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6일 공개한 ‘2024년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자영업자 취약차주의 연체율은 10.21%로 작년 4분기(9.19%)보다 1.02%포인트(p) 올랐다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가계 취약차주의 연체율은 8.71%에서 9.97%로 1.26%p 올랐다. 과거 가계 취약차주의 연체율이 자영업자 취약차주보다 높았으나 작년 4분기부터 상황이 바뀌었다. 취약차주는...
수도”
한국은행이 원·달러 환율 상승기였던 2022년 하반기와 비교했을 때 주요국의 통화정책 차별화와 엔화 약세가 공통적으로 원화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한은은 26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 “2022년과 2024년 환율 상승기 모두 미국과 여타 선진국 간의 통화정책 차별화로 미 달러화가 주요 통화대비 강세를 보이며...
한국은행은 26일 공개한 ‘2024년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서 비은행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유동성 스트레스 테스트를 한 결과 저축은행과 상호금융의 유동성확보비율은 각각 142.2%, 128.8%로 집게됐다. 보험 387.3%, 증권 212.0%, 여전사 210.5%와 비교하면 절반 이상 낮은 수준이다.
유동성확보비율은 현금유출예상액 대비 현금확보가능액 비율을 말한다. 한은은...
금융투자협회는 신용평가회사 역량평가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4년도 신용평가회사 역량평가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올해 신용평가회사 역량평가는 신용등급의 고평가 여부 등을 평가하기 위한 ‘신용등급 정확성’ 부문과 신용등급의 급격한 사후 조정과 일관성 없는 평가행태, 예측지표의 유용성 등을 평가하기 위한 ‘신용등급의 안정성과 예측지표의...
공시기업 주가 상승 제한적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상장사들의 주가는 공시 당일 대체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KB금융(5월 27일·-0.78%), 키움증권(5월 28일·-0.63%), DB하이텍(6월 14일·-0.99%), 콜마홀딩스(6월 20일·-0.47%) 등의 주가가 하락했고, 에프앤가이드(5월 31일·2.26%)와 우리금융지주(6월 24일·1.76%)만 유일하게 당일 상승 마감했다.
밸류업...
26일 한국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에 따르면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기업 수는 현재 6곳이다. 밸류업 공시를 시작한 지난달 27일 이후 KB금융·키움증권·에프앤가이드·DB하이텍·콜마홀딩스·우리금융지주 등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이 가운데 4곳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방안을 수립해 나중에 공시하겠다는 ‘계획 예고(안내공시)’를 올렸다. 실질적으로...
알케미페이는 한국 대표 PG사인 다날과 가상자산 실생활 결제 경험을 갖춘 다날핀테크와의 전략적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향후 한국시장으로의 참여를 논의함과 동시에 3사 간 글로벌 결제 협력 체제를 갖추겠다는 방침이다.
손경환 다날핀테크 대표는 “모빌렛에 이은 알케미페이와의 전략적 관계는 향후 글로벌 시장 확대에 초석이 될 것”이라며 “이번...
“한국적 기업지배구조는 압축성장을 가능케 했던 원동력으로 평가받지만, 지금은 자본시장 선진화의 걸림돌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6일 한국경제인협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가 공동 개최한 ‘기업 밸류업을 위한 지배구조 개선 세미나’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우리 경제의 빠른 성장과 높아진 위상에도 불구하고 국내...
국채통합계좌가 도입되기 이전에는 외국인투자자가 한국 국채를 거래하기 위해 국내에 보관은행을 선임하고, 본인 명의의 외화ㆍ원화계좌를 개설한 후 해당계좌를 통해서만 환전ㆍ국채 매매대금 결제가 가능했다.
이 과정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관련 법령(금융실명제도, 고객확인제도 등)에 따라 요구되는 서류 확인 등의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만 했다.
이번...
한국 금융통화위원회 내부에서도 환율 수준 및 변동성에 대한 불안이 남아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반기 물가 전망이 기존 전망에서 벗어나지 않는 상황에서 굳이 인하 시점을 앞당길 명분도 약하다. 연준의 9월 인하가 기정사실화 되지 않는다면 한은의 8월 인하 가능성도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아시아 통화 전반이 약한 것도 문제다. 엔화 약세는 하반기 미국...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109조6000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6조 원 많았다. 증가 폭은 지난해 10월(6조7000억 원)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컸다.
일정 수준의 가산금리(스트레스 금리)를 더해 대출한도를 산출하는 스트레스 DSR이 정책 수단으로 중시되는 것은 가계부채 부담을 더는 효과가 기대돼서다. 금융권 대출을 통한...
당시 국토교통부 장관, 금융위원장, 국무조정실장, 미래창조과학부 및 보건복지부 차관, 금융위 부위원장, 관세청장, 조달청장, 한국동서발전 사장 등이 모두 기재부 출신이 임명됐다. 물론 타 부처에서는 기재부발 낙하산에 불만을 드러냈지만, 최경환 전 부총리는 기재부 직원들이 뽑은 닮고 싶은 상사에 선정됐다. 최경환 사례는 대부분 부처가 강한 추진력과 인사권...
일례로 김 의원은 송전사업자(한국전력공사) 외에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지정을 받은 경우, 전력망 개발사업에 뛰어들 수 있도록 한 조항을 아예 삭제했다.
김 의원실 측은 “21대 국회 당시 민영화 관련 얘기가 나와서 (이번에) 법안을 수정했다. 야당에서 이의가 없도록 내용을 만들어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대안책 마련 자체는 법안 처리의 긍정적 요인으로...
이와 관련해 스즈키 슌이치 재무장관은 최근 외국인 국채투자 접근성 개선 등을 통한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및 외국 금융기관에 대한 외환시장 개방, 개방시간 연장 등 한국 정부의 외환시장 구조개선 노력을 환영했다.
저출생 대응과 기업가치 제고 등 양국이 공통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추진 중인 정책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의견도 나눴다.
양자 및 다자협력...
2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26일 한국투자증권·유진투자증권에 대해 리테일 채권 영업 및 판매 과정 전반에 대한 현장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는 약 2주간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증권사들은 금감원이 개인 채권 판매량과 시장 동향 정보 등을 기반으로 우선 검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현장 검사에서는 증권신고서 수리 전 청약을 권유하는 행위 등을...
KDB산업은행은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박형준 부산시장,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민병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 신상한 한국벤처투자 부대표 등 주요 출자기관 및 운용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결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는 지역균형발전 촉진 및 지역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박상준 와세다대 교수는 엔화 약세와 한국 경제 영향 및 대응에 대해 주제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전문위원, 정영식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거시금융실장, 변정규 미즈호은행 서울지점 자금실 그룹장 등 경제 현안 전문가들이 모여 향후 일본 경제와 엔저 현상을 진단한다.
한경협은 "'글로벌 줌 세미나'는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금리 인하를 두고 일시적인 등락은 있겠지만, 추세적 방향성은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25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4년 하반기 금융시장 및 코스피 전망' 간담회에 참석해 "글로벌 경제 확장 국면이 하반기에도 지속하면서 탄력적 상승 흐름이 나타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하반기 코스피 밴드 최상단은...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금융은 7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들어 50% 가까이 오른 수치다.
다른 지주사들과 비교하면 확연한 오름세다. 하나금융지주의 이날 종가는 6만500원으로 올해 들어 40% 상승했다. 신한지주는 4만7450원으로 같은 기간 20%, 우리금융지주는 1만4630원으로 14% 오르는 데 그쳤다.
올해 들어 금융주는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