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령 개정안에서는 ‘연기금이 사전 공개한 원칙에 따른 기업 지배구조 개선목적의 정관변경’을 경영 참여가 아닌 것으로 보는데, 국민연금이 사전 공개한 ‘원칙’은 변경이 가능하므로 추후 국민연금의 판단에 따라 경영 참여의 범위가 확대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한경연은 “국민연금이 ‘사전 공개한 원칙’은 국민연금이 제·개정하는 스튜어드십 코드인데...
24일 대신지배구조연구소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의 여성 임원 비중은 세계 주요 기업들과 비교해 상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코스피 상장사(753개사)의 전체 등기임원(이사·감사 포함) 4603명 중 여성 임원은 135명(2.9%)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미국(17.7%)과 비교하면 초라한 수치다. 여성 임원이 한 명도 없는 상장사도 683개사에 달했다.
최근 ESG(환경...
대신증권 조승빈 연구원은 “한국 상장사들의 양호한 잉여현금흐름,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에 따른 기관투자자의 의결권 강화, 기업지배구조 개편 등으로 배당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배당성향이 글로벌 시장 대비 낮아 배당 확대 여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국회예산정책처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배당성향(당기순이익 중 현금으로 지급된 배당금...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지금은 보호무역주의가 팽배한 시대로, 제조업 및 설비투자가 부진하다. 성장률 및 교역량 진폭도 크게 줄었는데 이 원인 중 하나는 노동생산성 둔화다.
한국 주식시장이 부진한 원인은 경기 구조에서 찾을 수 있다. 수출 중심·투자 비중이 높은 경기 구조에 기인한 것이다. 특히 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불확실성과 수출 중심의 구조...
16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2017년 10월 롯데지주 출범 이후 지배구조 개편 작업을 이행해왔다. 지난해 4월 롯데지알에스 등 6개사와 분할ㆍ합병을 통해 지배구조상 순환출자 고리를 정리했다.
또 롯데제과 및 롯데칠성음료 지분 20% 이상 확보와, 금융사 지분 매각 진행을 통해 지주회사 행위제한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롯데케미칼...
앞으로 경영권을 승계하는 과정에서 과거 사례와 같이 지배구조가 변화할 가능성이 내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신용평가는 10일 오후 ‘2019 KIS 웹캐스트’를 통해 LG그룹의 지배구조 분석 내용을 발표했다.
한신평에 따르면 LG그룹은 그룹 최대주주인 구광모 회장과 ㈜LG 중심의 지배구조를 갖추고 있다. 2003년 ㈜LG로 지주회사를 단일화한 이후 ㈜LG가...
1997년부터 6년 동안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으로 활동했으며 고려대 경영학과와 모교인 서울대 경영대학에서 첫 여성교수로 임용되기도 했다.
조 위원장은 기업지배구조 전문가로 꼽힌다. 2003년 재벌 기업집단의 취약한 지배구조가 1997년 외환위기를 초래했다는 내용의 ‘기업지배구조 및 수익성’이란 논문을 저술해 유명세를 타 바 있다.
조 위원장...
운용한다”며 “국민연금 주주활동은 자본시장의 ‘햇볕 정책’으로서 대화를 통해 정확한 솔루션을 제시, 인게이지먼트(건전한 목적을 가진 대화)가 가능토록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박유경 APG 이사는 “구습에 빠져있는 회사들의 대표성을 약화하고 한국 기업의 기업지배구조 향상을 위해 중점관리사안으로 관리하는 기업의 세분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수 있다”며 “주주총회에서 가결될 가능성이 낮은 주주제안이라도 공개 주주서한을 병행해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이날 공청회에는 김우진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 박유경 APG 이사, 송민경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선임연구위원, 이시연 한국금융연구원연구위원, 이창민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등이 참석해 토론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25일 이 내용을 골자로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대기업에 대한 차별규제가 대부분 과거 폐쇄적 경제체제를 전제로 도입된 만큼 이를 전면 재검토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한경연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대기업에 대한 차별규제는 전체 47개 법령에 188가지다.
법률별로는 △금융지주회사법(41개·21.8%)과 △공정거래법...
한국거래소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 상장기업 753곳 중 72.4%인 545곳이 결산 배당을 실시했다. 5년 전과 비교했을 때 약 13.3%(64곳)가 증가한 수치다.
이는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에 따른 주주권 행사의 강화, 지배구조 개선 등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송민지 대신지배구조연구소 연구원은 “현금배당 확대 추세는 주주권 강화 및 주식시장 발전을 위해 매우...
국내 대기업 중 경영권 승계 및 지배구조 관심 기업으로 삼성그룹, 현대차그룹, 롯데그룹, 효성그룹, HDC그룹, 한화그룹,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농심그룹, 애경그룹, CJ그룹, KCC그룹 등 11개 대기업을 꼽았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르면 대기업 최대주주의 경우 할증률이 가산돼 최고 65%의 상속세율이 적용된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높은 상속세율로...
조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재벌 규제와 경쟁정책을 줄곧 연구해왔다.
2003년에는 재벌의 기업지배구조가 낙후돼 기업의 수익성이 저하되고, 연쇄적 도산이 발생해 1997년 경제위기를 초래했다는 내용의 ‘기업지배구조 및 수익성’이란 논문을...
그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과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위원,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를 역임하면서 경제 전반의 전문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조성욱 후보자는 재벌 규제와 경쟁정책 전문가로 꼽힌다. 2003년 재벌의 기업지배구조가 낙후돼 기업의 수익성이 저하되고, 연쇄적 도산이 발생해 1997년 경제위기를 초래했다는 내용의...
송은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선임연구원은 “지배구조가 취약한 기업일수록 유입된 현금을 영업활동에 재투자하지 않고 금융이나 부동산 등 비영업자산 취득에 사용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기업지배구조 관점에서 기업의 잉여현금은 경영자의 사적 이익을 위해 사용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이들은 배당이나 투자활동에 소극적인 것으로...
대신지배구조연구소는 ‘균형감각’을 가장 중요시한다. 지배구조 문제들은 논리와 이해관계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경우가 많다. 필드에서 가장 첨예하게 부딪히는 경영권과 주주권,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균형적으로 판단하자는 기조다.
한 헤지 펀드 관계자와의 미팅에서 특정 주주총회 사안을 두고 격론을 벌인 적이 있다. 당 연구소의 의견이 틀렸다는...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KCG가 2020년 상장된 이후 기업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 다양한 시나리오가 존재하기 때문에 KCC의 기업가치를 측정하는 데 있어 불확실성이 확대될 수 있으며 이는 투자 매력을 저하시키는 요인"이라면서 목표주가를 38만5000원에서 32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2분기부터 지분법으로 인식되는 모멘티브의 수익성과...
11일 한국기업지배구조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스튜어드십코드에 참여한 자산운용사는 37개사로, 금융투자협회에 등록된 250개사 중 14%에 불과하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을 비롯해 하이자산운용, 메리츠자산운용, KB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등 대형사들이 참여한 상태다. 올해 교보악사자산운용 한곳이 추가 도입을 앞두고 있다.
최근 국민연금...
한국투자증권은 11일 유료방송 규제 완화시 구조조정이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통신서비스 기업에 대해 투자의견으로 ‘비중확대’, 유료방송에 대해서는 ‘중립’을 제시했다.
1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법안 소위가 유료방송 사후규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의 사후규제 합의안을 검토한 후 사후규제, 합산규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