나고 있다.
정태근 의원이 탈당을 선언하고 권영진 김성식 의원 등이 탈당의사를 밝힌 것도 예정된 수순이었다는 지적이다.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당 쇄신 논의에 불을 댕긴 이들의 탈당 명분은 기득권 세력인 친박(친박근혜)계의 ‘재창당’ 거부다.
친박계에선 재창당을 할...
그는 또 민주당이 곧 등원 결정을 내려 한나라당과 새해 예산안을 합의 처리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에 대해 “정부와 한나라·민주 양당의 (범죄)공모”라고 비판했다. 그는 “양당의 총선용 선심성 예산이 그대로 반영됐다”며 “정부는 예산안 처리를 위해 따로 예산을 배정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한미FTA 무효화 장외투쟁을 접고 등원할 경우...
한나라당이 박근혜 전 대표를 위원장으로 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서두르고 있다.
‘재창당’여부에 대해선 갑론을박이 있지만 박 전 대표에게‘전권(全權)’을 위임한다는 방안엔 큰 이견이 없다. 박 전 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게 되면 당의 인사와 공천, 쇄신 등 주요 당무에 대한 의결권 등 기존 최고위원회 권한을 그대로 갖는다.
이에 따라 당에서는 박 전 대표가...
그러자 한나라당이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하며 민주당을 압박하고 나섰다. 황우여 원내대표는 13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어제 박희태 국회의장에게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한다”면서 “한나라당 단독으로라도 국회를 열어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의 압박 배경엔 당 내홍이 어느 정도 진정 국면으로...
한나라당은 우리 영해에서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인 선장이 해경 특공대원을 살해한 사건에 대해 중국 정부의 실효적 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황우여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중국 정부는 이번 사건의 브리핑에서 우리 해경에 대한 위로와 사과의 언급이 없었는데 이 문제에 대해 실효적인 조치를 반드시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
한나라당이 12일 박희태 국회의장에게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3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어제 국회의장에게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황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한다”면서 “국회의원이 국회를 버리면 어떻게 하느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황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4년 만에 당 선봉에 서게 됐다. 나경원 전 최고위원의 사퇴를 마지막으로 홍준표 전 대표를 비롯한 선출직 최고지도부 5인이 모두 자진 사퇴한데 따른 것이다. 특히 당 쇄신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당내 최다선(6선) 최고령(76세)인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박 전 대표의 앞길을 텄다는 평가다.
친박(친박근혜)계 한...
집권여당 한나라당 지도부의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최고위원회가 ‘식물’ 최고위로 전락했다.
당연직 최고위원인 황우여 원내대표와 이주영 정책위의장, 그리고 지명직인 김장수 최고위원은 9일 예정된 최고위원회의를 보이콧했다. 디도스 사태에 대한 경찰 수사 결과 발표 직후 당의 대응과 사태 수습을 논의하기 위한 주요자리였다.
이는 전날 홍준표 대표가 내놓은...
‘디도스 파문’으로 휘청거리고 있는 한나라당이 8일 안철수연구소와 같은 보안IT업계의 민간전문기관과 검찰·경찰의 공동조사를 제안했다.
김정권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검경의 수사를 믿지 못해서가 아니라 아무리 공명정대하게 수사해도 그 결과를 믿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팽배하다”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필요하다면 검경은...
한나라당 의원 상당수가 홍준표 대표의 퇴진과 박근혜 전 대표의 조기등판에 부정적인 의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창당 또한 다수가 반대했다.
한나라당은 7일 유승민 원희룡 남경필 의원 등 3명의 최고위원직 사퇴 이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당의 현 위기상황에 대한 대응을 논의했다.
그러나 현 지도부 체제 하에 당의 쇄신안을 마련하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