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올해 2학기 중 교사와 학생 및 학부모 간 안심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인 ‘랑톡’의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학부모 민원 통합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랑톡은 KT 유선전화를 설치한 교육청, 학교, 유치원 등 교육기관에서 효과적으로 이용 가능한 구독형 서비스다. 별도의 전용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민원 관리와 통화 녹음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이는 학부모 악성 민원 방지 대책 마련 등을 골자로 하는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 종합방안'의 후속 조처다.
지난 7월12~23일 진행된 공모전에 총 899편의 연결음이 접수됐고 심사를 거쳐 총 6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이 중 최우수작 1편, 우수작 2편을 어린이·청소년·성인 남녀 총 6개의 음성으로 제작해 배포하며, 일선 학교에서는 이 중 하나를...
경기도 용인의 한 고등학교 60대 교사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유가족이 최근 학부모 민원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오전 10시 35분께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청계산 등산로 초입 부근에서 60대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 가족들은 전날 외출한 A씨가 귀가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자 이날 경찰에...
유족 측은 숨진 교사가 학부모 민원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3일 오전 10시 35분경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청계산 등산로 초입 부근에서 고등학교 교사 6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가족들은 전날 외출한 A씨가 귀가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자 이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을 벌인 끝에 A씨를 발견했다....
이날 집회에서 교사들은 △아동복지법 개정 △학생·학부모·교육 당국 책무성 강화 △분리 학생의 교육권 보장 △통일된 민원 처리 시스템 개설 △학교폭력 개념 재정의 △교육과 보육 분리 △교육에 대한 교사 권리 보장 △교육 관련 법안·정책 추진 과정 교사 참여 의무화 등 8가지를 요구했다.
특히 아동복지법 제17조 5호의 개정을 요구했다. 이 조항은 정서적 학대...
이어 “고인이 연필사건으로 느낀 두려움은 개인용 휴대전화로 오는 학부모 민원에 ‘소름끼친다’는 반응을 보이며 안절부절못하는 행동에도 여실히 드러난다”며 “그 결과 고인은 연필사건 발생일로부터 불과 5일이 지난 달 17일 오후 9시 퇴근도 하지 못한 채 자신이 학생들을 가르치던 교실에서 사망하기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연필사건 관련 학부모에...
주요 내용은 교권 회복 차원에서 학부모 ‘민원’을 해당 교원이 아닌 학교장 중심 처리팀이 담당하고 이에 미치지 못하면 교육지원청 통합 민원팀에서 해결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조치는 응급처방에 맞추어져 문제의 본질을 간과한 땜질식 처방이다.
무엇보다도 교육부는 교권이 무엇인지 개념 정립부터 하지 않고 접근하고 있다. 교권은 교사의 권위, 권한, 권리를...
이와 관련해 전교조는 "숨진 교사가 학부모의 민원에 괴로워했다고 주장해 온 유족은 경찰의 조사를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이라며 "경찰이 오히려 교사들의 울분만 증폭시키고 국민 의혹만 사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교조는 "경찰이 이런 심각한 상황과 요구를 겸허히 수용하고 '연필 사건' 관련 학부모에 대한 재수사를 통해 그 전모를...
앞서 도 교육청은 16일 피해 교원 보상 및 법률자문단 지원 강화, 학생의 학습권 보호를 위한 단계별 분리 교육, 학부모 상담 및 민원 대응 시스템 구축 등의 내용을 담은 교권 존중 및 교육활동 보호 강화를 위한 종합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다만, 임 교육감은 교권 보호를 위해 일부 교사가 계획 중인 단체행동에 대해서는 자제를 거듭 당부했다.
임 교육감은 “집회는...
지난달 18일 교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이초 교사는 이른바 '연필 사건'으로 인해 관련 학부모들의 민원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필 사건은 숨진 교사가 맡고 있던 학급의 여학생이 같은 반 남학생의 이마를 연필 심으로 그은 일이다.
실천교육교사모임은 "연필 사건에 연관된 피고발인들은 이 사건과 관련해 위 학생들의 담임인 피해자의 업무처리에...
