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또 조만간 플로리다 주를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허리케인 ‘하비’가 강타한 텍사스 지역에 두 차례 방문했다.
한때 허리케인 최고등급인 5등급이었던 어마는 이날 오후 2등급으로 하향 조정됐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어마의 세력이 약해지더라도 11일 오전까지 허리케인으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허리케인 ‘하비’가 미국 에너지생산의 심장부인 텍사스를 강타한지 2주 만에 어마가 상륙하면서 미국 대규모 자연재해 직격탄을 맞게 됐다. 대규모 허리케인이 미국을 잇달아 강타한 것은 1964년 이후 53년 만에 처음이다.
1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남쪽 해안에 상륙하면서 키웨스트 일대에 침수피해가 잇따르고 건물 200만 채 이상에 전기공급이 끊겼다....
텍사스를 강타한 하비도 진행 경로 상에서 최고등급이 카테고리 4에 그쳤었다.
어마는 이날 오전 7시께 미국 플로리다에 상륙하고 나서 같은 날 오후 플로리다 서부 해안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키웨스트에서는 이미 폭풍우의 영향으로 거리가 물에 잠기고 주택과 기업체 등 건물 17만여 채 이상이 정전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플로리다 주 거의 전...
전문가들은 앞서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가 미국 경제에 타격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예컨대 고용 지표는 다음 달 또는 2개월에 걸쳐서 악화할 수 있다고 이날 마켓워치는 분석했다. 지난주 미국에서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들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 대비 6만2000건 늘어난 29만8000건을 기록했다고 지난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허리케인 ‘하비’ 피해 복구를 위해 153억 달러(약 17조3043억 원) 규모의 긴급 구호자금을 연방 재정으로 지원하는 법안에 서명했다고 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캠프 데이비스에서 구호 일괄지원안에 서명했다. 백악관은 의회가 당파를 뒤로하고 합의했다는 사실을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미국 텍사스 지역을 휩쓸고 간 허리케인 ‘하비’ 영향으로 일부 미국의 정제능력이 타격을 입은 데 이어 주말에 플로리다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 ‘어마’의 여파로 유가는 하락했다. 어마가 미국 본토에 상륙하면 원유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S&P글로벌플랫츠는 허리케인 하비의 영향으로 미국 정제 공장에서 원유 정제 규모가 12....
최근 허리케인 ‘하비’가 텍사스 주를 강타해 정제 시설들이 중단됐었다. 전문가들은 하비처럼 어마가 미치는 영향도 클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이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내년으로 미루는 요소가 될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어센도마켓츠의 마이크 밴...
다만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 여파에 원유를 비롯한 상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원자재 등 관련 종목 강세가 증시 낙폭을 제한했다. 항공주도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연료비와 항공기 임대 등으로 달러화 부채 부담이 큰 항공주가 위안화 강세·달러 약세로 환차손을 줄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한편,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 주가를 종합한...
‘하비’를 능가하는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가 미국 플로리다 주를 향해 북상하는 가운데 영향권에 든 미국 공항들이 탈출하는 주민들로 붐비고 있다.
카리브 해를 지난 어마는 최소 14명의 사망자를 냈다고 8일(현지시간) BBC가 보도했다. 어마는 현재 풍속 등급 분류상 최고등급인 ‘카테고리 5’에 속한다. 카테고리 5등급은 최고 풍속이 시속 157마일(253km)...
미국 본토를 연달아 강타하고 있는 초강력 허리케인 ‘하비’ ‘어마’와 똑같은 이름을 가진 미국인 노부부의 이야기가 화제다.
뉴욕타임스(NYT)는 미 전역이 허리케인 하비에 이어 어마의 플로리다 상륙을 앞두고 잔뜩 긴장한 가운데, 공교롭게도 하비와 어마라는 이름을 가진 부부가 실존하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미 워싱턴 주...
