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 참가자 대부분은 저녁에 해산했으나 수백 명은 번화가인 몽콕으로 향해 진압용 방패와 최루탄 등을 휴대한 경찰들과 대치했다.
시위대 일부가 폭언으로 자극하자 경찰들이 일부 사람을 구속했으나 지난달 12일 강제 시위 진압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을 의식한 듯 폭동 진압 장비를 사용하지는 않았다고 WSJ는 전했다.
또 홍콩 경찰에 대해서는 지난 12일 시위를 ‘폭동’으로 규정한 것을 철회하고 구속된 시위대 전원을 석방하며 과잉 진압을 한 경찰을 조사할 것을 요구했다.
홍콩 정부는 이날 오전 중앙 정부청사 인근 도로가 전반적으로 접근이 가능해졌다며 직원들에게 업무에 복귀할 것을 지시했다. 다만 캐리 람이 수장으로 있는 집행위원회는 이날 휴회했다.
중국 정부는 전날...
홍콩 경찰은 지난 12일 시위 강제 진압과 관련해 당시 시위를 폭동으로 묘사한 내용을 철회했다.
캐리 람과 홍콩 정부에 대한 시민의 불신은 뚜렷하다고 SCMP는 지적했다. 미국에서 시위에 나선 많은 이가 법안 심의를 무기한 연기하겠다는 람 장관의 약속이 지켜질지 의문을 표시했다. 20년 전 미국으로 이민 온 한 여성은 SCMP에 “람 장관은 단지 정치적 술수를...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이날 밤 성명에서 “시위대의 도로 점거와 경찰에 대한 공격을 보면 이날 시위가 평화적인 집회가 아니라 조직적인 폭동이 분명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비난했다. 이어 “홍콩 전체 이익을 위해 평화적인 방법으로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지적했지만 조례 개정을 예정대로 진행할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불안한 거리 상황에...
김진태 의원과 함께 토론회를 주최한 이종명 의원은 5·18 민주화운동을 ‘폭동’으로 규정하는 발언을 한 바 있다.
당시 한국당 지도부였던 비상대책위원회는 중앙윤리위원회를 열고 이들에 대한 징계를 논의했으나 문제가 된 3명 중 이종명 의원에 대해서만 ‘제명’ 조치를 결정했다. 윤리위는 김진태 의원과 김순례 의원의 경우 각각 당 대표와 최고위원으로...
김진태 의원과 함께 토론회를 주최한 이종명 의원은 5·18 민주화운동을 ‘폭동’으로 규정하는 발언을 한 바 있다.
당시 당 지도부였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들에 대한 징계를 논의한 끝에 이종명 의원에 대해 '제명' 조치를 결정했다. 하지만 김진태 의원과 김순례 의원이 각각 당 대표와 최고위원으로 전당대회에 출마한 상태라는 이유로 징계를 유보했다. 한국당...
앞서 문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광주 폭동', '5·18 유공자는 세금 축내는 괴물집단'과 같은 망언을 두고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폄훼하는 것은 우리 민주화 역사와 헌법 정신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일축한 바 있다.
나아가 문 대통령은 "(5·18 망언은)민주주의를 훼손하고 나라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일로, 국회 스스로 부끄러워해야...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지금 국회와 정치권 일각에서 5·18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거나 북한군이 남파됐다는 등의 주장을 하며 왜곡하고 폄훼하는 것은 우리의 민주화의 역사와 헌법정신을 부정하는 것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5·18 민주화운동은 1990년의 광주민주화운동 보상법...
지 씨에 대해서는 “‘5·18은 북한군이 주도한 게릴라전’, ‘전두환이 영웅이고 5·18은 폭동’, ‘북한군 개입은 이미 증명된 사실’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해 유공자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고소장 제출에 앞서 “지 씨는 수 차례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해 민사소송에서 패소해서 벌금을 무는 등 처벌을 받은 사람인데도 이렇게 허무맹랑한 주장을...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5·18 민주화 운동을 '폭동' 등으로 폄훼한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과 관련, "제명을 통해 국회에서 추방시키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 회의에서 "더 이상 국민을 대표 할 자격이 없다"며 "여전히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이 최근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폭동’, ‘괴물집단’이라고 폄훼해 공분을 사고 있다. 김순례·김진태·이종명 의원은 A 못지않게 당당했다. 김진태 의원은 이 상황에 당권 주자 자격으로 광주를 방문해 시민들의 비난을 받았다.
