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원장은 "이미 많은 국가들이 고위직 여성고용 의무화, 남녀 간 임금격차 축소 등을 통해
여성의 경제활동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이와 대조되는 한국의 현실을 짚었다.
그는 "우리나라의 경우 임신, 출산과 같은 보건이나 학습기회 보장 등 교육분야에서는 양성평등이 상당히 진전된 것으로 평가받지만, 경제활동 측면에서는...
기본급과 상여금을 합친 성별임금격차는 16.6%였다. 한국노총은 "기본금의 일정 퍼센트를 상여금과 성과급으로 지금받는 임금체제에서 남성중심적인 성과평가와 이로 인한 여성의 낮은 기본급은 성별임금격차를 확대시키는 결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육아휴직 사용률은 남성 6.0%, 여성은 84.6%로 나타났다. 한국노총은 "육아휴직 사용으로...
김난주 위원은 2017년 ‘남녀 임금 격차 실태 조사’ 연구 결과를 들어 현재 직장에서 경험한 차별 비율은 모든 항목에서 여성 노동자가 남성 노동자보다 높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위원은 2013년부터 OECD 국가 대상으로 발표되는 유리천장 지수에서 한국은 매년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유리천장 지수를 결정짓는 항목 중 성별임금격차...
광동제약은 유한양행 다음으로 높은 남녀간 임금 격차(2400만 원)를 기록했다. 남성 직원의 평균연봉은 7200만 원, 여성은 4800만 원이다. 이어 동아에스티(2300만 원), JW중외제약(1600만 원), 대웅제약(1400만 원), 제일약품(1300만 원), 종근당(1200만 원), 한미약품(1100만 원) 순으로 성별 임금 격차를 보였다. 전년보다 성별 임금 격차가 증가한 제약사는 광동제약...
한국필립모리스는 엄격한 인증 프로세스를 통과하기 위해 동일한 평가를 받은 남녀직원 간 임금 격차가 없음을 증명하는 정량 데이터를 제출했고, 여성 직원 승진에 있어 불리한 요소가 존재하는지 등 정성적인 측면에 대해서도 심사 받았다.
한국필립모리스 정일우 대표이사는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양성평등기업 인증’을 받게 된 것은...
등 한국 상황과 맞지 않는 목표가 빠지고 남북 간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저출생 극복, 만성질환 대비 등이 추가됐다.
정부는 K-SDGs의 사회 분야 목표로 빈부·남녀 간 소득격차와 노인 빈곤율 완화 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빈부간 소득 격차 비율은 2015년 36.8%에서 2030년 31.0%로 낮추고 남성 대비 여성 임금 비율은 지난해 65.9%에서 2030년 85.5%로...
임금 근로자 비중도 작년 25.4%로 OECD 국가 중 다섯 번째로 높다.
장 부연구위원은 한국 고용구조에서 시급히 개선해야 할 문제로 △노동시장 이중구조 △청년실업 △여성고용 △과도한 자영업 비중 등을 꼽았다.
한국의 노동시장은 대기업ㆍ정규직의 1차 노동시장과 중소기업 또는 비정규직의 2차 노동시장으로 이원화됐다. 더구나 두 시장에서는 근로조건 격차...
이어 "하지만 성별 임금격차, 낮은 여성대표성 등 성차별적 구조와 문화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면서 "여성과 아동의 안전을 위협하는 성희롱·성폭력, 디지털 성범죄 등 여성폭력에 대한 보다 강력한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고 했다.
19대 국회의원 시절 대표발의했던 생활동반자법 도입과 저출산 문제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서는 어떤 해결책을...
공동대표, 한국난임가족협회 박춘선 회장 등 9명은 이날 국회에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법률' 입법청원 안을 제출했다.
김은경 상임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우리 헌법은 성별에 의한 차별을 넘어 여성에 대한 차별을 금하고 있지만, 지난 20년간 참혹한 현실이 지속되고 있다"며 "남녀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과감하고 근본적인 법제도...
공동대표, 한국난임가족협회 박춘선 회장 등 9명이 청원안을 제출했다.
김은경 상임대표는 "우리 헌법은 성별에 의한 차별을 넘어 여성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고 있지만, 지난 20년간 참혹한 현실이 지속되고 있다"며 "남녀임금 격차 해소를 위해 과감하고 근본적인 법제도 개선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입법청원 취지를 밝혔다.
우리나라의...
