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금리가 안정화되고, 원화 가치가 상승하는 상황에서 신흥국 중 특히 한국 기업의 실적이 좋아질 것이란 기대감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4월 들어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을 보면 올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실적주’와 ‘지배구조개편주’를 담은 게 특징이다.
외국인이 가장...
송민지 대신지배구조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삼성전자 등 특이기업을 제외할 때, 지배주주 순이익이 하락하거나 적자를 기록한 기업이 증가했음에도 현금배당을 실시한 기업의 수는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소는 전년 대비 지배주주순이익 또는 현금배당금이 급격하게 증가한 5개 기업(삼성전자, 한국전력, SK하이닉스, LG화학, SK, 씨젠)을...
SK텔레콤이 인적분할을 통한 기업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한다. 15일 증권가에선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SK텔레콤은 전날 장 마감 후 유무선 통신회사(분할존속회사)와 반도체 및 정보통신기술(ICT) 자산을 보유한 투자전문회사(신설회사)로 인적분할을 추진하겠다고 공시했다.
이날 오태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인적분할을 통해 가치주...
황규원 연구원은 SKC에 대해 "SKC 주력사업군은 화학, 2차전지 동박, 필름, 반도체 소재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 온실가스 배출량과 에너지 사용이 많은 것이 사업의 특징"이라며 "ESG 항목 중에 친환경(Environment)과 기업지배구조(Governance)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E와 G 개선은 조달금리를 0.1 ~ 0.2%p 낮추면서 기업가치를 4~8% 개선할 수 있다...
있다”라며 "반면 한국은 제조업 전력사용 비중이 48%로 크고 신재생에너지 전력 요금이 비싸 탄소 중립 체제로 전환 시 제조 경쟁력 하락이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탄소 국경세 도입, 사용 전력을 100%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RE100 캠페인, 기업의 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ESG) 경영 실천 등 분위기도 아시아 제조 강국들의 경쟁력을 약화하고 있다. 세계적인...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지배구조 개편으로 글로벌 음악시장의 주도권을 한국이 가져올 수도 있는 그런 꿈이 현실화 될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다”면서 “레버리지 효과가 큰 산업으 로 이에 파생되는 고부가창출 고려 시, 기업가치는 상단을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잠재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시장서 '4400억' 모으는 하이브···'오버행...
유안타증권은 5일 삼성화재에 대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 ‘2020년 ESG 평가’에서 당사 커버리지 보험사 중에서 종합적으로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 원을 유지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평가에서 보험사들은 사회책임경영(S)과 지배구조(G)에서는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차별성을 결정짓는 요소는...
이에 더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는 올해 초 기업공시제도 종합 개선방안을 통해 ESG 공시를 의무화하고 공시 대상도 확대하겠단 구상을 밝혔다.
해당 방안은 자산 2조 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만 공시하던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2026년까지 전체 상장사에 의무화하고, 환경과 사회 보고서도 공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대기업뿐만 아니라 상장...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과거 사례를 보자면, 변동성 국면에서 투자자들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배당을 줄 수 있는 대형기업을 선호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작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향한 관심이 높아지며 주주 환원 정책에 대한 투자자들의 요구도 확대되는 중...
이재혁 고려대학교 교수, 원종현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위원장,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박사, 권오인 경실련 재벌개혁운동본부 국장 등이 패널로 참석해 의견을 제시했다.
“기업 부담, 속도 조절 필요해 vs 선제적 대응으로 ESG 생태계 구축해야”지난 1월, 금융위원회는 기업공시제도 종합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기업지배구조(G) 보고서 공시...
김동한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가 강화되면서 재무정보 외에도 ESG 등의 비재무적 정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면서 “기관투자자 입장에서 ESG가 과거에는 윤리적 측면에서 강조됐다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는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투자자산으로...
올해 시멘트 기업 주총의 핵심 관전 포인트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특히 친환경 사업이 될 전망이다.
18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19일 아세아시멘트를 시작으로 시멘트 기업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예고됐다. 이어 삼표시멘트(22일), 고려시멘트(23일), 한일현대시멘트(24일), 한일시멘트(25일), 쌍용양회(25일) 순으로 주총이 열린다.
이번 주총의 핵심은 친환경 사업을...
최 교수는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로 재임 시절 한국증권연구원 원장을 겸임했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현재 사회ㆍ환경 문제 프로젝트에 재원을 유통하는 한국임팩트금융 이사로 재임 중이다.
황 교수는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로 LG생활건강, CJ CGV 등 여러 업종의 주요 상장기업에서 사외이사ㆍ감사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직한 바 있다.
한편...
자문사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이번 우리사주조합 주주제안에 반대하고, KB금융 지분 65%를 보유한 외국인 주주 표심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ISS 역시 부정적인 태도를 보인 탓으로 해석된다.
‘숨은 권력자’의 힘은 곳곳에서 목격된다.
2019년 4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감사보고서 파문(비적정)으로 물러난 것도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의 목소리가...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을 포함해 서스틴베스트, 대신지배구조연구소 등이 기업마다 ESG 평가를 통해 순위를 매기는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크게 보면, 평가 항목은 기본적으로 환경친화(E), 사회적 기여(S), 지배구조(G) 등 세 가지다. 평가 방식은 크게 정량평가와 정성평가 두 가지로 나뉘어 점수를 매기는 방식이다.
한국기업지배구조연구원의 ESG...
위해 연구원 인원수에 맞춰 의안을 제한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적어도 한국 기업들의 의안분석은 국내 자문사가 맡아 해외 기관투자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야 한국 자문 시장 경쟁력도 향상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의안 분석의 질적 향상을 위해선 자문료 현실화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대로 된 자문을 하려면 지배구조, 재무 전문가뿐 아니라 산업, 법률...
오히려 신규 채용을 늘리겠다고 응답한 기업들은 '미래 인재 확보 차원(75.0%)', 'ESG(환경·사회·지배구조)·4차 산업혁명 등 신산업 또는 새 직군에 대한 인력 수요 증가(8.3%)' 등을 이유로 들었다.
다만 기업들은 수시 채용에는 큰 관심을 보였다. 신규 채용에서 수시 채용을 활용하겠다는 응답 기업은 76.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포인트 증가했다....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7일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7.3%가 상반기 신규 채용 계획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채용계획을 아직 수립하지 못했다는 응답은 46.3%였다.
반면, 신규 채용 계획을 수립한 곳은 36.4%로 조사됐다.
한경연에 따르면 신규 채용이 없거나 미정인 기업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