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박 차관은 정부세종청사 인근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통해 "전기요금 인상은 당연히 불가피하다"며 "지금처럼 1~3원 올려서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 차관은 한전의 적자 문제와 관련해서 "모든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산업부는 한국전력의 8조 원가량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나민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전의 현재 적자 상황이 지속된다면 4년 뒤에는 완전 자본잠식이 된다"라며 “발전사, 소비자 사이에서 한국전력이 원자재 가격 상승을 부담하는 현재 상황이 지속되긴 어렵다”고 내다봤습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이후 전기요금의 대폭 추가 인상이 없다면 올해 한전은 상상하기 어려운 수준의...
한국전력공사의 7조 원이 넘는 적자도 하나의 과제다. 최근 전력 도매가격(SMP) 상한제 도입을 진행할 예정이지만, 한전의 적자 위기를 해결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 SMP 상한제 도입에 따른 민간업계의 반발도 뒤따른다. 일각에선 전기료 상승에 관한 주장도 나오지만, 정부로선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이 장관은 취임 한 달간 이어온 성과를 바탕으로 윤석열...
현재 우리나라는 그린뉴딜 정책과 전기요금 개편으로 그간 부진했던 AMI 사업에 탄력이 붙은 상황이다.
엑셈 고평석 빅데이터사업본부장(상무)은 “엑셈은 그동안 에너지 사업자 간 데이터 접근 방법과 품질이 상이하여 에너지 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던 한계를 해결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실시간 대용량 AMI 데이터 유통 플랫폼을 구축하는 중요한 과제를...
지난 5일, 한국전력은 예정대로 베트남 붕앙2 석탄화력발전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치권과 금융업, 환경단체 등 반발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한전은 투자를 강행했다.
이지언 환경운동연합 국장은 “문재인 대통령은 저개발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녹색기후기금(GCF) 공여액을 2배로 늘리겠다고 말했지만, 정작 기후변화를 유발하는 화석연료 산업에 대한...
가령 올해 1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한국전력공사는 전력 및 통신업종에 속한다. 한전이 원한다면 기간산업 안정기금의 자금을 요청할 수 있다. 하지만 대규모 자금 손실이 예상되는 정유업은 그렇지 않다. 최근 정유업은 국제 유가가 급락하면서 경영 위기가 우려되고 있다. 만약 시행령 최종안에서도 정유업이 빠진다면, 이들은 금융당국의 자율성에 기대야 한다....
현대차투자증권은 14일 한국전력에 대해 배당이 매력적인 상황에서 역사적 저점의 밸류에이션은 의미가 크지 않다며 목표주가를 4만 원에서 3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Market Perform)’로 유지했다.
강동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한국전력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8% 늘어난 15조6000억 원, 영업적자는 1294억 원을...
유난히 심했던 미세먼지가 걷히고 맑은 하늘과 뭉게구름을 볼 수 있었던 24일 나주혁신도시에 있는 한국전력 본사에서 조환익 한전 사장을 만났다.
한전은 2012년 조 사장의 취임 이후 5년 연속 적자에서 벗어나 2013년 흑자로 전환했고, 부채 비율도 2012년 말 133.2%에서 지난해 말 89.9%로 감소했다.
공기업 사상 첫 재연임에 성공한 조 사장은 한전에서 롱런할 수...
오랜 숙원사업인 마장동 한국전력 마장물류센터 이전을 성사시키셨다. 마장 역세권 개발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 예정인지?
“마장동은 왕십리-청량리 광역중심지로 동북권 중심거점과 연계된 역세권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발전이 더디게 진행되고 불합리한 토지이용으로 체계적 관리가 필요한 지역이다. 지난해 12월 마장동 한전 마장물류센터 이전이 확정되고...
이 밖에도 대구 신서혁신도시에 신용보증기금, 한국감정원, 한국가스공사 등이 이전하고, 광주·전남혁신도시에는 한국전력공사, 한전KPS,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전력거래소, 한국콘텐츠진흥원,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이 새 둥지를 튼다.
