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로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촛불집회와 시국선언이 5일 전국에서 잇따라 열렸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민주주의 광주행동, 백남기농민 광주투쟁본부 등은 이날 오후 6시부터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대회를 열었다. 시민사회단체와 정당 관계자, 시민 등 3000여명(경찰 추산)이 피켓, 구호 등으로 대통령의 퇴진을...
차벽을 밧줄로 묶어 넘어뜨리려는 시도에 대비해 차량 여러 대를 동아줄로 묶었다. 경찰 측은 가능한 한 시위대를 자극하지 않고 최대한 유연하게 대응할 방침을 밝혔다.
시민들은 이날 오후 6시 무렵부터 도심을 행진하며 '정권 퇴진', '대통령은 하야하라', '새누리당 해체하라' 등 구호를 외쳤고, 근처의 시민들이 응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일각에서 나오는 박근혜 대통령 하야 주장에 대해 “하야를 요구하는 민심이 압도적이라고 보지 않는다”며 “실제로 청와대를 점령해서 대통령을 끌어내리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하야하면 법적으로 지자체장들은 아예 대선에 출마 못한다”며 “그러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나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밖에 출마 못한다”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고(故) 백남기 농민 영결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했다.
박 시장은 이날 추도사에서 “최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명명된 소설 같은 이야기들이 사실로 밝혀지고 있는데 얼마나 더 놀라운 일이 일어나야 이 나라가 제대로 바뀌겠느나”며 “우리가 불의한 권력의 정점에 선 박근혜 대통령의...
이승환은 앞서 자신이 속한 소속사 건물에 "박근혜는 하야하라"라는 검은색 현수막을 내걸며 반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구청에 신고 없이 현수막을 걸었다가 경찰로부터 철거 조치를 받은 사실을 털어놔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4일 대국민담화에서 '최순실 게이트' 관련 의혹에 대해 "특정 개인이 이권을 취하고...
앞서 지난 1일 가수 이승환은 소속사 드림팩토리 건물에 "박근혜는 하야하라"는 내용의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하지만 경찰들이 신고가 들어왔다며 소속사로 찾아오는 등 "'본인 건물에 (현수막을) 거치하는 것이라도 불법일 수 있다'라는 얘기가 있어 지금은 철거했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이후 레이저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 등을...
이재명 시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끝까지 하야를 거부했다. 이 사태를 수습할 골든타임은 이미 지났다"라며 "이제 정치권에서 탄핵을 준비해야 한다. 주저할 아무런 이유도 어떠한 명분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사과를 한다면서 특정 개인에게 책임을 떠넘겼다. 국민 모두가 아는 사태의 심각성을 본인만 전혀 모르고 있다"며...
이같은 발언은 소통을 강화하고 위기에 처한 국정을 흔들림없이 다잡겠다는 각오를 내비친 것으로 며 사실상 하야 요구를 거부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끝낸 뒤 취재진과 카메라를 향해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또 대국민 담화를 마치고 곧장 회견장을 나가지 않고 기자석 앞으로 다가와 “여러분께도 걱정을 많이 끼쳐서 정말 미안한 마음입니다....
야당은 박 대통령의 사과와 함께 하야를 요구하고 있고 여당도 친박계와 비박계로 나뉘어 내홍을 겪고 있다. 비상시국임에도 당·청이 골든타임을 넘기고 동반 침몰 위기로 빠지고 있는 형국이다.
아울러 박 대통령이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신임 국무총리로 내정하는 등 개각을 발표한 데 대해서도 강한 반발이 일고 있다. 여당은 당 지도부조차 모르는 인사였다고 난감한...
박 위원장은 또 “‘모든 책임을 질 각오가 돼 있다’라고 말씀하신 것도 환영한다”며 “대통령이 지금 정치권과 국민, 학생들이 하야와 책임을 요구하는 것을 의식하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사회 각계와 여야 대표들과 자주 소통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청와대가 담화 직후 여야 대표회담을 추진키로 발표한 데 대해선 “이야기를...
검찰은 그제 서야 등을 떠밀리듯 해외에 있던 최 씨가 입국하자마자 조사를 시작해 구속시켰고, 박 대통령은 청와대 참모진 개편과 개각을 단행했다.
그래도 공분은 풀리지 않았고, 하야·탄핵까지 거론하며 야당이 압박하자 박 대통령은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이날 다시 한 번 사과에 나서게 됐다.
그렇다고 그동안 박 대통령의 하야·탄핵까지 거론하며 공조해왔던 야3당이 당장 입장을 180도 바꾸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애초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었으나, 당내 강경파 의원들이 강경투쟁 목소리를 높이면서 일정부분 편승하는 모습도 드러냈다. 일부 의원들은 “지도부가 선제적으로 대응 방안을 마련해 던져야...
가수 이승환이 '박근혜는 하야하라. 가자! 민주주의로!'라고 적힌 현수막을 자신의 건물인 드림팩토리에 설치했다.
이승환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영리 목적으로, 단체나 개인이 적법한 정치활동을 위한 행사 또는 집회 등에 사용하기 위한 옥외 광고물은 허가나 신고 없이 설치가 가능하다고 해 변호사의 자문을 받아 적법하게 거치했습니다....
그는 “국민의 67.3%가 대통령이 하야 해야 된다고 말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야당과 협의도 없이 국무총리 인사를 단행한 것은 대통령이 국정 주도권을 놓을 생각이 전혀 없다는 뜻을 말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런 시점에 국무총리직을 수락한 것은 대통령의 그런 국면전환 시도를 적극 용인하겠다는 것”이라며 “국민대학교 제자들 조차 ‘김병준...
김 대변인은 “야당은 자신들이 먼저 제안한 거국내각을 여당이 수용하자, 이를 거부해 사태수습과 정국안정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받고 있다” 이라며 “심지어 거국 중립내각을 이끌 신임 총리를 반대하고 대통령 하야를 외치고 거리까지 나가며, 혼란과 불안만 더욱 부추기려는 극단적인 본심마저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야당이 국무총리 지명 과정에서...
전국여성연대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등 40여 개 여성단체들은 이날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박 대통령은 준비된 여성 대통령이란 슬로건으로 당선됐지만, 여성들에게 더 큰 치욕을 안겨줬다"며 "답은 하나다, 당장 하야하라"고 요구했다.
시국선언의 불을 지핀 대학가에서도 시국선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나라’를 만든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비선 실세 최순실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 김종 전 문체부 차관 등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 와중에 또 한 사람이 국민의 시선을 끌고 있다. “손석희는 믿는다!” 촛불 집회장에서 취재진의 jtbc 로고를 보고 한...
이에 더해 야 3당 원내대표는 개각 철회와 인사청문회 불가 입장을 확인하고, 향후 대통령 하야와 탄핵소추까지 논의키로 했다. 현재 국회 의석수는 새누리당 129석, 민주당 121석, 국민의당 38석, 무소속 6석, 정의당 6석이다. 여야로만 나눠보면 129대 171이다.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려면 3분의 2 이상의 의석이 필요하다. 야당의 힘만으로는 어렵지만, 새누리당 내...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사태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집회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이 2일 촛불집회에 참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오늘 청계천광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촛불을 들었습니다"라며 시작하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박 시장은 "오늘 이 하느의 촛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