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시장에 큰 충격은 없었지만 우려했던대로 증권사 전산망이 오류를 일으키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날 현대증권은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주식 주문과 잔고 조회 서비스 등이 오류를 일으켰다고 밝혔다.
오전 장 개장 직후 9시 10분께 시작된 서비스 오류는 약...
또 ‘상한가 굳히기’, ‘상한가 따라잡기’, ‘하한기 풀기’ 등 각종 불공정ㆍ비이성 거래를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다만 시장의 효율성과 건전성이 개선되는 순기능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만큼 일각에서는 과도한 가격 급변 등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 내츄럴엔도텍의 ‘가짜 백수오 사태’와 같은 돌발 악재로 시장이 받는...
노주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에서 가격 수준이 상한가와 하한가에 가까워지면 가격제한폭으로 붙어버리는 '자석 효과'가 대폭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날 상·하한가 종목이 다음 거래일 급등·락한 후 원래 가격 수준으로 돌아오는 주가 과민반응 현상의 빈도수도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소형주 변동성 확대 우려...
이들 업체는 막연한 수혜 기대감에 메르스 사태 발생 이후 상한가 행진을 펼치는 등 지난 2일까지 열흘 간 줄곧 상승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아직 메르스 백신이나 치료제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3일 관련주들이 대부분 상한가 행진을 멈추고 하한가로 직행했다. 마스크나 손 소독제 등 실적에 영향을 주는 일부 업체만 오름세를 유지했다....
◇투자자보호 < 시장효율성… 증시에 긍정적 역할 기대 = 가격제한폭 제도는 개별주식 종목의 상한가와 하한가를 지정해 주가의 변동성을 제한하는 일종의 규제장치다. 주가급변 요인이 발생했을 때 시장의 과민 반응을 억제하고 투자자를 보호한다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반면 인위적으로 가격을 통제하는 만큼 시장의 효율성을 해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결국...
013g의 백수오 성분이 포함되는데, 인체에 해가 가려면 백세주 170병을 먹어야 한다”고 하소연했다.
업계에선 이번 이슈로 국순당이 단기간의 주가 하락은 피할 수 없겠지만, 내츄럴엔도텍 사태와 같이 확산되진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백세주가 주력 제품이지만, 원료에서 이엽우피소가 발견된 만큼 원료 교체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는 시각이다.
식약처 조사 결과를 통보받고 놀랐다”며 “다만 소비자 안심 차원에서 제품 회수와 함께 이엽우피소가 섞여들어간 과정을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주식시장에서는 백세주에 이엽우피소가 혼입된 사실 발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40분 현재 국순당은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하한가 매도물량만 10만여주가 쌓여있는 상태다.
내츄럴엔도텍의 가짜 백수오 사태를 살펴보면, 사태가 발생한 후 내츄럴엔도텍의 주가는 무려 13거래일간 하한가를 기록했다. 가격제한폭이 15%보다 넓었다면 보다 빨리 적정주가를 발견해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사태가 신속하게 진정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15%의 좁은 가격제한폭에 따른 가격 발견 지연으로 투자자 사이에 공포감이 확산됐고...
이 연구원은 “현재 각 증권사들이 반대매매시기를 단축하거나 담보유지비율을 차별적으로 적용해 대응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특히 최근 연일 하한가를 기록해 문제가 된 내츄럴엔도텍 사태에서도 특별한 문제를 겪지 않아 나름의 자신을 얻은 것 같은데, 그간 시장이 우려하는 중소형주 전반의 수급 악화가 일어날 것인지 여부는 6월 15일 이후 관전포인트”라고...
내츄럴엔도텍은 ‘가짜 백수오’ 파문이 불거진 이후 보름도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12번의 하한가를 기록하며 무려 90% 가까이 추락했다.