정 장관도 “성별임금격차, 유리천장지수 등 우리나라 고용현장의 성평등 수준은 OECD 회원국 중 최하위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며 문 대통령과 문제 인식을 같이 했다. 그는 “고용 전반에서 성별에 상관없이 공정한 기회와 업무평가가 이루어지도록 하고 일과 생활의 균형 사회를 조성하는 것이 근본적으로 필요하다"며 “여가부는 민간기업의 여성 임원...
일본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남녀 임금 격차,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 등 성 평등 관련 지수에서 늘 한국과 함께 뒤에서 1, 2위를 차지한다.
전통적인 남성 중심 사회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지만 여전히 여성 경제 활동 참가율은 2016년 기준 일본 68%, 한국 58%에 그친다. 지난달 도쿄의대가 여성 지원자를 의도적으로 배제하고 점수를 조작해 탈락시켰다는 사실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올 1분기 봉지라면 매출은 33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하는 데 그친 반면, 컵라면은 2034억 원으로 7.5% 성장했다. 특히 과거에는 계절에 따라 라면 시장 규모의 차이가 컸던 데 비해 2015년 이후 줄곧 계절별 격차가 줄고 있다. 지난해 분기별 매출은 5200억~5300억 원 수준으로 고른 모습을 보였다. 이는 비빔면, 막국수, 쌀라면...
유리천장 완화 등으로 여성의 경력 축적을 지원하는 등 노동시장 구조를 개선해 남녀 임금격차를 1%포인트 줄일 경우에도 여성 경활률은 0.42%포인트 증가했다. 또 여성의 노동시장 참가를 조건으로 보조금을 지급하고 노동시장 구조 개선을 병행할 경우에도 여성의 경활률을 2.56%포인트 높였다.
이영재 한은 과장은 “노동시장 구조개선은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특히 여성 노동자 비율이 높은 저숙련 저임금 노동이 줄어 남녀 임금 격차가 심해질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저숙련 여성 노동자들에게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저숙련 노동자에게 제공되는 포괄적인 직업 교육은 이직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가능성을 열어준다. WEF는 이를 위해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직종에 근본적인 재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의 경우 연공형 임금체계가 여전히 우세해, 능력이나 성과보다는 근속연수와 경력의 차이가 고스란히 남녀 간의 임금 격차로 연결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2016년 OECD는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임금수준이 남성의 63.8% 수준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또 정부 통계에 따르면 평균 근속연수는 2017년 기준 남성이 7.2년인데 반해 여성은 4.7년에 그치고 있다. 10년 이상...
및 임금격차 완화 등 양성평등 강화가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를 높인다고 봤다.
실제 일본은 2000년대 이후 보육 지원 강화 등이 영향을 미쳤다. 2016년엔 남녀고용기회균등법을 제정해 임신, 출산, 육아휴직 등으로 인한 직장내 불이익을 금지하는 한편, 육아휴직 중 경제적 지원을 제공했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48만명을 수용하는 보육시설을 증설했고...
여성의 사회적 지위를 향상하고 남녀의 성(젠더) 격차, 특히 한국의 경우 OECD 1위인 남녀 임금격차를 줄여 성평등 인식을 확산하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저출산의 해결책이 된다는 얘기다.
유난히 가부장적인 문화가 강한 한국은 최근 할리우드에서 시작된 미투 운동이 세계 어느 나라보다 거세게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그만큼 한국 여성들에 대한 억압이 컸고...
이에 발리 장관은 직장 내 남녀차별 문제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면서 유리 천장을 깨기 위한 독일의 ‘시간제 고위직 정책’을 소개했다. 또 시간제 근로자가 주로 여성에 치우쳐 발생하는 여성의 경력단절 및 임금 격차를 완화하고자 아빠의 육아휴직을 장려하는 '파트너쉽 보너스제'를 도입했다고 전했다. 파트너쉽 보너스제를 사용하면 부부가 동시에...
4년제 대졸의 경우, 첫 일자리 사업체 종사자 수가 100인 이상인 졸업자들은 남녀 모두 평균에 비해 경력 초기 임금이 약 9~13% 정도 높았다. 이러한 관계는 경력 10년 차까지도 뚜렷하게 유지됐다.
한 연구위원은 “경력 초기 일자리 특성에 따른 생애소득 격차를 줄이는 정부의 개입이 한시적으로 필요하다”며 “현재 상황에서 중소기업 근로에 대한 지원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