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들은 이날 협상 내용을 설명하러 찾아온 정부 당국자에게 “사전 협의가 없었다”고 항의했다.
서울 연남동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쉼터에 거주하는 김복동 할머니는 임성남 외교부 1차관에게 “협상하기 전에 우리 의사를 들어봐야 하는데 정부가 한마디도 없이 (한ㆍ일) 정부끼리만 소통한 뒤 협상이 타결됐다고 발표하는 것은 안 되는 일”...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이 29일 한·일 위안부 피해자 지원 방안 협상 결과에 대한 설명을 위해 서울 연남동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쉼터를 찾아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오른쪽 부터), 길원옥, 김복동 할머니에게 인사한 뒤 자리에 앉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날 협상 결과가 발표되자 이 할머니는 서울 마포구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 생각하는 것이 없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할머니는 일본 정부가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보상'이 아닌 '법적 배상'을 해야 한다는 의견을 강조하면서 "일본이 이렇게 위안부를 만든 데 대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일본 언론에서 제기된 주한 일본대사관 앞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 이전 검토설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했다.
2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윤미향 정대협 대표는 일본 언론의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 이전설이 사실이라면 국론이 분열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윤 대표는 "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서 정부와 피해자, 시민단체가 그간...
하지만 이 같은 일본 보도는 소녀상을 설치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의 방향과 다르다. 윤미향 정대협 대표는 앞서 지난달 22일 "소녀상은 정부도, 정대협도 철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 같이 소녀상 이전 문제가 거론되는 것 자체가 한국 정부의 의지가 없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어, 이번 회담의 결과가 어떤 식으로 도출될지 관심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는 19일 성명을 통해 "전후 70년이 지난 지금까지 침략전쟁과 식민지지배 범죄를 반성하지 않은 전범국 일본이 다시 전쟁을 향해 폭주하는 사태가 충격적이고 분노스럽다"고 밝혔다.
정대협은 "평화헌법은 다시 전쟁을 할 수 없도록 하는 최소한의 제어장치"라며 "침략과 전쟁을 위한 발판이나...
영화시사회 이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 열린 ‘아베 담화와 이후 일본군 위안부 문제 대응전략 토론회’에서 국내외에 위안부 기림비를 계속해서 세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미향 정대협 상임대표는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캠페인, 집회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기림비 건립에도 계속 힘을 쏟을 것”이라며...
김복동 할머니는 15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페이스북으로 공개한 영상에서 "오늘 8·15를 참으로 기다리고 기다렸는데 아직 일본 정부는 우리(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해 한 마디도 말이 없으니 너무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는 "일본 왕이 과거 2차대전 일으킨 것을 미안하다고 했지...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A(81)씨는 이날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8월14일)을 맞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개최한 집회 장소 인근 제일모직 건물 앞 화단에서 갑자기 자신의 몸에 불을 붙였다.
당시 집회 측 추산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정대협 행사 추모공연이 진행되고 있었으며, 불길을 본 참가자들이 달려들어 플래카드 등으로 불을 껐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에 따르면 박유년 할머니는 경기도 파주에서 지내다 10여년 전 미국으로 이주해 아들 집에서 거주했다.
건강이 좋지 않아 오랜 기간 병원에 입원하다 사망 직전까지 최근 2주간 아들 집에서 마지막 시간을 보냈다.
발인은 12일 오전이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1993년 8월 정부에 등록된 박 할머니는 19세이던 1941년 친구와 같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5일 위안부 피해자 최금선 할머니가 이날 오후 11시 20분께 별세했다고 밝혔다. 이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8명 중 생존자는 단 48명뿐이다. 올해만 벌써 7명의 위안부 피해자가 세상을 떠났다.
불확실한 상업적 이익을 위해 죽어가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외면할 수 있을까.
유명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는 1993년 나치의...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은 1925년 11월생으로 올해 아흔인 최금선(90) 할머니가 5일 오후 11시20분쯤 지병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정대협에 따르면 최금선 할머니는 노환으로 지난 2007년부터 노인전문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왔다.
이로써 정부에 등록된 군 위안부 피해자 238명 가운데 생존자는 48명으로 줄었다. 지난달에는 11일 김외한, 김달선...
미 국무부 관리들은 이날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89) 할머니와 면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면담에 배석한 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상임대표가 전했습니다.
◆ 그리스 '채권단 제안' 찬반 국민투표 본격 선거전
그리스의 운명을 좌우할 국민투표의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습니다. 그리스 정부는 2일(현지시간)...
SBS '8뉴스'를 진행하는 정미선 아나운서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29일 SBS에 따르면 정미선 아나운서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진행을 맡았던 2008년 희귀난치병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 문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국민건강보험공단 홍보대사에 임명되면서 받은 출연료 1000만원을 월드비전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