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와 아마추어가 함께 겨루는 FA컵이 아닌 리그 경기였던 만큼 더욱 믿기 힘든 점수차였다.
배구에서는 LIG손해보험이 굴욕의 기록을 만들었다. LIG손해보험은 지난달 1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원정경기에서 현대캐피탈에 0-3으로 패했다. 2005년 프로 출범 후 천안에서 현대캐피탈에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LIG는 이번에도 악연을...
1라운드를 마친 NH농협 2013-2014 V-리그 프로배구는 총 6만8913명(12-13시즌 6만1149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1일 평균 관중은 지난해 4076명에서 4053명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관계자들은 올해 “7번째 구단으로 새로 창단한 러시앤캐시팀이 2~3라운드의 적응기를 거치면 향후 관중 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폰서도 큰 힘 = 선수들의...
그밖에도 허재는 프로농구 전주 KCC, 김세진은 프로배구 신생팀 러시앤캐시의 감독을 맡아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스포츠 스타들의 예능프로그램 도전은 최근 국내 스포츠계에 불고 있는 이색 트렌드다. 왕년 천하장사 강호동은 SBS ‘스타킹’과 KBS ‘우리 동네 예체능’을 통해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펼쳤고, 2002 FIFA 월드컵 4강의 주역 송종국은 MBC ‘아빠...
러시앤캐시 베스피드가 LIG 손해보험을 물리치고 창단 첫 승을 거뒀다.
러시앤캐시는 5일 오후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3~2014 V리그 2라운드 LIG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5-23. 25-18)으로 완승을 거뒀다. 개막 이후 8연패를 당한 끝에 올린 감격적인 첫 승을 올린 첫 승이었다. 이로써 1승 8패를 기록한 러시앤캐시는 승점...
국내에서는 프로배구 삼성화재의 신치용 감독이 1995년부터 현재까지 19년째 감독직을 수행하며 최장수 감독으로 자리하고 있다. V리그 7번의 우승 기록이 없었다면 이어질 수 없었던 기록이다. 애초에 눈앞의 성적만으로 감독의 역량을 평가하는 현재 분위기에서 2등 감독과 최하위 감독의 차이는 없다. 하나의 팀은 장기적인 계획에 따라 미래를 내다보고...
'한 세트 110점 배구'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과 러시앤캐시가 최고의 명승부로 한 세트 역대 최장승부 기록을 갈아치웠다.
26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3-2014시즌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3세트에서 59분간 무려 31차례나 듀스 접전을 펼쳤다. 숨 막히는 공방의 승자는 대한항공. 56-54로 기어이 승부를 매듭지으며 세트스코어 3대 0(25...
대한한공이 26일 오후 인천시 계양구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NH농협 V-리그' 러시앤캐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 이전까지 6전 전패를 기록 중이던 러시앤캐시는 1세트와 2세트에서 접전을 펼쳤지만 22-25, 23-25로 내주며 아쉬움을 남겼다. 러시앤캐시는 결과적으로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했지만 3세트는 투혼을 보여준...
시즌이 한창인 배구는 선수들의 땀과 거친 호흡을 눈앞에서 볼 수 있는 1층 지정석이 1만4000원(경기 안산 상록수체육관 기준)이며, 2층 지정석은 8000원 선이다.
야구에서 티켓값을 좌우하는 요소는 홈플레이트다. 야구의 진면목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타자나 포수의 시야를 경험해야 한다는 말이 나온다. 중계진과 취재진도 홈플레이트 쪽 자리에 집중된다....
스크린골프 대중화는 골프인구 증가로 이어졌고, 아마추어는 물론 프로골퍼도 시뮬레이터를 훈련 장비로 적극 채용함으로써 실전 감각과 스윙분석에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병철 골프존 마케팅매니저는 “갈수록 현실에 가까운 시뮬레이터가 개발되고 있다. 미세한 사이드스핀까지 잡아내기 때문에 프로골퍼들의 반응이 날로 좋아지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는...
축구, 배구, 야구, 농구 등 4대 프로스포츠 종목에 대한 승부조작 사건 파장이 아직 잠잠해지지 않았다. 그런데 이제는 씨름판도 추악한 승부조작의 영향권에 놓여있음이 사실로 확인됐다.
씨름은 수백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 민족 전통의 스포츠다. 수억원의 연봉을 받는 선수들이 수두룩한 여타 프로스포츠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역사와 전통이 담긴 종목에서조차...