백번 좋게 봐줘서 5·18 광주민주화를 왜곡하는 것이 민주주의 사회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치자. 그러나 ‘뭐...
이래서 자유한국당이 5·18을 지금도 북한국이 개입한 폭동이라고 생각하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을 저버릴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에서 공청회를 열고 5·18 민주화운동 비하 발언을 한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과 이 공청회에서 발표자로 나선 지만원 사회발전시스템연구소장은 11일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
당시 공청회에서 이종명...
또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역사적 사실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있을 수 있다'고 발언한 것에 "5·18 민주화 운동은 폭동이고 북한군이 개입한 소요였단 것을 인정하겠다는 것인지 분명히 밝히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앞서 8일 김진태·이종명 한국당 의원 등의 주최로 국회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보수 논객 지만원 씨가 발제를 맡았다.
이...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극우 논객 지만원 씨를 초청한 5.18 토론회에서 “5.18이 북한군이 개입한 폭동”이라 말한 데 관해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한국당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9일 나 원내대표는 보도자료에서 “최근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일부 의원들의 발언은 당의 공식 입장이 아니며, 자유한국당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민주주의 발전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5·18 민주화운동을 북한군이 개입한 폭동으로 규정하는 행사를 주최한 한국당을 일제히 비판하고 나섰다. 여야 4당은 한국당의 공식 입장은 물론 지도부 차원의 해명과 사과를 요구했다.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9일 논평에서 “국민의 대표를 자임하는 한국당 의원들이 역사 날조와 안보 사기의 전과자인 지만원 씨를 민의의 전당인...
트럼프 대통령은 프랑스 파리에서 네 번째 시위가 열린 8일(현지시간) “파리협약이 파리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면서 “프랑스 전역에 시위와 폭동이…”라는 내용의 트윗을 올렸다.
그는 “(프랑스) 국민은 많은 돈을 내고 싶어 하지 않는다”며 “돈의 많은 몫이 환경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제3 세계 국가들에 흘러갈 테니 말이다. (시위대는) ‘우리는...
파리 시위 현장에 장갑차가 동원된 것은 2005년 파리 인근 낙후지역 폭동 사태 이후 처음이다. 경찰은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과 살수차의 물대포를 쏘기도 했다.
프랑스 정부는 이번 시위의 도화선이 된 내년 유류세 인상 정책을 6개월간 유예한다고 지난 4일 발표했다가 반응이 좋지 않자 그 다음 날 완전히 철회키로 했다. 파이낸셜뉴스(FT) 등 외신은 이미...
한편, 두테르테는 그간 여성비하 발언으로 여러 차례 구설에 오른 바 있다. 2016년에는 자신이 시장으로 재직했던 곳의 교도소 폭동사건을 언급하며 "수감자들은 모든 여성을 성폭행했다"며 "그녀의 얼굴을 봤을 때 나는 안타까움을 느꼈다. 그녀는 정말 아름다웠고, 나는 시장이 먼저 해야 했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았다.
앞서 지만원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광수(북한 특수군인)들이 1980년 5월 광주에서 폭동을 일으킨 대가로 북한에서 요직을 차지했다’라는 주장을 펼쳤다. 이와 함께 5·18 기록사진에 등장하는 지용 씨를 ‘제73 광수’로 지목했다. 하지만 지용 씨는 1980년 당시 시민군 일원으로 항쟁에 참여했고, 계엄군 헬기사진을 목격한 광주 서구 주민으로...
사망자 가운데 19명은 재소자와 외부 조력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중무장한 괴한 외에도 재소자들 또한 감옥 안에서 무기를 소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브라질의 교도소에서는 폭동과 탈옥 사건이 수시로 벌어지고 있다. 수용 인원을 초과한 수감자 과다 수용과 열악한 시설 등이 문제점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