그동안 학부모 민원으로 아동학대 신고되는 교원은 직위해제되는 수순을 밟아 교원들의 반발이 컸다.
이외에도 침해학생을 피해교원으로부터 즉시 분리하고, 중대한 침해 조치 사항은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에 기재한다. 교사 개인이 민원에 시달리는 일이 없도록 민원대응 시스템을 정비, 일원화해 교장 직속의 '민원대응팀'이 학교(기관) 차원에서 대응하도록...
교육부는 지난 7월 서울 서이초 교사가 학교에서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뒤, 교사·학부모·교육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교권 회복 종합 방안을 마련해왔다. 종합방안의 비전은 학생·교원·학부모가 상호 존중하는 ‘모두의 학교’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17일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한 후속으로 관련 안내사항을...
고인은 해당 사건으로 지속적인 학부모 민원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문 변호사는 "가해 학생 학부모는 12일 3시 30분 고인에게 전화를 두 차례 건 뒤, 밤 9시 1분에도 문자를 보냈고 다음 날에도 업무용 메신저에 재차 문자를 남겼다"면서 "고인이 해당 학부모의 직업이 경찰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만큼, 상당한 심리적 압박과 스트레스를 받았을...
지난달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울 서이초 교사가 하이톡 메신저를 통해 10여 명의 학부모들로부터 민원 문자를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서울교사노동조합은 16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고인의 유족으로부터 3월6일~7월14일 고인과 학부모들이 나눈 하이톡과 문자 내용을 제보 받았다고 밝혔다.
하이톡은 학급 소통 앱 '하이클래스'가 제공하는 메신저다. 노조는...
앞서 고 김은지 교사도 학부모들의 항의와 민원에 시달리다 우울증을 앓던 끝에 2021년 세상을 떠났다. 김 씨의 친구 교사는 “(김씨가) 학부모들이랑 통화할 때도 ‘되게 손발 벌벌 떨면서 받는다’ 얘기도 했었고 ‘나는 그냥 교사랑은 좀 안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씨는 2017년과 2019년 두 달씩 병가를 냈고 복직 뒤에는 음악과 영어 전담 교사를...
학부모 민원은 '학교 민원대응팀' 통해 일원화교사에게 직접 민원 차단…응대·답변 거부권도
최근 교육권 침해와 공교육 붕괴에 따른 교권추락 사례가 쏟아지고 있다. “곪아있던 것이 터졌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교권 침해 문제는 심각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제자들과 학부모들은 선생님에 대한 존경심과 감사의 마음은 여전한 것이 일반적이다. 사제지간에 좋은...
교권 회복 국회 공청회서 사과…"교육부 책임 크다"전·퇴학 조치 등 교권침해 사항 학생부 기재 추진학부모 교사 개인 전화 연락 못해…민원 대응 일원화
교육부 사무관이 자녀의 초등학교 담임 교사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모든 선생님들께 죄송하다"며 머리 숙여 사과했다.
장 차관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교권...
그러나 학교 현장에서는 학부모 민원 때문에 아동학대 신고되는 교원은 직위 해제가 되는 것이 수순이었다.
또 학생이 교육침해 행위로 '전학', '퇴학' 등 대통령령이 정한 중대 침해 조치사항을 받은 경우 학교생활기록에 해당 정보를 기재한다. 학생과 학부모는 특별교육·심리치료를 의무적으로 받게 되고, 미참여시 과태로 300만원을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A씨가 담임을 맡은 학급 학생이 지난달 12일 연필로 다른 학생의 이마를 긋는 일이 발생했고 이와 관련해 A씨가 학부모로부터 악성 민원에 시달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연필 사건 당사자 학부모와 A씨가 사망 직전까지 통화한 학부모 등 4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휴대전화 등을 분석했다.
당초 A씨의 개인 휴대전화 번호가 노출돼 학부모들이 이 번호로...
학부모들의 민원을 혼자 감당해야 했던 이 교사는 ‘이 일이랑 안 맞는 거 같다. 하루하루가 힘들었다’라는 글을 남기고 그렇게 생을 마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다시는 이와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경기교육 가족분들의 보호자 역할을 하겠다”라며 “더는 고통과 외로움을 혼자 감당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교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