볼로냐
아시안 리그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15일 맡붙은 이탈리야 프로팀 포르티투도 베이스볼 볼로냐(Fortitudo Baseball Bologna)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 주 '볼로냐'가 연고지다.
삼성 라이온즈는 한국시리즈 우승팀 자격으로 3시즌 연속으로 아시아시리즈에 나선다.
삼성은 지난 2011년 아시아시리즈에서 소프트뱅크(일본)를 꺾고 한국팀...
프로배구의 우리카드와 LIG손해보험이 오늘 오후 2시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맞붙는다.
2013-2014 NH농협 V-리그 중인 우리카드와 LIG손해보험은 네이버스포츠, SBS ESPN 중계로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경기를 갖는다.
LIG손보는 지난 6일 삼성화재를 3 대 1로 이기며 승리의 여세를 몰아가고 있는 중이다.
당시 에드가는 44득점 서브에이스 4개...
2013-2014 NH농협 V-리그 남자 프로배구가 개막했다.
2일 오후 15시 10분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의 개막 경기에서는 지난 대회 우승팀인 삼성화재가 세트스코어 3-2(22-25, 25-19, 25-23, 23-25, 15-12)로 승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삼성화재의 레오였다. 레오는 45점을 획득하며 양팀 최고득점을 기록했다....
국내 배구는 2005년부터 프로화가 됐지만, 소수 심판(10명)만이 전임(연봉제)으로서 활동하고 있을 뿐이다. 결국 대부분의 심판은 각자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다.
문제는 심판의 질적 향상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대회 때마다 직장의 눈치를 보며 출전해야 하고, 짬이 나는 대로 훈련을 해야 하지만 주 업무가 따로 있는 사람들에게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심판은 각본 없는 드라마의 연출자다. 심판의 능력에 따라 지루한 경기가 다이내믹하게 바뀔 수 있는가 하면, 잘못된 판정 한번으로 경기 결과가 완전히 뒤바뀔 수도 있다.
같은 심판이라도 역할은 종목마다 천차만별이다. 경기의 시작과 끝을 알리고, 반칙을 판별, 벌점을 주거나 경고ㆍ퇴장을 명하기도 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심판의 역할과 책임이 더 무거워졌다....
스포츠 평론가 신명철 씨는 “프로 스포츠가 본격적으로 출범하면서 심판과 선수·관중의 대립은 피할 수 없게 됐다. 그러나 심판도 하나의 전문직업인이다. 경기가 과열되면 판정 하나 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지만, 그렇게 되면 심판과의 갈등은 끊으려야 끊을 수 없다. 서로에 대한 존경과 이해·양보 없이는 영원한 숙제로 남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프로...
팀당 1명의 외국인선수를 보유할 수 있는 프로배구(V리그)도 크게 다르지 않다. 장신 공격수가 누구냐에 따라 한 시즌 농사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외국인선수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신장과 체력에서 열세인 국내 선수들은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다. 결국 농구의 센터나 배구의 장신 공격수 양성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프로배구 삼성화재는 2012-2013 시즌 활약한 레오(23·쿠바)와 재계약했다. 현대캐피탈은 콜롬비아 국가대표팀 주 공격수 리버맨 아가메즈(28)를 영입했다. 아가메즈는 신장 207㎝, 몸무게 96㎏의 ‘거물 폭격기’로 스파이크 높이 365㎝, 블로킹 높이 346㎝를 자랑한다.
KEPCO는 쿠바 출신 공격수 산체스 시에라(26)를 영입했다. 지난해 브라질 리그에서...
지난 시즌 프로배구에서 임대선수로 뛰며 삼성화재를 챔피언으로 이끈 레오 마르티네스는 ‘쿠바 특급’으로, 역시 삼성화재에서 3년간 뛰며 두 차례 최우수 선수로 뽑힌 가빈 슈미트는 ‘캐나다산 폭격기’로 불리며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 이들의 뒤를 이을 차세대 외국인 유망주 선수가 있다. “헝가리 최초의 선수인 만큼 최선을 다해 뛰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국내 4대 프로스포츠인 야구·축구·농구·배구는 모두 외국인선수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종목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외국인선수들이 팀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결코 작지 않다. 특히 농구와 배구는 야구와 축구에 비해 그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외국인선수의 활약에 따라 시즌 성적이 좌우되는 경우도 있다. 감독들 사이에서 ‘용병농사’라는 표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