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벤처업계의 산증인인 이민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겸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이 3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66세.
1953년 대구에서 태어난 이 교수는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5년에 초음파 진단기를 개발한 의료기기업체 메디슨을 창업했고, 1995년에는 벤처 시장 경영 개선을...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기조강연자로 나서 ‘중소기업 중심 경제로’라는 주제로 강연을 이어나갔다.
행사 둘째 날인 27일에는 중기중앙회 노동인력위원회 위원 13명 등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및 근로시간 단축 등 중소기업계 노동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같은 날 김용준 한국경영학회장과 김태유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각각 ‘중국...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22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여성기업,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는 일자리 창출 등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여성경제인들에 대한 포상과 격려가 이뤄졌다.
액체연료 도·소매업 등...
사외이사에 인호 고려대 교수 겸 한국블록체인학회장을, 감사에는 김홍기 전 삼일회계법인 대표를 각각 선임했다. 이민화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 겸 KCERN 이사장을 비롯해 전광우 전 금융위원장, 서동원 전 규제개혁위원장, 이상일 전 국회의원, 오세인 전 광주고검장은 고문에 선임됐다.
거래소 회원의 영업행위와 관련된 민원분쟁의 자율 조정을 위해...
블록체인은 신뢰의 기술 제공을 통해 공유 플랫폼 경제를 새롭게 진화시킬 것이다. 세계적으로 인터넷 혁명에 앞장선 한국의 벤처인들이 블록체인 혁명에도 선두에 나서기 시작했다는 좋은 소식과 정부의 과도한 규제가 이 기회를 무산시킬 수도 있다는 나쁜 소식을 함께 전하고자 한다.
4차 산업혁명의 제조 혁신을 위해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는 한국의 전략을 아디다스 사례를 통해 제안해 보고자 한다.
4차 산업혁명에서 제조 혁신의 핵심은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현실과 가상의 융합이다. 기존의 제조업에서 불가능했던 최적의 제품 생산과 고객 관계의 융합화를 통해 제조업은 새롭게 탄생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아디다스의 스피드...
국내 최초의 여성경영자이자 초대 여성경제인협회장을 지낸 애경그룹 장영신 회장이 1호 헌액자로 선정됐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앞으로도 경제·사회발전에 공로가 큰 여성경제인을 매년 1명씩 선정해 명예의 전당에 헌액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도래 등 경제환경이 급변할수록 ‘미감유창(美感柔創)’으로 표현되는 여성 특유의...
예를 들면 에너지 산업 플랫폼 위에 한국전력 플랫폼이 위치하는 것이다. 이러한 다중 계층 구조화로 미래 플랫폼은 진화할 것이다.
이제 가장 근간이 되는 인프라인 산업 플랫폼은 여러 산업의 공통요소가 집약돼 수많은 기업이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산업 플랫폼은 개별 기업 영역을 넘어 공통 영역인 클라우드에 존재할 수밖에 없다. 즉 클라우드 기반의...
한국의 헬스케어는 복지 의료는 성공했으나, 산업 의료는 각종 제도와 표준의 미비로 부진하다.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의 대표 산업이 될 헬스케어의 규제와 표준의 문제를 살펴보기로 하자.
한국에는 전 국민 단일 의료보험이라는 엄청난 기회가 있다. 단일 보험의 데이터를 분석하면 지역별 질병 예측과 개인별 건강 관리에 획기적인 성과가 가능하다. 이미...
한국의 소득 양극화는 심각한 수준을 넘어섰다. 상위 10%의 소득 집중도가 미국(50%) 다음으로 높은 48.5%로 증가했다. 소득 양극화는 250조 원에 달하는 사회 갈등 비용을 초래하고 있다. 저소득층의 가처분 소득 감소는 소비 절벽의 원인이 되어 내수를 위축시킨다. 소득 양극화 문제 해소를 위해서는 원인 규명부터 제대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우선 외환위기 이후...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포지티브 규제에서 네거티브 규제로의 대전환이 필수적입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은 24일 제주 하얏트리젠시 호텔에서 열린 조찬 기자간담회에서 “스타트업·벤처 생태계의 규제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는 ‘사전 규제’”라면서 “미국과 중국처럼 사전 규제를 최소화하고 사후 징벌을 강화하는...
