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고려하면 한국 증시는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되나 이후 매물 소화 과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미 증시의 특징처럼 개별 기업 이슈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변화폭이 커지는 개별 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한다.
◇박수민 신영증권 연구원 = 원화 강세 시기에는 환율에 민감한 수출주보다는 내수주 주가의 긍정적 흐름을 예상할 수 있다. 그러나, 과거...
충당금 반영 이슈가 터진 현대차는 하락한 반면 정의선 회장 취임으로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는 급등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0.30%(500원) 하락한 16만7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8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현대차의 이같은 하락세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끌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최근 5거래일 연속...
시장 친화적인 지배구조 개편안이 부각되는 이유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의선 회장 선임은 미래차·모빌리티 패러다임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지배구조·사업구조 재편을 촉진해 현대차그룹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주주 환원도 자연스럽게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현대차그룹 전반에 긍정적인...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중국 경제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기준 16.9%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중국 의존도도 수출 25.1%, 수입 21.3%를 기록했다. GVC 구조상으로도 대중 수출 중 중간재 비중은 79.5%에 달했다.
김양희 국립외교원 경제통상연구부장은 “효율성을 최고의 가치로 삼았던 세계 경제 질서가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았다”...
분할된 기업을 매입 후 구조조정을 거쳐 매각하는 과정에서 재무 구조와 지배 구조가 변동돼 신용 등급과 채권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동안 존재했던 부문 간 시너지 효과도 저하될 수도 있다. 한 연구원은 “분할 전 회사 대비 다변화가 저하되고 자산과 매출 규모가 축소되는 점은 등급 하향 요인”이라며 “향후 지분 매각 등에 따라...
한편 국내 분석기관 중 ESG 전문 평가 업무를 진행하는 곳은 한국지배구조연구원, 서스틴베스트, 대신경제연구소 등이다. 대신경제연구소는 2017년 ESG 평가를 시작해 상대적으로 시장 진입이 늦은 편이다. 타사와 달리 수기조사를 기반으로 기초조사 및 정량적 문항평가를 진행하는 게 특징이다. 서스틴베스트는 2006년, 한국지배구조연구원은 2011년 관련 업무를...
이처럼 오늘날 동학개미들은 기업 지배구조에도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개미의 위상이 몰라보게 달라졌다.
‘개미’에서 ‘불개미’로...목소리 내는 ‘개미 주주’
주주가 재벌 기업을 향해 목소리를 내는 것은 당연하다. 동학개미들은 외환위기 이후 ‘글로벌 스탠더드’라는 이름으로 들어온 미국식 자본주의를 배우고 자란 세대다. 한국의...
한국 경제의 총합적(總合的) 에너지를 가늠할 수 있는 기업실적 후퇴가 대표적이다. 한국거래소가 코스피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592곳(금융업 제외)의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5.8% 줄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4.2%, -34.1%로 급감했다. 금융위기 때도 우리 기업 매출은 증가했었다. 코로나 타격이 얼마나 심각한 지를...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ESG 채권 발행 규모는 119억 달러(약 14조 원)다. ESG 채권이란 기업의 재무적 성과에 더해 환경 보호 노력이나 사회적 기여도, 지배구조의 적합성 등 비재무적 요소를 고려하는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이다. 그린본드, 소셜본드, 지속가능본드 등이 ESG 채권에 해당한다.
한국의 뒤를 이어...
하지만 최근 글로벌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데다 최근 가계 및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은행들의 자금 수요가 높아지면서 KP 발행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최근 시중은행이 발행한 KP 모두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형태다.
이는 시중은행뿐만 아니라 최근 전체 KP 발행 시장의 흐름이기도 하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이는 특허 획득 소식과 함께 이번 대주주의 지분 매도로 오히려 지배구조가 정리됐다는 의견도 적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2일 부광약품은 정창수 부회장이 257만6470주를 시간외 매매(블록딜)로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시가로 1008억 원어치 규모로, 정 부회장의 지분율은 12.46%에서 8.48%로 떨어졌다.
이번 매각으로 창업자 간 공동 경영이 막을 내리고...
이에 ESG(환경ㆍ사회책임경영ㆍ지배구조) 펀드에도 자금이 대거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최근 1개월 간 국내 설정된 ESG 공모펀드 수익률은 평균 4.03%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2.51%)와 비교하면 양호한 수치다.
대표적으로 ‘미래에셋글로벌혁신기업ESG’이 10.82%로 집계됐고, 이어 ‘삼성유럽ESG[자]...
한국의 삼성전자가 유일한 비중국 업체로 2위에 올랐다. 인도 상무부에 따르면 이들 중국 업체들이 지난해 인도 시장에서 올린 매출만 160억 달러를 넘어선다.
아미트 반다리게이트웨이 하우스 연구원은 “중국은 인도의 인터넷 시장에서 지배적인 사업자가 되고 싶어 한다”고 평가했다.
이에 인도는 지난 4월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관리하기 위한 조치를...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9일 영장 기각 뒤 낸 보고서에서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과 경영 투명성 강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동시에 기업가치 향상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향후 중장기 경영 전략에 초점을 맞추며 풍부한 현금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M&A 시도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 부회장은 지난달 “끊임없는 혁신과...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영장 기각은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등 삼성그룹 경영권 부정 승계 의혹과 관련된 삼성 계열사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며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경영 투명성 강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 풍부한 현금을 기반으로 한 적극적인 M&A(기업 인수·합병) 시도가...
임현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연구위원은 “지배구조는 기업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경영자에 대한 효과적인 감시로 주주가치를 극대화시킨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주가 급락 상황에서도 지배구조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기업이 평균적으로 주가수익률 하락폭이 적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최고...
(한국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나이스신용평가)에서도 신용등급(AA+) 전망이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됐다.
국내신평사들은 에쓰오일의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 이유로 1분기 대규모 영업적자와 향후 수급환경 약화로 인한 실적가변성, 대규모 투자 등으로 재무부담이 높아진 상태에서 현금창출력 약화로 인한 단기적 재무구조의...
패닉장에서도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상품이 우수한 성적표를 거뒀다. 코로나19 이후 본격적인 투자 활성화로 시장 규모도 확대될 전망이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달 간 국내 상장된 ESG ETF(상장지수펀드) 7개의 수익률은 7.13%다. 같은 기간 순자산 총액도 571억 원에서 605억 원으로 5.9% 증가했다. 지난해까지 규모와...
연구위원은 현재 한국 내에서 논의가 시작되고 있는 그린뉴딜과 관련해 지난 정부의 ‘녹색성장’은 실질적으론 토건사업으로 그쳤다는 지적과 함께 다양한 그린뉴딜에 대한 해석 중 △회복과 유지·민주주의의 발전 △경제적 체제 개선으로 소유와 지배의 분리 △시민의 경제적 권리 보장 및 복지시스템을 강조했다.
최형식 녹색기술센터 선임연구원은...
서스틴베스트는 2006년, 한국지배구조연구원은 2011년 관련 업무를 시작했다.
정성엽 대신지배구조연구소 본부장은 “2014년부터 ESG 평가 모형을 개발하기 시작해 초기 단계부터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 미팅을 진행하면서 정성적인 부분을 담으려 노력했다”며 “국내 기업현실을 판단하는 데 있어 실질적인 부분을 판단할 수 있는 모형을 제시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