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온 한국전력의 영업이익이 3분기엔 흑자 전환할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이 나온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1조~2조 원대의 흑자를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다.
시장에선 흑자 전환의 주요 요인으로 원전 가동률 증가를 꼽고 있다. 그동안 철판부식 등으로 정비를 받아온 원전들이 3분기에...
이는 각각 중국인 관광객이 전년대비 48.3% 급감한 것과 한국전력공사·한국가스공사 등 주요 에너지공기업의 적자가 지속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이자비용 대비 영업이익을 의미하는 이자보상비율은 537.4%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다만 벌어서 이자도 갚지 못하는 것을 의미하는 이자보상비율 100% 미만 비중은 전년 20.2%에서 20.3%로 늘었다.
권처윤...
하락세가 가장 두드러진 종목은 한국전력이다. 올 초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인한 낮은 가동률, 전기 누진세 개편 등으로 적자가 이어지면서 14위(18조5855억 원)에서 20위(16조7873억 원)로 추락했다. 그 사이 시가총액은 2조 원 가까이 증발했다. 현대차와 LG화학 역시 제조업 불황과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부진에 각각 20.46%, 23.78% 감소했다.
증권가는...
한국전력을 비롯한 전력 공기업의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줄곧 흑자를 내던 한전이 올 상반기 1조2260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연간 적자전환이 불가피하다. 정부가 밀어붙이는 탈(脫)원전 정책의 여파로, 이 문제가 현재 진행 중인 국정감사에서 핵심 쟁점이 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도 상반기 5482억 원의 대규모 적자를 나타냈다. 이...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16일 최근 경영 실적 악화의 가장 큰 요인으로 연료비 상승을 들었다.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른 원자력 발전소 가동률 하락 지적에는 '안전 비용'을 언급했다.
김 사장은 이날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한전의 경영 악화를 지적하는 야당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이날 국감에서 정유섭 자유한국당...
업체별로 보면 한국전력은 올해 상반기에 2조1403억 원의 영업적자를 낸 가운데 이자비용이 3515억 원에 달했다. 현대상선도 3856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면서 785억 원의 이자비용을 부담했다.
또 영업적자를 1955억 원 기록한 현대중공업은 이자비용이 503억 원에 달했고 영업적자가 1843억 원인 삼성중공업의 이자비용은 626억 원이었다....
한국당 의원들은 올여름 최대전력수요의 전망이 빗나가고, 한국전력이 상반기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이 탈원전과 관련있다고 주장한 반면 정부는 탈원적과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박맹우 의원은 올여름 정부의 최대전력수요 전망이 여러 차례 틀린 것을 지적하며 "정부가 탈원전을 위해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최대전력수요 전망을 일부러 낮춘 게...
한국전력(한전)의 주가가 추락을 거듭하며 시가총액도 올해 초 대비 약 5조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은 하반기에도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예상돼 내년에야 정상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전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687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매출액은 13조3372억 원으로 같은...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한국전력 영업적자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낮은 원전 이용률이 에너지전환(탈원전) 정책과 무관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산업부는 이날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한전의 상반기 영업적자가 탈원전 때문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가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며 "상반기 원전 이용률이 낮은 것은 과거에 건설한 원전에서...
한국전력이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연료비 상승 등으로 올해 상반기 8000억 원이 넘은 영업적자를 기록하면서 하반기 흑자 전환을 위한 김종갑 한전 사장의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
한전은 올해 1~6월 누적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조1244억 원 감소한 -8147억 원(잠정)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2분기 기준으로는 6871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KTB투자증권은 한국전력에 대해 하반기 원전 이용률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2016년 9월 경주지진 이후 곤두박질쳤던 원전이용률이 3~4월을 저점으로 반등을 시작해 7월부터 예년 수준을 회복했다”며 “상반기 투자비는 7조1000억 원으로 영업실적 부진으로...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연료비 상승, 민간발전사로부터의 전력구입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3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박형덕 한전 기획본부장(부사장)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18년 상반기 한전 결산 실적을 발표했다.
한전에 따르면 올해 1~6월 연결기준 영업적자는 전년 같은 기간(영업이익 2조3097억 원)...
이 방안은 정부 세수는 줄어들지만 지난해 4분기부터 연속적자를 기록한 한국전력에 재정 부담을 지우지 않아도 된다.
누진제 구간을 확대해 여름철 전기요금 부담을 10% 안팎 줄이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2016년 8월 산업부는 국회 당정협의회를 거쳐 당시 100kWh 단위 6단계 누진구간을 50kWh씩 확대하는 방식으로 요금 부담을 완화한 바 있다.
산업부는...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한국전력에 대해 “최근 폭염으로 원전 가동률이 급등했다”며 “전력믹스(원전가동률)가 개선되면 한국전력의 비용도 안정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전력은 이날 전일 대비 900원(2.79%) 오른 3만3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자력발전소의 설계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한전기술도 전일 대비 1250원...
순효과는 한국전력에 연간 7000억 원 수준을 기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원달러 환율 상승 및 유연탄 가격 상승으로 실적 추정치는 하향 조정한다”며 “에너지 세제 개편안은 구체적인 일시와 내용이 정해진 이후 반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2분기 영업적자는 591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하고, 내년...
신한금융투자는 23일 정부의 석탄 및 액화천연가스(LNG) 세제 개편으로 한국전력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 원을 유지했다.
허민호 연구원은 “석탄 소비세는 10원/kg 인상, LNG 세금은 68.4원/kg 인하가 기대된다”며 “2019년 1월 적용 시 6090억 원, 4월 적용 시 4560억 원의 비용 감소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세금...
한국전력의 2분기 영업이익은 3월 말 평균 4216억 원으로 전망됐지만 최근에는 3441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같은 기간 LG디스플레이에 대한 전망치도 2716억 원 영업이익에서 1168억 원 영업손실로 바뀌었다. 갤럭시S9 판매 부진 등의 영향을 받고 있는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5조3000억 원으로 석 달 전보다 2323억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