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아시테지(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도 이날 성명서를 내고 이윤택 연출과 연희단거리패의 회원 자격을 박탈한다고 발표했다. 한국여성연극협회도 이윤택의 연극계 영구 제명·이윤택이 그 동안 수상한 모든 상의 취소·진정성 있는 참회와 사과·사법 절차 병행 등을 요구했다. 앞서 한국극작가협회도 극작가이기도 한 이윤택 연출을 회원에서...
10월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총 120편이 출품됐으며 한국 수필문학진흥회에서 심사를 맡아 총 9편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곽재혁 원장의 ‘처방전’은 8년전 세상을 떠난 의사인 딸이 적어준 처방전을 들고 병원을 찾아오는 노인 환자의 애끓는 부정을 그려냈다. 딸이 남긴 마지막 처방전을 버리지 못하고 기억 속에서라도 딸을 살려두고 싶은...
1981년 김현승의 시를 번역하여 한국문학번역상을 수상했으며, 수필집 ‘내 생애 단 한 번’으로 2002년 올해의 문장상을 받았다.
2001년 안식년을 맞아 하버드대에 초빙교수로 갔다가 유방암 발병을 알게 되어 투병생활을 시작했다. 완치된 줄 알고 강의와 집필 활동을 계속했지만 2004년에 척추암, 2008년에 간암으로 전이되어 학교를 휴직하고 치료를 받다가...
1950년 한국전쟁 발발 후 대구로 피란가서 영남일보 문화부장 겸 여성작가 최초로 육군 소속 종군작가로 활동했다. ‘전선문학’과 같은 잡지에 반공소설과 수필을 발표하고, 강연회에서 소설 낭독과 문인극 공연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1951년부터 52년까지 대구매일신문 문화부장과 논설위원, 평화신문 문화부장을 지냈다. 여기자로는 유일하게...
병자호란 직후 창작된 이정환의 연시조 ‘비가(悲歌)’와 이병기의 현대 수필 ‘풍란’을 소재로 한 33~37번 문항은 고시조와 현대 수필, 수필에 삽입된 현대 시조 등 다양한 갈래의 작품을 통해 한국 문학 갈래의 전개와 구현 양상을 이해하는 능력이 있는지 측정하고자 출제했다.
이러한 문항 유형들은 과목별 교육과정 및 교과서에 제시된 학습 목표와...
지난 9월 세상을 떠난 마광수 교수는 수필집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에 여성의 길고 긴 손톱을 보면 전율과 긴장을 느낀다고 적고 있다. 1988년 당시 서울 올림픽에 출전했던 미국의 여자 육상 대표선수 그리피스 조이너스의 휘황찬란하고 현란한 장식의 손톱을 보면서 성적 흥분을 느꼈다는 기록도 남긴 바 있다.
하기야 옛날부터 여성의 길고 긴 손톱은 노동에서...
지난 2010년 이후 직원들과 주고 받은 편지를 책으로 엮은‘달리는 자전거는 넘어지지 않는다’를 냈으며, 2015년 출간한 경영수필집 ‘인생은 뺄셈, 행복은 곱셈’을 포함 4권의 책을 집필했다.
‘규석기 시대의 반도체’는 올해 8월 동국대 이과대학 물리·반도체과학부 전공과목 교재로 채택되기도 했다. 이 책의 모든 인세 수입은 한국반도체산업발전기금으로...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슬픈인연', '텅 빈 거리에서', '이젠 안녕' 등의 수많은 히트곡으로 90년대 한국대중음악계를 주름잡았던 실력파 뮤지션 그룹 015B가 'Homecoming'이라는 타이틀로 데뷔 27년 기념 콘서트를 오는 21일 개최한다.
015B는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객원가수 시스템을 도입한 연주자 중심의 프로듀서 그룹으로 수많은 히트곡 뿐만 아니라...
응모작은 한국수필문학진흥회의 심사를 거쳐 11월 중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수상자는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5명을 선정해 각각 순금 메달과 상패를 수여하며, 대상 당선작은 수필전문 잡지 ‘에세이문학’을 통해 등단하게 된다.
제12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대상 수상작품으로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의 긴장감과 환자의 불안감을 생생히 묘사한...
숙명여대 전임강사, 한국일보 문화부 기자, 학원사 ‘주부생활’ 편집기자 등을 역임하면서 열정적으로 창작활동을 펼쳤으며, 대중소설 창작,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수필 등 다양한 대중적 작업도 병행한다. 한국소설문학상, 월탄문학상,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등을 수상했다.
