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체코 등은 EU 회원국 국민만, 영국, 호주 등은 영연방국가 출신만 투표할 수 있다.
김도원 이민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지역사회 구성원인 외국인 주민 목소리가 정치적 의사결정에 반영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외국인 참정권을 갈등 요인으로 인식하기보다는 외국인들이 지역사회의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그러는 사이 자신감이 붙은 러시아는 2004년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 2016년 미국 대선, 2017년 프랑스 대선, 2020년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인 브렉시트 과정 등에 개입하며 민주주의를 야금야금 갉아먹었다. 데이비드 코헨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부국장은 “러시아는 거짓 정보를 흘리면서 여러 국가에 개입했다”며 “우리가 꼭 해야 했지만 하지 않았던 게...
“난민 신청자들을 받아준 프랑스에 감사하다.” “이탈리아가 신뢰를 깼다.”
지난달 11일. 프랑스는 234명(어린이 57명 포함)이 탄 오션바이킹(Oecan Viking)호가 남부 툴롱 항에 정박하도록 허용했다. 난민을 지원하는 민간단체 ‘지중해SOS’가 운영하는 이 선박은 10월 말부터 3주간 이탈리아 해안을 떠돌았다. 이탈리아가 정박을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와중에...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NYT)는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지난주 백악관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내외와 함께한 만찬 자리에서 “나와 남편은 대선 도전에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선전을 이끌며 재선 도전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이르면 크리스마스 연휴 이후 재선 도전 여부를...
심평원 약제관리실 약제평가부는 지난 11월 21일 ‘약제의 요양급여대상여부 등의 평가기준 및 절차 등에 관한 일부개정 규정안’의 ‘외국 조정가격 산출 기준 및 방법 규정화와 관련해 기존 A7 약가 참조국(미국·일본·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스위스)에서 캐나다와 호주를 추가해 A9 참조 국가로 확대한다는 행정예고를 발표했다.
KRPIA는 “현재에도 국내에서...
프랑스 반 금융범죄 단체 ACAMS의 조지 볼로신 애널리스트는 “이번 조기 선거는 토카예프 대통령이 더는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에 의존하지 않고 온전히 자율적인 지도자가 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그에겐 정치와 경제 개혁을 수행하는 데 7년이 추가로 주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탈리아에서 ‘파시즘 후예’ 조르자 멜로니가 총리에 올랐고, 프랑스에서는 극우 정치인 마린 르펜의 국민연합이 주류에 합류했다. 스웨덴에서도 네오 나치에 뿌리를 둔 스웨덴 민주당이 원내 2당을 차지했다. 높은 에너지 가격과 경제난에 지친 민심을 극단이 파고든 결과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높은 에너지 가격으로 유럽 경제가 어려워지고...
영국은 40.3도, 프랑스는 42도로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했고, 이탈리아는 7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보이는 등 유럽에선 심각한 더위와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미국 핵과학자회보에서 만든 지구종말시계는 2020년 1월 기준 23시 58분 20초를 가리키고 있는 중이다. 인간의 힘으로 되돌릴 수 없는 자정까지는 불과 100초를 남기고 있다. 다만, 이는 인간종말시계로...
프랑스가 대표적이며 미국은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등 13개 주에서 이를 금하고 있다. 아이폰에 통화 녹음 기능이 없는 것은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음성권 침해 맞다” vs “CCTV 블랙박스도 침해냐” 설전
해당 법안이 발의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SNS와 커뮤니티 등에는 이에 반발하는 의견이 대거 게시됐다. 일부 누리꾼은 개정안 발의...
한 총리는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2030 엑스포 개최 경쟁발표(프리젠테이션·PT)를 마친 뒤 동행기자 오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한 총리는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전담인력과 관련한 논란에 대한 질문에 “김 여사를 한 번도 개인적으로 뵌 적이 없어 잘 모른다”며 “대통령이 그렇게 쉽게 (제2부속실을)...
