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IT 산업은 알리바바그룹홀딩과 텐센트홀딩스에 이어 차량공유업체 디디추싱과 저가 상품 전문 전자상거래업체 핀둬둬 등 새로운 스타들이 속속 탄생하고 있지만 그만큼 그림자도 짙어지고 있다.
IT 기업의 부흥으로 중국에서 억만장자들이 계속 배출되지만 빈부 격차는 더욱 심화하고 있다고 최근 일본 닛케이아시안리뷰(닛케이)가 진단했다.
핀둬둬가 올해...
홍콩 음식배달업계 선두주자이자 IPO에서 60억 달러(약 6조8000억 원) 유치를 목표로 하는 메이퇀뎬핑과 지난달 뉴욕에서 16억 달러를 모금한 전자상거래업체 핀둬둬 등이 그 위험을 몸소 느끼고 있는 대표 기업이다. 핀둬둬 측은 “텐센트와 관계를 유지하지 않으면 우리 사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블룸버그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실제로...
상하이 소재 전자상거래업체 핀둬둬는 16억 달러 규모 IPO에 성공하면 시총이 2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중국 2위 전자상거래업체 JD닷컴의 절반 수준까지 치고 올라오는 것이다. 1위 알리바바, JD닷컴이 점점 더 많은 럭셔리 제품을 자사 사이트에 올리는 것과 달리 핀둬둬는 인지도가 낮은 중국산 제품을 저렴하게 공동 구매하는 전략으로 인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