미국 텍사스를 할퀴고 간 허리케인 ‘하비’에 이어 ‘어마’가 플로리다 지역에 9일께 상륙해 상당한 경제적 피해를 끼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되면서 안전자산인 엔화에 매수세가 몰렸다. 일본 경제지표 부진과 일본 증시 약세도 안전자산인 엔화 강세로 이어졌다. 일본 내각부는 2분기 일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가 연율 2.5%를 기록했다고...
초강력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가 연달아 미국을 강타하는 가운데 북한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이 이어지면서 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이다.
오전 10시 41분 현재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30% 하락한 1만9337.37을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 ST지수는 0.17% 오른 3233.69를, 홍콩 항셍지수는 0.17% 상승한 2만7571.59를 각국 기록 중이다....
총재는 가을에 내년 정책을 조정할 것이라며 오는 10월에는 정책조정에 대한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 건수가 6만2000건 증가한 29만8000건(계절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5년 4월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텍사스를 강타한 하비 영향으로 실업수당 청구가 늘어났다.
티케캐피탈어드바이저스의 타리크 자히르 애널리스트는 “우리는 허리케인 하비가 강타한 미국 텍사스 주뿐만 아니라 플로리다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 어마의 영향으로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앞으로 몇 주간 수요 감소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여름철 드라이빙 시즌이 끝난 것도 수요 감소에 영향을 줄...
‘하비’에 이어 ‘어마’까지 초대형 허리케인이 미국을 연달아 강타하면서 세계 상품 시장에도 태풍이 몰아치고 있다.
세계 최대 산유국이자 주요 석유 제품 공급 거점인 미국이 허리케인에 치명상을 입으면서 이미 원유와 휘발유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허리케인의 영향이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수급에 직접적으로 관계가 없어보이는...
지난달 말 텍사스 주를 덮친 하비 피해액은 1900억 달러, 어마로 인한 피해액까지 합하면 총 3150억 달러에 이른다.
플로리다 주는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주민들에 대비를 호소하고 있다. 미군은 허리케인 피해 예상 지역인 플로리다 남단 키웨스트 근처에 있는 미 해군 비행장 근무자와 그 가족 등 약 5000명에 피난을 지시했다.
플로리다 주 남부 포트로더데일에 있는...
미국 텍사스 주를 강타한 ‘하비’보다 더 큰 위력을 지닌 허리케인 ‘어마’가 카리브 해 지역을 휩쓸었다. 어마는 카리브 해를 지나며 현재까지 최소 6명의 사망자를 냈다고 7일(현지시간) BBC가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어마는 7일(현지시간) 현재 카리브 해 북부 섬들을 강타한 뒤 푸에르토리코로 이동하고 있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와 국립기상청(NWS)에...
트럼프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는 허리케인 ‘하비’의 피해자들을 위한 정부 측 지원도 합의했다.
다만 북한 정권수립일인 오는 9일에 북한이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것이라는 우려에 엔화 하락폭은 제한적이었다. 블룸버그통신의 마스지마 유키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엔화의 즉각적인 반응을 넘어서 장기적인 엔화의 방향을 예측하기 힘들다”고...
이와 함께 허리케인 ‘하비’에 대한 정부 재정 지원에 대해서도 합의를 봤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미국 국채의 디폴트(채무 불이행) 우려를 높여온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상향 결정 마감 시한을 12월 15일로 연기하기로 야당인 민주당 지도부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미 연방정부는 신규 차입이 제한된 상태로 10월이면...
초강력 허리케인 ‘하비’가 미국 텍사스 주를 강타할 당시 구조 활동에 나섰다가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멕시코 출신 31세 청년의 사연이 미국민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지난 달 29일(현지시간) 하비가 텍사스 주 휴스턴을 휩쓸었을 때 휴스턴에서 120마일(약 193km) 떨어진 루프킨에 살고 있던 알론소 기옌은 친구 두 명과 구조 활동에 나섰다. 기옌의 아버지는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