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에서 두 차례 계약 방식을 바꾸며 한국의 입지가 좁아졌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계약이 성사되기까지는 여러 곡절이 있었다. 2016년까지만 해도 원전 업계 안팎에선 한전KPS가 수의계약으로 10~15년 기간의 장기정비계약(LTMA)을 따낼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바라카 원전 핵심인 한국형 원자로(APR1400)의 정비 노하우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7년 초...
한국원전업계가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정비사업계약 수주전에서 절반의 승리를 거뒀다.
한국수력원자력과 한전KPS 등 한국 컨소시엄은 23일 UAE 아부다비에서 바라카 원전 운영사인 나와 에너지(Nawah Energy)와 장기정비사업계약(LTMSA)을 맺었다. 2009년 수주 계약을 체결한 바라카 원전은 한국 최초의 수출 원전이다. 올 초 시작된 정비사업계약...
한국 최초의 수출 원전인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의 핵심 설비를 놓고 일부 업체가 담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이 두번째로 한국형 원전의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14년 바라카 원전 운영관리시스템(OEM) 소프트웨어 입찰에서 담합한 소프트웨어 업체 인터크라프트와 넷컴솔루션에 대해 지난 3월 각각 과징금 5000만...
한국형 원전 APR1400이 7월경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설계 인증을 받을 전망이다.
미국 NRC는 APR1400에 관해 30일 '다이렉트 파이널 룰(Direct Final Ruleㆍ더 이상 기술적 쟁점이 없어 법제화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는 것)'을 적용하겠다고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APR1400은 한국수력원자력이 두산중공업 등과 함께 개발한 신형경수로 원전이다. 한국이...
국내를 넘어 사우디, 영국, 체코, 핀란드, 헝가리 등 해외 원전시장으로도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사우디는 현재 12~14기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고, 한국형 원전에 대한 기술력 신뢰도가 높아 수주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에는 주력사업인 원전사업과 더불어 철도사업의 해외 수주를 통해 실적을 개선할 계획이다.“
29일에는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의 중저준위 폐기물 처분시설을 둘러보고, 한수원 본사 종합상황실(E-Tower)을 방문해 한수원의 원전 종합 관리 능력을 직접 살펴봤다.
노백식 한수원 해외사업본부장은 “체코 학계 인사들의 방문을 통해 한국형 원전 및 산업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체코에 알리고, 체코 신규원전 사업 수주 가능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APR1400은 한수원이 두산중공업 등과 함께 개발한 신형경수로 원전으로 출력은 1400MWe이다. 한국이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한 원전 모델도 APR1400이다.
한수원은 미국 원전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NRC 설계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 NRC에서 설계인증을 받으면 미국 내에서 원전을 건설할 때 표준설계승인 심사를 면제받을 수 있다.
알팔레 장관은 한국형 원전에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한국 원전의 글로벌 경쟁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사우디는 최근 2030년까지 2000MW 규모 원전 건설을 목표로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 한전, 한수원 등 한국 컨소시엄도 사우디 원전 사업 예비사업자에 선정됐다. 올해 말이면 우선협상자의 윤곽이 드러날...
한국이 UAE에 수출한 한국형 원전인 바라카 원전은 최근 LTMA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 LTMA는 원전 준공 이후 운전과 정비 등에 대한 계약으로 바라카 원전의 경우 2조~3조 원 규모로 추산된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PS 등 한국 발전사도 지난해 말 컨소시엄을 이뤄 LTMA 수주에 나섰다.
애초 LTMA는 한국 발전사가 수의계약 방식으로 따낼 것이 유력했지만...
이날 행사에서는 원전 산업 발전에 힘쓴 유공자 포상식도 열렸다. 서종태 한국전력기술 수석연구원이 한국형 신형가압경수로(APR 1400) 개발에 이바지한 공로로 과학기술훈장 웅비장을 받았다. 전영택 전(前) 한국수력원자력 부사장과 이동영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진영우 한국원자력의학원 센터장도 각각 철탑산업훈장과 과학기술포장, 산업포장을...
또 한국형 원전을 건설 중인 바라카 현장 방문 및 두바이 수자원에너지환경박람회 참관 등을 통해 중동지역에서의 새로운 시장을 확인할 예정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국내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해외 판로 개척을 돕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UAE 시장개척단을 시작으로 11월에는 러시아, 내년에는 터키, 스페인, 이탈리아 등에도...
또 한전은 원자력 포럼을 열고 한국의 원전산업계 역량과 현지화 이행계획을 발표했으며, 한국형 원전(APR1400) 전시회 등을 통해 한국 원전의 기술적 강점을 홍보했다.
이번 로드쇼를 통해 MOU 60건을 체결하고 300건의 기업 간 미팅, 전시회 등을 진행했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원전 현지화 로드쇼를 시작으로 양국 산업계 간 실질적 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주식회사, 한국전력기술주식회사, 한전원자력연료주식회사, 한전KPS주식회사, 두산중공업과 체코∙폴란드 신규원전사업 수주를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협약을 체결한 다음날 바르샤바 문화과학궁전에서 열린 '한-폴 원전포럼'에 참석했다. 행사장에서 현지 원전시장을 파악하고 한국형원전기술에 대한 우수성을...
사우디 원전 수주를 위한 일종의 패키지인 셈이다.
한전은 한국의 원전 역량을 홍보하고 사우디의 현지화 요구에 따라 사우디 협력업체를 발굴하기 위한 로드쇼를 9월 중 사우디 리야드와 담맘에서 개최한다. 이를 통해 한국형 원전 APR1400의 우수성을 알리고 사우디 측과 기술이전, 합작투자 등 원전 협력을 논의할 방침이다.
전시회 개막식에서는 한국형 APR1400 신형원전 모형을 IAEA에 기증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기증된 모형은 IAEA 오스트리아 본부에 상시 전시돼 우리나라 원전의 글로벌 인지도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이번 행사에는 필리핀, 사우디, 영국, 체코, 폴란드 등 원전 수출대상국 및 신규원전도입국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우리 원전의 역사와 우수성을...
한수원 관계자는 “한국형 영농병행 태양광발전시스템 개발은 특히 향후 있을 해외 진출에 큰 추진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수원은 2008년 한빛원전 유휴부지에 3㎿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시작으로, 한빛 14㎿, 고리 5㎿ 등 총 170㎿의 신재생발전 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삼랑진양수 태양광(7㎿), 청송풍력(20㎿), 인천연료전지(40...
또 “우리 한국형 원전 APR 1400 모델은 바라카(UAE)에 4개가 건설되고 있으며 한국형 모델의 생태계와 서플라이 체인을 만들기 위해 원전 수출은 국익에 보탬이 되면 당연히 해야 한다”며 “정상외교와 장관 협의체를 통해 원전 수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전 실적 악화에 대해선 “작년에 원전에서 이물질과 철판 부식 등 하자가 발생했고 과거보다 정비에 들어간...
이를 토대로 한국전력과 UAE BOC(Barakah One Company)는 바라카 원전 1호기 건설 완료식 직후 '제3국 공동 진출을 위한 사업협력 선언문'에 서명했다.
이번 선언문 체결은 그간 건설ㆍ운영ㆍ투자 계약 등을 통해 쌓은 신뢰를 기반으로 지난 2015년 3월 양국이 체결한 한-UAE 제3국 원전 사업 공동진출 MOU의 구체적 이행을 위한 것이다.
양국은 해외 원전사업 공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