갇힌 사람의 생존 가능성은 5일이 지나면 매우 낮아지고, 예외는 있지만 9일 이후엔 0%에 가깝다”고 말했다.
푸아트 옥타이 튀르키예 부통령은 전날 밤 하타이, 카흐라만마라슈, 아디야만에서 매몰자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AP 통신은 이를 토대로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본 튀르키예 10개 주 가운데 7개 주에선 구조 작업이 종료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튀르키예 남부 카흐라만마라슈주의 무너진 아파트 건물 잔해 속에서 10살 소녀가 지진 발생 185시간 만에 구조됐고, 하타이주에선 13세 소년과 한 남성이 각각 182시간, 186시간 만에 구조됐다.
로이터통신은 이들 외에도 최소 2명의 아이와 세 명의 어른이 구조됐다고 설명했다. 카흐라만마라슈주에서는 구조대원들이 할머니와 엄마, 어린 아기가 살아있는 것을 확인해...
한국 긴급 구호대가 튀르키예 강진 피해가 심각한 하타이주(州) 안타키아에서 8명을 구조하고 시신 18구를 수습하는 등 활약하는 가운데, 우리 구호대를 향한 현지 주민들의 격려도 이어지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외교부에 따르면 안타키아 지역에서 활동하는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는 이날 기준 10대 어린이와 70대 노인 등을 포함한 생존자 8명을 구조했다....
하타이에서도 7살 무스타파가 163시간을 버틴 끝에 구조됐고, 카흐라만라슈에서 세 명의 아이를 둔 젠기즈 폴랏은 162시간의 기다림 끝에 구조됐다.
전문가들은 잔해 더미에서 생존할 수 있는 시간을 일주일 정도로 보고 있다. 그 시간은 이미 넘어섰지만 기적의 구조가 잇따르고 있다.
상황이 심각한 남부 하타이주에서는 구호단체로 속여 트럭 6대분의 식량을 가로채려 한 사건도 발생했고, 일부 지역에선 총격전까지 벌어지고 있다.
범죄 활동이 기승을 부리면서 독일과 이스라엘 등 일부 해외 구조대는 수색 작업을 중단했다. 독일 국제수색구조대(ISAR) 연방기술지원단(THW)은 전날 현지 보안 문제를 이유로 구조 작업을 중단했다. 이스라엘...
(KDRT)와 함께 튀르키예에 투입된 래브라도 리트리버 토백이는 앞발에 붕대를 감은 채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토백이는 며칠 전 하타이 안타키아 시내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다 날카로운 물체에 찔려 상처를 입었으나 응급처치를 받고 다시 현장에 투입됐다. 위험한 곳에서는 한국 구조대가 토백이를 직접 들어 옮겨주고 있다고 한다.
이번 강진으로 피해가 컸던 지역인 하타이에서 붕괴된 건물 상당수는 에르도안 측근 기업들이 건설을 맡았다. 도시의 유일한 활주로 역시 둘로 갈라졌는데, 에르도안 측근 기업이 지진 단층선 위에 이를 건설한 것으로 드러났다.
안전 진단 절차가 생략된 비극은 과거에도 잇달았다. 작년 서부 도시 이스파르타를 강타한 폭풍으로 전력 공급이 끊기고 사상자가...
인구 4만2000명의 도시 에르진은 이번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하타이주(州)에 자리해 있다.
현지 전문가들은 그 원인을 시장의 결단력에서 찾았다. 외케스 엘마소글루 에르진시장은 “에르진에서는 인명 피해가 없었다”고 전하며 “에르진에서는 지진으로 인한 건물도 무너지지 않아 건물 잔해도 생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지진 피해를 당하지 않은...
튀르키예 하타이에서 10대 소녀가 지진 발생 162시간 만에 구조됐고 가지안테프에선 17세 소녀가 159시간 만에 생환했다.
한편 피해 현장에서 약탈 등 범죄활동이 기승을 부리면서 독일과 오스트리아, 이스라엘 등 일부 해외 구조대는 수색 작업을 중단했다.
독일 연방기술구호청은 성명에서 “하타이 지역 치안 문제로 구조 활동을 중단했다”며 “상황이...
이어 하타이주(州)에서 칠릭(딸기)라는 이름의 고양이 한 마리를 구조하는 장면도 소개됐다. 잔해 아래 옷더미 사이에서 구조된 고양이는 불안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동물 단체들도 행동에 나섰다. 튀르키예 동물 보호 단체 ‘헤이탭(Heytap)’은 지진 발생 이튿날 보급품, 의약품, 음식, 텐트 등을 차량에 싣고 지진 피해 인근 지역으로 떠났다. 헤이탭은 트위터에...
