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부는 이들 기업을 상대로 마크롱의 대선 당선이 판도를 바꿔놓을 변수, 이른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특히 정부는 이번 달 브렉시트 이후 직원들을 아일랜드 더블린과 독일 프랑크푸르트, 룩셈부르크 등으로 분산 배치하기로 한 JP모건에 대해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유치 대상 목록에 넣어두고 있다....
메르켈 총리는 이달 프랑스 대선에서 에마뉘엘 마크롱이 EU에 반대하는 마린 르펜에게 승리한 것을 들면서 “마크롱이 프랑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 프랑스 사람들이 다시 일자리를 찾아 젊은이들이 유럽을 다시 믿기를 원한다”며 “독일이 도울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돕겠다”고 다짐했다.
유럽 첫 순방길에서 트럼프는 기후 문제 이외 독일의 막대한...
트럼프와 마찬가지로 이번이 첫 참가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다자간 협조주의가 존재하고 있다고 믿고 싶다”며 트럼프를 은근히 견제했다.
특히 기후변화 문제에 있어서 트럼프와 다른 정상의 대립은 더욱 두드러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G7 정상회의에서 파리협약을 지지하지 않은 유일한 지도자였다. 대신 트럼프 대통령은 파리협약에 대해 다음 주...
그러면서 언론이 보도한 것과 달리 프랑스 대선 당시 그는 르펜을 지지하지 않고 마크롱의 캠페인을 관심 있게 지켜봤다고 말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날 두 정상은 영어로 대화했다.
이와 관련해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마크롱 대통령에게 그렇게 말했는지는 모르지만 두 정상의 상호 작용은 좋았다”고 밝혔다.
마크롱은 지난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지난 4~5월 대선에서 당선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파올로 젠틸로니 이탈리아 총리 등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 4명의 정상은 모두 우여곡절 끝에 현직에 오른 만큼 의제를 둘러싼 이해관계에 있어선 한치의 양보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참석자들은 경제 분야에서 자유무역의...
한편 유로화 가치는 5월 유로존의 민간 부문 제조업 활동과 서비스 활동을 합친 경제 활동이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동시에 프랑스 대선 이후 정치적 안정감이 높아져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이스케 애널리스트는 “유로·달러 환율은 1.13달러를 돌파할 기세다”라고 말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독일 무역흑자는 ‘지나치게 약한(Too weak)’ 유로화의 영향을 받는다”고 말해 유로화 매수세, 달러화 매도세가 유입됐다. 메르켈 총리는 베를린의 한 학교에서 열린 패널토론에서 프랑스와 독일의 무역 불균형 해소에 관한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유로화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으로 지나치게 약세”라고 주장했다.
프랑스 대선에서 패배한 극우정당 국민전선(FN)의 마린 르펜이 18일(현지시간) 6월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고 뉴욕타임스(NYT)이 보도했다.
르펜은 이날 현지 TF1 방송 인터뷰에서 자신이 이끄는 국민전선이 프랑스 정치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서 내달 총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날 르펜의 인터뷰는 지난 7일 대선 패배 이후 처음으로 가진 공개 석상 일정이었다....
안전자산선호 심리에 엔화가 강했고 아시아장에서는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며 “프랑스 대선이나 북한 이슈와 다른 돌발변수라 그 영향이 일시적일지 지속적일지 판단키 어렵다. 당분간은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짧게짧게 대응해야할 듯 하다”고 전했다.
오후 3시42분 현재 달러·엔은 0.02엔 상승한 111.33엔을, 유로·달러는 0.0012달러 떨어진 1....
몇 년 전 일요일·심야 영업 제한을 완화하는 경제개혁법을 주도적으로 추진한 당시 경제산업디지털부 장관이 바로 이번 프랑스 대선에서 당선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다.
기자는 어렸을 적 어머니의 손을 잡고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던 기억이 생생하다. 골목골목 단골집에 들러 반찬거리를 사고, 맛있는 음식도 먹던 정겹던 추억으로 남아 있다. 그래서인지 마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성별과 정파를 초월한 파격 인사로 주목받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22명의 각료를 인선했는데 이 중 정확히 절반인 11명을 여성으로 채웠다고 BBC가 보도했다.
