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지난 해부터 외국인과 힘겨루기 양상을 보이며 증시를 지탱하던 '동학 개미'들도 최근 하락장에서는 힘이 빠진 모습이다.
코스피가 사흘 연속 1%대 하락을 멈추고 반등한 지난 7일 개인은 9384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연초 외국인이 매도 행진을 이어갈 때 하루 2조∼3조 원까지 순매수하며 매물을 고스란히 받아내던 것과 달라진 모습이다.
이달...
이날 하락장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유가 상승 기대감은 시장에 남아있다. 전 세계로 번진 전력난이 아직 해결되지 않은 탓이다. PVM의 스티븐 브레녹 애널리스트는 CNBC방송에 “북반구 겨울이 아직 시작하지 않은 상황에서 에너지 위기가 진행되고 있다”며 “유가가 더 높아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안다증권의 제프리 할리...
이어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959억1600만 원, KODEX 인버스도 514억7800만 원 순매도하며 하락장에서 빠른 반등을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현물 수급은 MSCI 이머징이라는 벤치마크 지수를 매도하고 있어 한국 지수 역시 매도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며 “이와 연결해 지수변동성에서 다소...
다만 뉴욕증시의 하락장을 유도하던 국채 금리는 여전한 강세를 보인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1.75포인트(0.92%) 상승한 3만4314.67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5.26포인트(1.05%) 오른 4345.7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78.35포인트(1.25%) 오른 1만4433.83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는 대형 기술주가 국채...
리서치 업체 바이탈놀리지는 보고서에서 “전 세계 통화정책이 정상화하고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하면서 국채 금리가 당분간 더 높아질 것”이라며 “일부 기술 투자자들은 하락장을 일시적으로 보지만, 이번은 다르다”고 분석했다.
주가 반등이 필요한 아마존으로서는 올해 남은 연말 쇼핑 시즌이 중요해졌다. 아마존은 지난해 10월 3000달러 선...
6거래일 연속 하락장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다.
특히 이날은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승리한 기시다 후미오 전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이 일본 차기 총리로 선출된 날이었지만, 시장 분위기는 나아지지 않았다. 지난달 총리 선거를 앞두고 스가 요시히데 내각의 정책적 불안감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에 시장도 힘을 받았지만, 막상...
그러면서 중국건설은행과 닝보은행 등 하락장을 맞은 일부 은행주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주 노무라증권의 아이리스 첸 애널리스트도 “우린 정부가 헝다를 구제할 만한 인센티브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그렇다고 적극적으로 헝다를 밀어내지도 않을 것으로 보며, 질서 있는 감독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 역시 헝다...
지난달 코스피 하락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대량 사들였던 개인이 이달 들어선 ‘팔자’ 행진에 나섰다. 반도체 업황 우려로 주춤했던 주가가 반등에 나서면서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약 8조 원 넘게 팔아치웠다. 반도체 업황 우려가 커지면서다. 8월 한 달간 삼성전자와...
지난주 뉴욕증시는 하락장을 기록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2.15%, 1.69% 하락해 6월 이후 최악의 주간 성적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1.61% 하락해 7월 이후 가장 부진했다.
지난주 발표된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 상승 폭(1.0%)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시장 기대치(0.6%)보단 높았다. 전년...
김 연구원은 개인투자자가 상승장에서 수익기회를 제한하고 하락장에서 손실을 누적하는 행태를 보인다고 해석했다.
김 연구원은 주식시장에서 관찰되는 개인투자자의 행태적 편의의 원인으로 △과잉확신 △처분효과 △제한된 주의 △대표성 편의로 꼽았다.
그는 “개인투자자는 정보 열위에 있는 데다 합리적 투자의사 결정을 방해하는 여러 행태적 편의에...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의 연내 테이퍼링 실시 소식과 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에 각국의 증시가 큰 타격을 받았다. 그 중 한국 증시의 충격이 유독 여느 국가들보다 더 컸는데 이에 개인 투자자들이 증시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펀드에 투자하고, 수익률도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지난...
외국인, 기관투자자 투매가 이어지는 하락장에서 종목 투자 난이도가 높아진 탓이다. 대신 주식, 펀드가 조화를 이룬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TF는 주가, 업종, 원자재 등 특정 주가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수익이 나도록 만들어진 펀드를 의미한다. 펀드지만 증시에 상장돼 1주씩 나눠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다. 개별...
반면 기관투자자들은 하락장에 베팅했다. 하락 때 수익률을 2배로 거둘 수 있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 ETF를 3628억 원어치 사들였다. 삼성전자, 카카오뱅크, 크래프톤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액수다. 이른바 ‘곱버스’로 불리는 코덱스200선물인버스2X ETF는 코스피200 선물지수 수익률을 반대로 2배 추종한다. 순매도 1위 종목은 개인투자자들이 많이 사들인 KODEX...
하락장의 시작은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로 풀이된다. 국내 증시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D램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는 관측에 급락하면서 코스피도 덩달아 흔들렸다.
국내 증시에선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연내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가능성을 시사한 뒤 급락세가 연출됐다....
하락장의 주요인이었던 반도체 업황 우려가 진정되고, 원·달러 환율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며 외국인 수급이 개선되면 충분히 회복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경수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전반적인 신흥시장 이탈로 보기는 어렵다”며 “반도체 기업을 집중적으로 팔았기 때문에 반도체 업황에 대한 외국인 매도였고, 반도체 비중 축소는 상당 부분...
삼성전자 주가가 8만 원대를 회복하자 개인 투자자들은 오히려 삼성전자를 팔고 하락장에 베팅하는 '곱버스'를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2일부터 6일까지 5거래일간 개인은 삼성전자를 1조7642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종목별로 보면 이 기간 개인 누적 순매도 금액 1위다.
이는 개인 투자자가 지난 7월 한 달간 삼성전자를...
델타 변이도 하락장에 기름을 붓고 있다. ING은행은 보고서에서 “최근 유가에 큰 부담을 주고 있는 중국 내 델타 변이 확산에 대한 우려가 계속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함께 세계 최대 석유 소비국으로 꼽히는 중국에선 바이러스가 해안 지역을 넘어 내륙으로 번지고 있어 당국이 봉쇄 범위를 넓히고 있다.
다만 중동에서 벌어진 긴장감이 유가의...
만에 하나 정말로 늑대(집값 하락장)가 나타나면 어쩔 텐가. 신뢰 회복이 급하다. 정책도 사람도 쇄신이 있어야 신뢰를 얻는다. 정책 전환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정부가 정책 기조를 바꾸지 않으면 아무리 집값 안정을 외친들 공허한 메아리일 뿐이다.
온갖 부작용을 낳고 있는 규제 일변도 정책을 과감하게 완화하거나 없애야 한다. 사람들이 살고 싶은 곳에 공급이...
중국 공산당 중앙청지국이 회의를 열고 확장적 재정정책, 신에너지 차량 등 제조업 지원 확대 등을 제시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싱가포르에 있는 데일리FX의 마거릿 양 전략가는 "일부 투자자들이 하락장에서도 매수에 나섰다"면서 "코로나19 확산은 중국 인민은행 등이 하반기에 정책을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키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