만약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가짜 백수오 사태가 불거졌다면 가격이 떨어지는 데 걸린 기간은 훨씬 짧았을 것이라는 얘기다. 더욱이 시가총액이 큰 종목이 흔들릴 경우 시장 전체가 받는 충격은 더 커질 수 있다. 또 비교적 정보에...
내츄럴엔도텍은 지난주 4거래일 중 3거래일 하한가를 기록했다. 주가는 27일 6만2700원에서 30일 3만4100원으로 45.61% 떨어졌다.
오히려 내츄럴엔도텍의 한 임원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총 7억여원 규모의 자사주 1만주를 장내 매도한 것과 관련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거래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백수오 사태로 대목 실종이 우려됨과 동시에 전체 건식 시장의 침체로 이어질까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증시 초토화… 소액주주 피해액만 6000억원 = 피해는 소비자를 넘어 주식시장의 소액투자자까지 이어졌다. 일주일 새 증발한 시가총액 1조1000억원의 절반은 회사를 믿고 뭉칫돈을 투자한 개인투자자 몫이었다. 이 가운데는 사건이 불거진 이후 연일 하한가를...
이날 오전 한때 하한가 매도물량이 200만주 이상 쌓이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내츄럴엔도텍에 대해 시장의 우려가 이어졌다. 이어 식약처는 이날 오전 10시 '가짜 백수오' 논란을 빚은 제품에 대한 재조사 결과를 발표했고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날 식약처는 그동안 식약처에서 공인한 생약규격집에 등재된 방법과 식품진입판별 지침서에...
내츄럴엔도텍이 가짜 백수오 논란으로 3거래일째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소액주주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내츄럴엔도텍 임직원들이 사태가 불거지기 전에 스톡옵션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의혹이 커지고 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내츄럴엔도텍 사태 관련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에 공매도 논란까지 제기되면서 개미들이 멘붕에 빠졌다.
이번에도 결국...
24일 한국거래소와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가짜 백수오 논란으로 3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지속한 내츄럴엔도텍의 공매도 현황과 미공개 정보이용 의혹 등에 대해 금융당국의 내부 조사가 시작됐다. 내부조사는 자본시장 전반에 걸쳐 퍼져있는 갖가지 풍문과 시세차익을 노린 불공정 거래와 관련해 공식 조사를 앞두고 이뤄지는 사전 작업이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위본부...
당일 장중 한 때 하한가까지 곤두박질 치기도 했다.
이에 로엔케이는 20일 ‘적정의견’의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적정의견임에도 불구하고 주가하락을 유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악의적인 루머를 퍼트리는 일부 세력이 있었다”며 “앞으로 이러한 사태에 대해 강력히 법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7% 넘게 하락했다.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된데 따른 것이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13개의 상한가 종목을 포함, 511개 종목이 상승마감했으며 하한가 없이 307개 종목이 약세로 마감했다. 63개 종목은 보합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70원(1.23%) 내린 1097.00원을 기록했다.
로봇청소기로 유명한 가전업체 모뉴엘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는 소식에 계열사 잘만테크가 증시 개장과 동시에 하한가로 곤두박질했다.
잘만테크는 전일 대비 225원(-14.90%) 떨어진 1285원을 기록중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모뉴엘은 최근 농협 등 채권은행에 수출채권을 갚지 못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모뉴엘의 금융권 여신 규모는 약 5000억원 규모다....
이에 반해 동부건설은 워크아웃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는 전망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상한가 2종목을 포함해 317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500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65종목이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0원 떨어진 1014.00원으로 마감했고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1.05포인트(0.39%) 내린 265.60으로 끝났다.
98% 상승하며 124만2000원을 기록한 가운데 현대차, SK하이닉스, POSCO, 한국전력, 신한지주, 삼성전자우, SK텔레콤 등이 상승했다.
반면 NAVER, 기아차, 삼성생명, LG화학, KB금융, 삼성화재 등은 하락했다.
상한가 7개 종목을 비롯해 413개 종목이 올랐고 80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하한가 종목은 1개를 포함해 389개 종목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