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1단계를 가동한 데 이어 4일에는 중대본 1단계에서 바로 3단계로 격상하고 위기경보 수준은 '심각'으로 올렸었다.
중대본은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이날 오전 6시 현재 사망 10명, 실종 2명, 부상 3명 등의 인명피해가 났다고 잠정 집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경북 포항에서 9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 경주에서도 1명이 사망했으며 울산에서는 1명이 실종됐다.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침수된 경북 포항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차를 빼러 갔다가 실종 신고된 주민 중 2명이 생존하고, 6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6일 오후 8시 15분부터 이날 0시 35분 사이 구조된 8명 가운데 39세 남성 A씨와 52세 여성 B씨는 생존한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러나 50대 여성 1명과 60대 여성 1명, 50대...
6일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침수된 경북 포항시 남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2명째 생존자가 구조됐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밤 8시 15분 30대 남성에 이어 9시 45분에 50대 여성이 추가로 구조됐다. 공식 집계된 침수 실종자 7명 중 2명이 생존한 것이다.
현재 지하주차장 배수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완전히 침수된 상태라 상당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6일 태풍 힌남노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을 방문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정부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양금희 원내대변인 등 지도부는 이날 포항을 찾아 포항 지역구인 김정재·김병욱 의원 및 경북도당원장 임이자 의원·중앙재해대책위원장 정희용 의원 등과 자리했다.
이들은 인명...
6일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침수된 경북 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실종된 8명 가운데 1명이 구조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침수 지하주차장 실종자 1명을 생존 상태로 구조했다”고 밝혔다. 39세 남성인 실종자 1명이 주차장 입구 근처에서 헤엄치며 나오는 모습이 목격돼 구조대가 밧줄을 묶어 구조됐다.
구조대 관계자는 “주민이 스스로 위에 파이프를 잡고...
태풍으로 폭우가 쏟아진 6일 오전 7시 41분께 포항시 남구 인덕동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차를 빼러 갔는데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들어오자 소방당국은 지금까지 수색을 위해 배수 작업을 하고 있다. 포항시와 소방당국은 7명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 아파트 지하 주차장은 폭우로 완전히 침수된 상태였다.
아파트 단지 1차와 2차에 사는 이들 주민은...
용산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태풍 힌남노 피해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포항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여덟 분이 실종된 사건과 관련해 경위를 잘 알아봐 달라”고 말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남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차를 이동시키러 갔다가 연락이 두절돼 실종 신고 된 사람이 8명이다.
윤 대통령은 “제11호...
2003년 태풍 매미 때는 사망 119명, 실종 12명, 이재민 6만1844명, 재산피해 4조2225억 원을 기록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급류에 휩쓸린 사망사고가 발생했는가 하면, 침수 피해와 추석을 앞둔 농산물 피해도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선 힌남노 영향으로 추정되는 동시다발성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당장은...
“단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일부 지역은 조속히 대처해 빠른 배송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택배 관계자는 “현재 태풍 직적접인 영향을 받은 일부 침수지역 포항은 집배송하는 데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정상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나머지 다른 지역들의 경우는 영향이 크게 없었던 탓에 차질없이 정상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3일부터 6일까지 힌남노 영향으로 인한 누적 강수량만 제주 윗세오름 1188㎜, 경주 483.5㎜, 포항 466.1㎜에 달한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은 국내 상륙했던 태풍 가운데 최저해면 기압 기준으로 역대 3번째, 풍속으로는 8번째 강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경북 포항에서는 이날 오전 7시께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던 A 씨(75·여)가 숨진 채 발견됐다. 특히 포항에서는 시간당 110.5...
경북 포항시의 한 펜션 건물이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통과할 때 주변 지반이 쓸려 내려가며 같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포항시 남구 오천읍에 있는 한 풀빌라 펜션 건물 1채가 범람한 강물에 휩쓸려 기운 채 절반쯤 잠겼다. 주변 건물들도 일부 침수된 것으로 추정된다.
피해 건물 4~5m 앞엔 강물이 흐르는 하천이 있었다. 이 하천이...
태풍 ‘힌남노’에 도심 곳곳이 침수된 가운데, 포항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8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포항시에 따르면 6일 오전 9시께 포항시 남구에 있는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차를 빼러 갔다가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소방당국은 현재 수색을 위해 배수 작업을 하고 있다.
실종된 사람은 7명으로 추정된다....
한진택배 관계자는 "현재 태풍 직적접인 영향을 받은 일부 침수지역 포항은 집배송하는 데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정상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나머지 다른 지역들의 경우는 영향이 크게 없었던 탓에 차질없이 정상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항공업계도 추석 연휴 여행객들이 몰릴 시기에 태풍 영향으로 인해 결항 및 항공편 순차...
이어 "당시 태풍의 중심이 포항을 막 벗어나 동해쪽으로 접어들던 시점으로 홍수경보 함께 침수피해가 보고됐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이 소집한 회의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유희동 기상청장이 화상으로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들에게 "현재 바닷물의 수위가 높아지는 만조시간과 겹쳐 하천 범람 등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더욱 긴장을...
포스코 측이 6일 오전 포항제철소에서 불이났다고 밝힌 데 대해 일부 사실을 정정했다.
포스코 측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이날 오전 7시 17분경 부생가스 방산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부생가스 방산은 제철소의 순간 정전으로 인해 부생가스를 연소하지 못해 그것을 밖으로 연소시켜서 내보내야하는데 그 과정이 외부에서는 화재로...
IBK기업은행은 태풍 힌남노 피해를 예방하고자 6일 부산, 울산, 경남, 포항, 경주 지역 소재 지점의 영업시간을 1시간 순연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이 지역들에 있는 80여개 지점의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으로 조정된다. 개점 시간과 마감 시간을 1시간씩 미뤘다.
또 IBK기업은행은 고객에게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영업점 시설물에 대한...
앞서 포스코는 지난 5일 힌남노가 포항을 지나갈 것이란 예보에 따라 태풍 영향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6일 고로(용광로)를 포함해 전 공장 가동을 중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현대제철 인천공장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3분께 인천시 동구 현대제철 공장에서 큰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소방 인력...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6일 오전 4시 50분께 경남 거제시 부근으로 국내에 상륙한 이후 오전 6시 현재 1명의 실종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울산에서 25세 남성이 실종됐는데 음주 후 수난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남성은 이날 오전 1시께 울산시 울주군 남천교 아래 하천에 빠졌다.
지자체 등은 산사태·침수...
6일 오전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경북 포항과 경주 형산강 일대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가 경보로 격상됐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6시 10분과 20분 형산강 포항(형산교) 지점과 경주(경동대교) 지점에 내려졌던 홍수주의보를 홍수경보로 각각 격상했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형산교 수위가 계속 상승해 오전 7시께 주의보수위(수위표기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