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협력처장, 교무처장, 교학부총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고 현재 행정부총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는 교육부 학술연구정책과의 램프(LAMP) 사업관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엄 신임총장은 세계 최초로 스핀 트랜지스터를 개발해 2009년 과학기술계 10대 뉴스에 선정된 바 있으며, Science 논문 2편을 게재하는 등 꾸준히 연구 활동을 해 온 물리학자다.
진보 사회학자이자 교육 행정가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다음달 1일 취임 10년을 맞는다. 3선의 조 교육감은 최장기 서울교육감이라는 역사를 쓰고 있다.
2014년 취임 일성으로 “모두가 행복한 혁신미래교육, 학생·교사·학부모·시민사회가 함께하는 어울림 교육청을 만들어내겠다”고 밝힌 조 교육감은 특히 교육 주체들의 공존을 위해 힘 써왔다. 교육격차를 줄여...
이는 그동안 정책당국, 경제학자, 일반 대중이 미처 인식하지 못한 부분이다.
그동안 최저임금은 최저임금법 4조에 명시된 ‘근로자의 생계비, 유사 근로자의 임금, 노동생산성 및 소득분배율’ 등을 고려하여 결정해 왔다. 결국 ‘유사 근로자의 임금, 소득분배율’을 헛짚고 최저임금을 ‘과다책정’한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최저임금 인상을 지렛대로...
앞서 유럽중앙은행(ECB)과 포츠담기후영향연구소 과학자들이 3월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기온 상승으로 2035년까지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연간 최대 1.2%포인트(p) 상향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이미 일상을 곳곳을 위협하며 청구서를 내밀고 있다.
식품은 기후 변화에 가장 취약한 상품으로 꼽힌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올리브유 가격은 사상...
국민 분열·갈등 극한대결로 치달아국회 가장 심각…협치없이 일방독주사회자본 복구 못하면 후진국 추락
사회학자들은 선진국과 후진국의 차이를 경제적 자본이 아니라 사회적 자본으로 설명한다. 선진국은 사회적 자본이 발달하여 정부와 법을 신뢰하고 계약과 약속을 준수하는 문화가 형성되어 사회 통합이 용이하다. 반면에 후진국은 사회적 자본이 미흡하여 정부와...
미국의 범죄사회학자 도널드 크래시는 ‘부정 삼각형(Fraud Triangle)’ 이론을 통해 횡령이 일어나는 원인에 대해 설명했는데, 이 이론에 따르면 횡령이 발생하는 데는 △압박 △기회 △정당화라는 세 가지 요소가 작용한다고 한다.
이 세 가지 요소는 조직문화와 중요한 관련이 있다. 성과 중심주의 은행 문화는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내부 통제 부재나...
몇몇 학자들은 이와 같은 글로벌 팬데믹의 발생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으며, 전염 지역과 기간은 점점 더 광범위해지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한다. 여기에는 몇 가지 직접적인 원인과 간접적인 원인이 있다. 직접적인 원인으로는 무엇보다 사람들 간의 초국가적인 이동과 접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감염균의 세계적인 전파도 용이해진...
서울대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4일 오후 1시부터 서울대의대 융합관 박희택홀에서 ‘사회학자가 바라본 의료 대란의 본질과 해법’ 제목의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비대위에 따르면 지금까지 한국의 의료 시스템은 저렴한 비용으로 많은 이의 건강권을 보장하며 사망률을 지극히 낮춰 매우 성공적인 사례로 칭송받아 왔다....
IVR의 소재지는 독일 연방 공화국의 비스바덴이고, Neil MacCormick(스코틀랜드), Ulfrid Neumann(독일), Enrico Pattaro(이탈리아), Eugenio Bulygin(아르헨티나), Mortimer Sellers(미국) 등 많은 저명한 학자들이 이 학술단체의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1909년 설립된 IVR은 설립 2년 전에 “Archiv für Rechts- und Wirtschaftsphilosphie mit besonderer Berücksichtigung der...
닛케이는 독일 사회학자 막스 베버의 말을 빌려 ‘플루토크라시(금권정치)’라고 표현했다.