지방 금융권 한 관계자는 "운용자금이...
한국전력공사 주재원인 아버지를 따라 미국, 일본 등 학창시절의 대부분을 외국에서 보내 한국어보다 영어가 더 익숙했지만 한국에 대한 자부심과 사랑이 넘쳤다. 소위 말하는 ‘엄친아’로 화려한 학력과 경력을 자랑하지만 새벽 2시까지 일을 놓지 못하는 노력파이기도 하다. 올해는 사람들의 일상에 비트코인을 스며들게 하겠다는 그의 비전은 작지 않았다.
다음은...
구체적으로 그동안 공기업 부채증가를 주도했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 한국철도공사 등 12개 기관을 중점관리하고 부채발생 원인과 성질을 분류해 소상히 공개하기로 했다. 또 고용세습, 휴직급여, 퇴직금·교육비·의료비 지원 등 과도한 복리후생이 나타나는 8대 항목 기관별 정보를 공공기관 경영정보공시시스템인 알리오를...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요조정을 하지 않고 수급 균형을 맞출 수 있으면 좋겠지만, 대안이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원전 운영과 전력 관리에 직접 관계된 비용 외에도 냉방을 제대로 하지 못해 국민이 겪는 불편, 산업체의 생산·영업 차질, 한국 원전의 신뢰도 저하 등 외부 불경제 효과까지 고려하면 위조 부품 파문의 피해는...
한 차관은 "그동안 반대 주민들은 (한국전력이 제시한) 보상안 입법이 가능하겠냐는 의문을 많이 보였던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번 합의로 그동안 한전이 제시했던 약속을 정부와 여당이 확실히 지키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반대 주민들이 보상보다 중요하게 요구했던 송전선로 지중화 문제에 대해선 ‘불가’ 입장을 분명히...
한국전력공사가 발전사로부터 구입하는 전력가격에 상한선을 설정한다.
29일 전력업계에 따르면 전력거래소 규칙개정위원회는 28일 실무협의회를 열고 최근 한전이 제출한 ‘연성 정산상한가격’(Soft Price Cap) 방안을 도입하기로 의결했다.
현재는 예비력이 떨어졌을 경우 계통한계가격(SMP)이 적용돼 생산원가가 높은 발전기 가격이 전력구입 가격으로 책정된다....
실제로 예비력 부족으로 민간 유류 발전의 가동이 늘면서 가격결정비율도 높아져 2010년 ㎾h당 117.76원였던 SMP는 극심한 한파로 전력경보가 발령된 작년 12월 165.21원까지 올라갔다.
한전의 정산상한가격제는 매달 비용평가위원에서 결정한 한국가스공사[036460]의 LNG 발전 열량단가를 반영해 상한 가격을 정하도록 돼있다.
SMP가 상한가격을 넘어서면 생산원가가...
한국전력공사 발전자회사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한계에 봉착한 국내에서 벗어나 해외 사업을 늘려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려는 차원이다.
28일 발전업계에 따르면 한국중부발전은 최근 추진 중인 496MW급 파키스탄 수력발전 사업의 자금조달을 위해 국제금융센터(IFC)와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민관협력사업(PPP) 방식으로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지난달...
장도수 사장은 "한전이 SMP(계통한계가격) 등을 통해 민자발전사들에게 전기요금 메리트를 주고 있지만 효율적인 전력 운영 측면에서나 한전 입장에선 불필요한 요인"이라면서 "이런 상황인 만큼 근본적인 부분부터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환익 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발전그룹사들의 전력수급 대책이 상당히 체계화돼 있다는...
한전 사장으로서 장기적인 숙제도 있다. 한전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국내 전력사업이 한계에 부딪힌 상황에서 해외 수주 등 해외수입원을 발굴하고 경쟁력 확보 및 유지를 위해 전력산업 구조를 개편해야 하는 숙제가 있다”면서 “(신임 사장을 필두로) 정부와 어떻게 보조를 맞출 것인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