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한국전력이 본래 주장했던 인상 폭은 kWh당 51.6원으로 산정했었다. 연료비 상승분에 따라 계산한 수치로, 한전이 연간 30조 원에 달한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서 kWh당 50원이 넘는 인상은 불가피한 상태다.
정부 관계자는 "2분기 이후는 국제 에너지 가격, 물가 등 국내 경제와 공기업 재무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요금 인상 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
증권가는 정부의 올해 1분기 전기요금을 인상 폭에 대해 한국전력 적자 문제를 해소하기에는 아쉽다는 반응을 2일 내놨다. 또 이번 인상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기 때문에 주가에 단기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올해 1분기 전기요금을 kWh(킬로와트시)당 13.10원 인상한다고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긍정적이지만 적자를 해소할 수 있을 정도로 인상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1분기 전기요금 인상을 시작으로 매 분기 kWh당 10원 이상 요금이 오른다고 가정하면 한국전력의 연간 영업적자는 올해 33조 원에서 9조3000억 원으로 줄어든다”면서 “완벽한 재무 상태 개선에까지는 이르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23년 한국전력의 영업적자는 -4.95조 원으로 크게 줄어들 전망”이라며 “1원/kWh의 요금 인상은 약 5500억 원의 영업이익 개선효과가 있는데, 이로 인해 약 14.5조 원의 영업이익 개선이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에 더불어 SMP 등 원가 지표 역시 내년 1분기부터 개선될 전망이다”라며 “글로벌 원자재 가격 하락 및...
산업부와 한국전력공사가 본래 주장했던 인상 폭에 훨씬 못 미쳤기 때문이다. 앞서 산업부와 한전은 전기요금 인상 요인을 kWh당 51.6원으로 산정했었다. 연료비 상승분에 따라 계산한 수치로, 한전이 연간 30조 원에 달한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서 kWh당 50원이 넘는 인상은 불가피한 상태다.
게다가 1분기 이후 전기요금 인상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전혀 나오지...
한국전력이 사 오는 전기가격(SMP)도 2.7배, 2.0배 올랐다. 이처럼 원료가격과 SMP가 크게 올랐지만, 전기요금은 이를 따라가지 못해 한전의 적자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취약계층이 올해 사용한 전기량만큼 내년 사용량의 요금은 동결하고 초과사용량에 대해서만 인상요금을 적용하기로 했다.
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한국전력공사의 적자가 지난 정부의 탈원전 정책 탓이라며 전기요금을 내년 1월부턴 1kWh(킬로와트시)당 13.1원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새해부턴 4인 가구 기준 월 4000원의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30일 이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 1분기 전기요금은 kWh당 13.1원 인상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9일 정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 서울교통공사 등의 누적 적자 해소 차원에서 내년부터 전기·가스와 함께 서울 지하철·버스·택시 요금이 일제히 오른다.
우선 내년 중 전기·가스요금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앞서 ‘2023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한전과 가스공사의 누적 적자 및 미수금이 2026년까지 해소되도록...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은 29일 "기업과 정부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이 ‘원팀’이 돼 위기 극복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합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이날 2023년 신년사를 통해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미중 갈등 심화 등으로 불거진 글로벌 공급망 대란에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삼중고까지 겹치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그는 "한국전력공사(한전), 가스공사 적자가 누적되고 있고 가격을 통해 에너지 절약을 유도할 필요성도 있어 내년 인상할 것"이라며 "상당폭 인상으로 한전채 등 발행 규모도 올해보다 대폭 줄여나가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요금을 올리더라도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전기요금이 올해 수준에서 추가로 부담되지 않도록 하고...
기본요금, 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 기후환경요금, 연료비 조정요금 등으로 구성된다. 분기별로 논의되는 건 연료비 조정단가고, 매년 말에 다음해 기준연료비 등을 조정한다. 지난해 12월 27일에도 기준연료비를 kWh당 9.8원 인상했고, 기후환경요금은 kWh당 2원 인상했다.
내년도 인상 폭은 올해 인상 폭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보다 한전의 적자...
정부는 최근 '2023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의 누적 적자 및 미수금이 2026년까지 해소되도록 요금을 단계적으로 인상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올해 말까지 한전 적자는 3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가스공사 미수금은 9조 원에 달한다. 현재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 전기·가스요금을 올해 인상분의 2배 수준으로...
추 부총리는 "한국전력공사와 가스공사 적자가 누적돼 내년에 상당 폭의 요금 인상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취약계층은 전기요금이 올해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부담이 늘지 않도록 특별한 조치를 할 예정이고, 가스요금도 취약계층에 특별할인요금을 도입해 인상 부담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SBS 뉴스에 출연해 "에너지 가격이 워낙 많이 올랐고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의 적자가 누적돼 재무구조 개선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인상 시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폭과 시기는 다음 주 중 관계기관 협의를 마치고 계획을 발표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다주택자에 대한...
3.5%는 물가안정목표인 2%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며 한국전력의 적자 해소를 위한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이 내년 본격화하면 물가는 더 뛸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2026년까지 한전 적자 해소를 목표로 전기요금 인상을 점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고용의 경우 취업자 증가폭이 올해 81만 명에서 내년 10만 명으로 뚝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정부가 내년 우리...
SK증권이 한국전력에 대해 연말 전기요금 인상을 노리고 매수하는 전략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2만1300원이다.
20일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8일 한전법 개정안이 부결되면서 주가가 8.5% 상승했다”며 “당시 반대표를 던진 민주당 측에서 한전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서...
kWh당 전력량요금 2.5원, 기준연료비 9.8원, 기후환경요금 2.0원, 연료비조정요금 5.0원 등 총 19.3원 인상됐다.
한전의 적자 규모는 올해 말 별도 기준 약 34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산업부와 한전은 요금 정상화, 비용 최소화 등을 통해 2023~2024년 흑자 전환 뒤 2025~2026년 누적 적자 해소, 2027년 말 경영 정상화 등 방안을 제시했다.
한국가스공사도 경영...
20조 원이 넘는 적자 상태에 빠진 한국전력공사의 사채발행한도를 최대 6배까지 늘리는 한전법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본회의에서 부결됐던 내용에 '5년 일몰제'와 재무개선 노력 조항 등을 추가했다. 한국가스공사의 사채발행한도를 늘리는 가스법과 반도체특별법도 상임위 문턱을 넘었다.
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전체회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