공동기획: 이투데이, (사)역사 여성 미래, 여성사박물관건립추진협의회
소설 17편과 수필 10여 편을 남겼다.(작품 확정에 대해서는 서정자의 연구를 따랐다.) 여성작가로는 드물게 러시아, 일본, 중국 등 당시의 세계사적 공간을 경험했고 이를 작품에 녹여내 최근 연구자들은 ‘주변성’, ‘타자성’, ‘여성성’을 키워드로 작품을 분석하고 있다.
대표작 ‘꺼래이’(1934)에서는 먹고살 것이 없어 러시아 국경을 넘나드는 순이네...
1933년 개벽사 기자로 들어가 ‘신여성’ 편집인으로 활동하면서 수필 등을 발표하기 시작했고, 1934년 12월 ‘중앙’에 단편 ‘가등(街燈)’을 발표하면서 소설가로서 등단했다. 개벽사에 1년간 다니다가 카바레 여급이 됐다고 하는데(김학철의 회고) 이 시기부터 희곡작가 박영호와 결혼하기까지의 과정은 정확하지 않다. 재취 결혼으로 전실 자식이 있었으며...
시상이 끝난 뒤에는 초등부 시, 중등부 시에서 장원을 받은 학생들이 자신들이 직접 쓴 작품을 낭송했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축사를 통해 “글쓰기 습관은 올바른 정서와 감성을 함양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새롭게 한다”며 “많은 학생들이 시와 수필에 더 가까워지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해방 이후에는 출중한 영어 능력을 바탕으로 유엔 한국임시위원단 인도대표인 메논과 이승만을 연결하여 남한 단독정부 수립에 부정적이었던 메논의 생각을 바꾸는 데 기여한다. 이후에도 1947년과 49년에 열린 유엔총회에 연달아 한국대표로 참가하여 남한 단독정부의 국제적 승인을 얻기 위한 외교 활동을 한다.
한국전쟁기에는 미처 피란을 못 떠나 수복 때까지...
노천명(盧天命)은 한국 현대시문학사에서 ‘고독의 시인’, ‘한국의 마리 로랑생’, ‘최초의 본격적인 여류 시인’으로 불리지만, 친일 행적과 한국전쟁 시기 부역한 이력, 시 세계가 큰 진폭 없이 내향적인 서정성으로 일관한 점 때문에 평가가 크게 엇갈린다. 그러나 고독과 노스탤지어의 시 세계는, 예민하고 명민한 여성 시인을 불륜을 저지른 독신 여성으로...
연구자 신혜수에 의하면 그 이전에 유학생 잡지 ‘학지광(學之光)’에 시 ‘월광’을 실었다(김병익, ‘한국문단사’에 기록)고 하나 지면이 유실되어 확인할 길은 없다.
이후 ‘망향초’란 필명으로 선구적 여성잡지인 ‘여자계’에 ‘초몽(初夢)’ 등의 수필과 소설 ‘조모(祖母)의 묘전(墓前)’ 등을 발표한다. 또 최초의 동인지 ‘창조’에서 유일한 여성...
수필가인 원로언론인 권혁승(權赫昇) 백교(白橋)문화선양회 이사장(85·사진)은 17일 효(孝)문화 선양을 위해 사재 1억 원을 강릉문화재단(이사장 최명희 강릉시장)에 기탁했다. 기금은 백교문학상 상금으로 쓰이게 된다.
한국일보 편집국장, 서울경제신문 사장 등을 역임한 권 이사장은 8년째 백교문학상을 운영하는 한편 ‘사친(思親)문학’지를 발간하는 등...
이 공원은 수필가이며 서예가인 이 마을 출신 언론인 권혁승(84) 백교문학회장이 지난 10년 동안 자비로 건립해 강릉시에 기증한 곳이다. 날로 퇴색해가는 한국의 효 사상을 되살려 일으키고, 전 세계에 널리 전파하기 위해 기증했다고 한다. 권 회장은 공원을 준공한 다음 해 백교문학회를 창립하고 ‘백교문학상’을 제정, 해마다 효친문화 작품을 공모해 시상하고...
한국 문단에 '성추문' 회오리가 불어닥친 가운데 박범신(70) 작가가 온라인을 통해 재차 사과의 뜻을 밝혔다. 다만 박 작가에게 성희롱을 당했다고 묘사된 여성 팬 등 일부가 폭로에 반박하고 나서면서 SNS에서는 성희롱 여부를 놓고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박 작가는 23일 오전 트위터에 "내 일로 인해∼상처받은 모든 분께 사과하고 싶어요. 인생-사람에 대한...
이번 행사에서는 수필가 전숙희 선생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출간된 평전 ‘벽강 전숙희’ 출판기념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전숙희문학상은 한국의 대표 수필가이자 국제펜(PEN)클럽 런던본부 종신부회장, 예술원 회원 등으로 활동한 고(故) 벽강(璧江) 전숙희 선생을 기리기 위해 2011년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