세계 3대 투자가 중 한 명인 짐 로저스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한국의 공무원 열풍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한국의 미래에 대하여 부정적으로 볼 수밖에 없어 더 이상 개별 한국 기업에 투자하지 않겠다고 단언했다. 그동안 한국의 비정상적인 공무원 열풍에 대한 국내 지식인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으나, 영향력 있는 외국인의 입을 통하여 한국 사회의 구조적...
사업모델이 국가 R&D연구인 기업들도 다수 있다는 것이 한국의 슬픈 현실이다. 이제 정부가 특정 사업을 지정하고 지원하는 것은 시대 정신에 맞지 않는다. 지원과 규제를 줄이는 것이 중소벤처기업부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
이러한 문제의 근원은 조급한 성과주의다. 당장의 지원은 꿀물과 같이 반짝 성과는 만드나 근본 체력을 강화시키지는 못한다. 미래에 대한...
그런데 한국의 역사는 과거의 일본 식민사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시진핑과 트럼프의 회동에서 나온 “한국은 중국의 일부”라는 발언 보도 이후 소위 강단사학계의 공식 비판 성명은 없었다. 오직 120개 민족 역사 모임인 ‘미래로 가는 역사 협의회’가 비판 성명을 발표했을 뿐이다. 역사학계의 침묵은 시진핑의 주장을 인정한다는 의미인가.
중국은 동북공정...
일의 종류가 한국은 직업사전에 1만1000개가 존재하고, 실제 추정은 2만 개 미만인데 미국은 공식적으로 3만 개이고 실제 추정은 이미 40만 개를 넘어서고 있다. 앞으로는 4차 산업혁명의 융복합에 의해 일의 종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될 것이다. 한마디로 일자리 문제는 복잡계 영역으로 진입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복잡계 진입이 갖는 함의점은 무엇인가를...
4차 산업혁명은 ‘인간을 위한 현실과 가상 융합 혁명’인데, 지금 한국에는 현실과 가상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자체가 없다.
우리는 200년 늦은 1ㆍ2차 산업혁명도 불과 30년 만에 따라잡았다. 3차 산업혁명에서는 벤처를 앞장세워 전 세계 선두에 서기도 했다. 대한민국은 5년 늦은 4차 산업혁명도 따라잡을 수 있다. 문제는 1ㆍ2차 산업혁명의 초석이었던 경부...
그동안 한국은 변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기술 중심의 과거 추격자 패러다임 때문으로 보인다. 문제는 기술 개발이 아니라 기술 활용 의지와 활용을 가로막는 규제에 있다.
이제 4차 산업혁명에서 기술은 더는 한계 조건이 아니다. 대부분 기술은 개방돼 있다. 지난해 대한민국을 강타한 알파고 쇼크를 보자. 구글의 자회사인 딥 마인드는 그 놀라운 알파고의 소스코드를...
이 중 제도가 기술보다 중요하다는 것은 한국과 중국의 4차 산업 경쟁력 차이를 보면 명확해진다. 중국보다 6년 일찍 기술 개발한 핀텍과 15년 앞섰던 디지털헬스케어의 추락은 기술이 아니라 제도의 문제였다. 그런데 한국의 4차 산업혁명 정책은 개별 기술 개발에 집중된 과거 정책의 연장선에 있다는 것이 문제다. 이제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제도의 핵심 정책을...
OECD 통계에 따르면 미국, 일본, 독일의 지방 세수 비중은 40%이고 스웨덴은 50%를 넘고 평균이 35% 수준인데 한국은 22%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진정한 지방분권을 위해서는 획기적 재정 돌파구가 필요하다는 결론이다.
한편 지역 간 격차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제정과 혁신도시 이전 등의 노력에도 지속적으로 악화해 GRDP 지니계수는 0.218로 OECD의 최하위권에 불과하다....
이들을 총괄해 조정할 수 있는 대통령 직속기관의 필요성도 절실한 상태다.
이민화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은 “한국의 기술 수준 23위인 데 비해 제도 경쟁력에서 69위, 규제 경쟁력은 90위권”이라며 “새로운 혁명시대로 이어지려면 기술 수준과 함께 제도와 법의 선진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