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사흘만에 1120원선을 회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 요구가 거세지면서 불안감이 확산한 때문이다. 앞서 트럼프는 FBI국장을 경질한데다 IS 관련 정보를 러시아에 넘겼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체크)](https://img.etoday.co.kr/pto_db/2017/05/20170518034701_1065231_284_185.jpg)
(체크)
밤사이 역외환율도 올랐다.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2.5/1123.5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 현물환 종가(1118.3원) 보다 5.00원 상승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예상치 못한 위싱턴 정가 스캔들로 불안심리가 작용했다. 안전자산선호 심리에 엔화가 강했고 아시아장에서는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며 “프랑스 대선이나 북한 이슈와 다른 돌발변수라 그 영향이 일시적일지 지속적일지 판단키 어렵다. 당분간은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짧게짧게 대응해야할 듯 하다”고 전했다.
오후 3시42분 현재 달러·엔은 0.02엔 상승한 111.33엔을, 유로·달러는 0.0012달러 떨어진 1.1131달러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