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국제콘퍼런스] 윤석헌 금감원장 "여성 인재들이 합당한 대우 받도록 노력할 것"

입력 2019-09-2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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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여성 금융인 국제 콘퍼런스'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고이란 기자 photoeran@)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여성 금융인 국제 콘퍼런스'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고이란 기자 photoeran@)
"금융감독원은 뛰어난 능력을 갖춘 여성 인재들이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27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여성 금융인 국제 콘퍼런스'에서 "양성평등이라는 가치는 단순한 구호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윤 원장은 "이미 많은 국가들이 고위직 여성고용 의무화, 남녀 간 임금격차 축소 등을 통해

여성의 경제활동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이와 대조되는 한국의 현실을 짚었다.

그는 "우리나라의 경우 임신, 출산과 같은 보건이나 학습기회 보장 등 교육분야에서는 양성평등이 상당히 진전된 것으로 평가받지만, 경제활동 측면에서는 아직까지 저조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원장은 "금융권에서는 여성이 채용과정에서 성별을 이유로 불합리한 차별을 받지 않도록 ‘채용절차 모범규준’을 마련했고 의사결정 과정에서 ‘여성 대표성(women’s representation)’을 제고하기 위해 여성 임원현황을 공시하는 등 채용과 승진이라는 기본 단계에서부터 성차별적인 요소를 점차 해소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올해 1월에는 신한, KB금융지주 등 우리나라 금융회사가 블룸버그 양성평등지수(GEI)에 편입되기도 했다"며 금감원도 앞으로 이런 추세에 합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양성평등 정도가 우수한 기업일수록 장기성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양성평등이라는 가치가 단순한 구호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것임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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