외교부에 따르면, 동남부 하타이주 안타키아 지역에서 활동 중인 우리 긴급구호대가 이날 구조한 생존자는 70대 중반 남성, 40세 남성, 2세 여아, 35세 여성, 10세 여아 등 총 5명이다.
전날 튀르키예 가지안테프 국제공항에 도착한 한국 긴급구호대는 튀르키예 측 요청에 따라 안타키아를 구조 활동으로 정했고, 이날 오전 5시부터 구호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지진의...
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안탈리아 소방당국은 이날 성명을 내고 지진 발생 약 90시간 만에 하타이 지방의 무너진 건물 잔해 밑에서 10세 소녀 힐랄 살람이 극적으로 구출됐다고 밝혔다. 살람은 구조 직후 가장 먼저 구조팀에 요청한 것은 우유였다고 당국은 전했다.
구조팀은 "건물 잔해 밑을 수색하다 소녀의 목소리를 들었고, 7시간 동안 구조 작업한...
알제리 구조팀은 이날 7세 여자 아이와 남자 아이를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그리스 구조팀도 하타이에서 4세 여자아이를 구조해냈다. 아이 엄마도 같이 있었지만 구조되기 전 이미 숨을 거뒀다.
한국 긴급구호대도 이날 70대 남성을 첫 구조한 데 이어 하타이주의 무너진 건물에서 2세 여자 아이와 부모를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한국 긴급구호대는 튀르키예 하타이주 안타키아 고등학교 등에서 구호 활동을 시작해 의식이 있는 70대 중반 남성 1명을 구조했다. 그는 건강에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호대는 생존자를 구출한 곳에서 사망자 4명도 추가 확인했다.
한국 긴급구호대는 튀르키예 측 요청에 따라 전날 하타이주 안타키아를 구조 활동...
지진 피해가 가장 심한 곳 중 하나인 하타이 지역의 많은 튀르키예인은 ‘비상 대응이 태만했으며 구조 노력이 현장에까지 닿지 않는다’며 온라인에 분노를 표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크레인 연료도 없다” 물자 수급도 난항
튀르키예와 시리아 모두 물자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튀르키예 지진 피해 마을 이스켄데룬의 항구에서는 7일...
긴급구호대는 하타이 지역에서 수색·구조 활동을 전개할 계획으로, 세부 활동 지역 및 임무는 튀르키예 정부, 현지에 파견된 여타국가의 긴급구호대 및 유엔측과의 협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 6일 튀르키예 남동부를 강타한 규모 7.8과 규모 7.5의 강진은 카흐라만마라슈, 하타이, 말라티야, 디야르바크르, 샨르우르파, 오스마니예 등 남동부 일대 광범위한...
임 대변인은 "하타이 등의 지역 등에서 우리 국민 소유 건물이 일부 붕괴되는 등 재산 피해가 있다"며 "추가적인 물적 피해 여부는 계속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하타이주를 여행 중이던 우리 국민 1명의 연락이 끊겼으나 연락이 재개돼 현재 무사히 대피 중이라고 밝혔다가 이후 정정 공지를 통해 하타이주를 여행...
터키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터키 F-16s 전투기가 남부 하타이주 야일르다 영공을 침범한 전투기에 5분 동안 10차례 경고했으나 무시함에 따라 공격했다고 밝혔는데요. 공격을 받은 러시아 수호이(Su)-24 전폭기는 시리아 내 터키족 ‘투르크멘’ 거주 지역인 시리아 북서부 라타키아주 야마디 마을에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락 당시 탑승했던 러시아 공군...
터키군은 터키 F-16s 전투기가 남부 하타이주 야일라다으 지역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군용기에 5분 동안 10차례 경고했으나 이를 러시아 군용기가 무시했고, 교전수칙에 따라 공격했다고 밝혔다.
공격을 받은 러시아 군용기는 수호이(Su)-24 전투기로 전해졌다. 이 전투기는 투르크멘족 반군이 장악한 지역인 시리아 북부 라타키아 주 야마디 마을에 떨어졌다.
유엔...
터키군은 터키 F-16s 전투기가 남부 하타이주 야일르다 영공을 침범한 전투기에 5분 동안 10차례 경고했으나 무시함에 따라 공격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러시아 국방부는 공군 소속 수호리(Su)-24 전투기 1대가 시리아 영토에서 지상 공격을 받아 상공에서 격추됐다며 영공 침범을 반박했다.
시장은 25일 발표 예정인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량 집계 발표에 주목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