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식, 한나라 탈당계 제출

입력 2011-12-1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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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식 한나라당 의원(서울 관악갑)이 14일 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정태근 의원에 이어 원내 두 번째 탈당이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마지막까지 노력했지만 신당 수준의 재창당이라는 국민적 요구를 당내에서 실현하기 어렵게 됐다”며 “이제 한나라당에서 나와 허허벌판으로 나아간다”고 밝혔다.

그는 “시대착오적 낡은 보수뿐 아니라, 낡은 보수와 낡은 진보가 극단적으로 대립하면서 국익과 민생을 챙기지 못하는 낡은 정치판 자체를 바꾸기 위해 온 몸을 던지는 정치 의병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쇄신파 핵심인 김 의원은 그간 재창당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탈당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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