금권정치는 ‘돈의 천장’을 만들어 다양한 계층의 미국 정치인을 양성해내지 못하고 있다. 닛케이는 미국 듀크대학교 니콜라스 칸스 교수의 저서를 인용해 “블루칼라 노동자 계층의 정계 진출을 가로막는 장벽”이라고 설명했다.
선거는 결과가 불확실하고 비용이 따를...
미국과 중국의 핵 대화는 3월 중국 상하이의 한 호텔에서 전직 정부 관계자와 학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부 차원의 공식 논의(트랙1)가 아닌 ‘반관반민’(트랙2 혹은 트랙 1.5) 형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전직 관료와 학자 등 6명이 참석했고, 중국 측에서는 전직 인민해방군 장교 출신이 일부 포함된 학자와 분석가들이 자리했다.
미국 측...
역대 총리를 보면 관료, 법관, 학자 출신이 여럿 있으나 정치인 출신이 가장 많다. 민주화 이후 6공화국만 봐도 김종필, 박태준, 이한동, 이해찬, 한명숙, 이완구, 이낙연, 정세균, 김부겸 등 굵직한 정치인이 총리직을 수행했다. 그만큼 총리의 정치력을 요했던 시기가 많았다. 물론 이들이 다 정치력을 잘 행사했던 건 아니다. 정치 경력이 아닌 다른 자질이나 장점으로...
이번 달 57명의 과학자가 발표한 한 보고서에는 지구온난화의 원인 92%가 인류로부터 기인한 것이며, 향후 50년 중 적어도 한 해는 2023년에 기록된 전 세계적인 폭염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WSJ은 “기후 재앙은 이미 현실로 다가왔다”며 앞으로 지구상의 약 50억 명의 사람들이 야외에서 햇볕을 쬐면 한 달 동안 건강을 위협하는 극심한 더위에 노출될 것이라고...
결혼, 과한 노동(Workism), 교육열, 즉 한국다운 것들이 변해야 한다는 인구학자의 충고가 귀에 박힌다.
대통령은 이날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공식 선언했다. 저출생 문제를 극복할 때까지 범국가적 총력대응체계를 가동하겠다고 했다. 저출생대응기획부의 명칭을 '인구전략기획부'로 정하고, 장관이 사회부총리를 맡아 저출생, 고령사회, 이민정책을 포함한 중장기...
이는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경제학자들의 전망치 0.3% 증가를 밑도는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3% 올랐다.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기준금리가 시간이 흐르면서 점진적으로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지만,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 완화 시기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익명을 요구한 경제학자는 “소비되는 부분이니까 13조 원의 재정이 들면 같은 금액 만큼의 소비 효과는 있을 것 같다”면서도 “다만 일회성 효과이기 때문에 경제에 얼마만큼 영향을 줄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보통 ‘승수효과’라고 한다면 투자했을 때 부가가치로 얼마만큼 돌아온다는 건데, 이건 정말 준 만큼 돌려받는 성격”이라며 “내가 과자...
블룸버그는 경제학자들이 영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 상승해 4월의 2.3%에서 더 둔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불과 1년 전 두 자릿수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고통스러운 싸움을 끝내는 상징적인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현재 16년 만에 최고 수준인 영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5.25%가 인하되지 않을 가능성이...
이날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5월 주택 가격은 더 빠른 속도로 하락했다.
블룸버그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은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4.9%로 전망했다. 이는 중국의 목표치인 약 5%와 거의 일치하는 수치로, 중국 전문가들은 더 많은 부양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미국이 중국의 침공을 유도한다는 주장은 일부 중국 학자들과 퇴역 장교들 사이에서도 나왔던 얘기다. 이들은 “미국이 대만에 무기를 제공하는 등 중국을 군사적 대결로 끌어들이기 위해 여러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 주미 중국 대사인 추이톈카이도 1월 아시아소사이어티 포럼에서 “중국은 누군가 준비 중인 함정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며 비슷한...
그 결과 머잖아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주요 경제학자들의 예상과 달리 코로나19 이후 미국 경제는 현재까지도 견실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러한 소비 행태가 뒤탈을 부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1946~1964년 출생 세대)의 은퇴 시기가 다가오면서 고령화가 한층 가속화하는 가운데 ‘노인 빈곤’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