이날 발표된 각료 중 부처 장관 9명, 하위부처장관 2명이 여성이다. 여성 국방부 장관으로는 실비 굴라르 유럽의회 의원이 임명됐다. 굴라르 장관은 중도 성향의...
프랑스에서 최근 중도 성향의 에마뉘엘 마크롱이 극우 성향의 마린 르펜을 꺾고 대통령으로 선출되면서 정치적 불안감이 완화했다.
유럽의 경제는 모멘텀을 되찾았지만 미국의 경제는 올해 초 둔화세를 보였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7%로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3~4% 성장과는 거리가 멀다. 샤모타...
이는 대선 경쟁후보이자 프랑스의 EU 탈퇴를 주장한 극우정당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의 지지자를 의식한 발언이었다. 그는 또 “세계와 유럽은 그 어느 때보다 지금 더 강력한 프랑스를 필요로 한다”면서 “프랑스의 힘은 쇠퇴하지 않는다. 세계의 자유, 인권, 평화를 지키도록 눈을 부릅뜨겠다”고 역설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15일까지 새 총리를 지명할 예정이다. 그가...
실제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8일 중도 성향의 에마뉘엘 마크롱이 프랑스 대통령에 당선되자 트위터에 “함께 일하기를 고대한다”며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지난 9일 한국에서 대선이 치러진 후 트럼프는 트위터에 문재인 대통령 당선 소식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 9일과 10일 트럼프의 트위터 계정에는 10개가 넘는 폭풍 트윗이 올라왔지만, 대부분...
대선 후보 시절, 지지자들은 “얼굴이 복지다”, “얼굴이 먼저다”라는 농담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외모를 극찬하기도 했고요. 김정숙 영부인은 대학 시절 문재인 대통령이 프랑스 배우 ‘알랭 들롱’을 닮았다는 이유로 소개를 받았다는 일화를 전하기도 했죠.
조국 민정수석 역시 서울대 교수 시절부터 수려한 외모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185cm의 훤칠한 키와 뚜렷한...
마크롱의 경제고문으로 내정된 장 피사니-페리는 이날 “마크롱이 대선에서 유권자들이 나타낸 ‘공포’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그는 단지 행복한 프랑스를 말하고자 대선에 나선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마크롱의 EU에 대한 우선순위에는 트럼프 정책을 모델로 한 ‘유럽을 사라 법률(Buy European Act)’도 포함됐다고 FT는 전했다. 이 법률은 비EU...
거래소는 이번 사상 최고치 경신에 대해 "프랑스 대선 등 대외 불확실성이 감소했고, 최근 코스피지수 최고치 경신 및 대선 이후 새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거래가 급증했다"고 판단했다.
또 "북한의 핵실험강행 발언 이후 일중변동성(2.17%)이 지난 1~4월 일평균(0.74%) 대비 2.17%포인트 확대되면서 거래가 증가했다"고...
반면 최근 수개월간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이번 주 에마뉘엘 마크롱의 프랑스 대선 승리로 정치적 불확실성도 완화하면서 유럽증시에 대한 인기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신흥국 금융시장도 제조업 경기회복과 무역지표 호조 등에 힘입어 다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EPFR에 따르면 지난 3월 15일부터 5월 3일까지 서유럽 주식펀드에 67억 달러...
작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과 최근 프랑스에서 중도신당의 에마뉘엘 마크롱이 당선한 것은 정당 정치가 허약해지고 있음을 드러내는 단적인 예이다.
당에 오랫동안 몸담으며 정치적 역량을 갈고 닦았던 인물들은 유권자에게 외면당했다. 당 밖에서 기업을 운영하고, TV쇼에 출연하며 인기를 쌓았던 최고경영자(CEO)가 단숨에 대선 후보가 되었다. 공화당 원로...
이는 결선에서 맞붙은 마크롱과 르펜 모두 공화당과 사회당 등 프랑스의 양대 정당에 소속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기존 거대 정당을 지지해 온 유권자의 지지를 얻지 못했다는 방증이다.
중도 성향인 마크롱의 모호한 정치 색깔도 걸림돌이다. 마크롱은 사회당 출신으로 올랑드 정권에서 경제장관을 지냈지만 대선에서 내건 정책은 신자유주의적인 느낌이 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