그는 “대러 제재는 프랑스 국민에게 어리석고 해로운 제재”라며 “우리가 사지 않는 러시아 석유는 어쨌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팔릴 것이고 프랑스 에너지 가격은 오를 것”이라고 지적했다.일각에선 르펜이 사실상 의회 내 가장 큰 영향력을 쥔 인물이라고 평한다. 지난 대선에서도 마크롱 대통령과 결선 투표까지 갔던 르펜이 민족주의를 기반으로 의회에서 목소리를...
마크롱 이끄는 중도연합 앙상블, 205~250석 추정좌파연합 뉘프 150~190석, 극우 RN 75~100석 기대20년 만에 신임 대통령 집권당 과반 실패 눈앞4월 대선 승리했지만, 정책 추진 동력 줄어
연임에 성공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앞날이 점점 흐려지고 있다. 총선에서 집권당이 사실상 과반 확보에 실패하면서 2기 정권에도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19일(현지시간)...
프랑스는 이날 지난 4월 대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마크롱 대통령과 5년 임기를 거의 같이할 하원의원 577명을 선출하는 총선 1차 투표를 시행했다. 1차 투표율은 47.3%로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했으나 이번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하면 국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커진다. 마크롱 대통령은 정년 연령을 62세에서...
독일의 하르츠개혁, 영국의 대처개혁, 프랑스의 마크롱개혁은 경직된 노동시장을 유연화시켰다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대처개혁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노동조합의 힘을 약화하는 정책을 펼쳐 노사 간 힘의 균형을 찾아 상생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했다.
윤석열 정부가 노동개혁 의지를 천명한 만큼 짜임새 있고 밀도 있는 정책을 펼쳤으면 한다. 노동개혁의...
이웃나라 프랑스에서 지난달 치러진 대선에서도 비록 마크롱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했으나, 자극적이고 배타적인 국가이익을 추구하는 극우, 극좌의 지지율 확산이 확인된 바 있다. 하지만 독일 내 극우인 독일대안당(AfD)과 극좌인 좌파당(Die Linke)은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독일 사회의 분위기는 원래부터 편견과 혐오의 표현을 지양하고 연대의 사회적 가치를...
1991년 크레숑 이어 두 번째 여성 총리노동‧환경 관련 전문가6월 국회의원 총선거 승리 이끌 수 있을지 주목
프랑스에서 30년 만에 여성 총리가 탄생했다.
16일(현지시간) 프랑스24에 따르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날 노동부 장관 자리에 있던 엘리자베트 보른을 총리로 임명했다.
프랑스에서 여성이 총리직을 맡은 것은 이번이...
장-피에르 수석부대변인은 아이티 이민자 2세로 카리브해에 위치한 프랑스 영토의 섬 마르티니크에서 태어나 미국 뉴욕에서 자랐다. 컬럼비아대에서 공공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은 그는 진보 시민단체 ‘무브온’에서 일하기도 했다.
2020년 미국 대선 당시 바이든 대통령의 고문이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선임보좌관을 맡았다.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이던 버락...
미국 차기 대선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판에 복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프랑스에서는 중도 성향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극우 성향의 마린 르펜을 간신히 꺾고 가까스로 재선할 수 있었던 분위기도 이러한 현상과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친한 친구가 전혀 없다” 사회관계자본 급감한 미국 사회
로버트 푸트남 미국 하버드대학교수는...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와 소르본 파리 노흐 대학이 국제 의학지 플로스메디신에 발표한 공동 연구에 따르면 인공감미료를 많이 섭취하는 사람은 전혀 섭취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암 발병 확률이 약 13% 더 높았다.
부정적인 연구 결과들이 속속 나오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일부 연구진이 극단적인 실험군을 둬 인공감미료의 위해성을 강조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4일 치러진 프랑스 대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에게 26일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SNS에 글을 올려"프랑스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대통령의 리더십으로 프랑스가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께서 프랑스 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