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장 큰 기획 수사였던 포스코 비리 사건에서도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2차례나 기각되면서 결국 본류 규명에 실패한 전례가 있다.
검찰에 따르면 강 대표는 지난해 4월 사업 재승인 과정에서 미래창조과학부에 허위 사실이 기재된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롯데홈쇼핑은 배임수재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신헌 전...
회장의 경우 대법원 재상고심이 진행 중이지만, 만약 재상고를 취하하면 특사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이밖에도 정치인 중에서는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 정봉주 전 의원 등이 유죄 판결을 받고 피선거권이 제한된 상태다.
포스코 비리 연루 혐의로 기소된 이상득 전 의원은 5월말에야 1심 첫 재판이 열린 상황이어서 사면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사실상 없다.
각종 비리로 얼룩진 포스코 역시 ‘박쥐 기업군’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다.
금융권에선 대표적으로 유암코(연합자산관리)를 들 수 있다. 기업 구조조정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유암코의 대주주는 은행이다. 민간기구이지만, 업무 특성상 실질적으로는 금융위원회가 지배한다. 그러면서도 금융감독원의 검사는 받지 않는다. 유암코는 최근 구조조정 기업으로...
포스코 전직 임원이 법정에 나서 이상득(81) 전 새누리당 의원에게 신제강 공장 고도제한 조치에 관해 직접 보고한 사실이 있다고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재판장 김도형 부장판사)는 4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상 수뢰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의원에 대한 3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은 2009~2010년 포스코로부터 신제강공장 고도제한조치를...
‘포스코 비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상득(81) 전 새누리당 의원이 자신의 측근에게 포스코 계열사 외주용역을 주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말을 직접 들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재판장 김도형 부장판사)는 20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상 뇌물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의원에 대한 2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날 검찰 측 증인으로...
포스코와의 거래 과정에서 거액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재천(60) 코스틸 회장이 항소심에서 징역 3년으로 감형됐다.
서울고법 형사10부(재판장 이재영 부장판사)는 1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 회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건강 상 이유로 보석 상태였던 박 회장은 선고 직후 법정 구속됐다. 앞서 1심...
시간을 거슬러가면 지난해 검찰이 대대적인 수사를 벌였던 포스코와 자원외교 비리 의혹에 연루된 기업들도 비슷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포스코 수사의 경우 정준양 전 회장 선임 개입이나 비자금 유입 등 핵심 부분을 규명하지 못하고 관련업체 특혜 비리를 밝히는 선에서 그쳤다. 이상득 의원을 기소했지만, 해외 사업 진출 관여 의혹 등 핵심부분은 건드리지 못했다....
‘포스코 비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정동화(65)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이 컨설팅업체에 사실상 돈을 요구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재판장 현용선 부장판사)는 1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 전 부회장에 대한 3차 공판을 열었다.
이날 재판에는 정 전 회장에게 2억원을 건넸다는 컨설팅업체 부회장 정모씨가...
대검 중수부 폐지 이후 검찰은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에 포스코 비리와 자원외교 손실 수사를 맡겼다. 하지만 장기간에 걸친 수사에도 불구하고 '본류'를 건드리지 못하고 마무리되자 검찰 안팎에서는 효율적으로 수사력을 집중할 수 있는 별도의 조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검찰은 지난 1월 특별수사단을 창설했다. 총장 직속 기구로...
측근에게 일감을 몰아주도록 포스코에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상득(81) 전 새누리당 의원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재판장 김도형 부장판사)는 30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의원에 대한 1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준비기일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이 전 의원은 이날 처음 법정에 출석했다....
'포스코 비리'로 재판에 넘겨진 정준양(67) 전 회장이 성진지오텍을 인수할 당시 키코 관련 손실이 발생한 게 분명한데도 충분한 논의 없이 서둘러 일을 추진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재판장 김도형 부장판사)는 2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상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 전 회장에 대한 3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검찰 측 증인으로...
정준양(67) 전 포스코 회장이 재직 당시 성진지오텍을 인수하면서 자문사를 부적절하게 선정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성진지오텍의 주가를 올리려던 삼성증권을 일부러 자문사로 고른 게 아니냐는 것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재판장 김도형 부장판사)는 1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정 전 회장에 대한 2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검찰...
실무진에 책임 떠넘긴 정준양
“포스코가 부실기업인 성진지오텍을 인수한 것은 실무진의 책임이다.” 포스코그룹 비리로 재판에 넘겨진 정준양 (67) 전 회장이 첫 공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재판장 김도형 부장판사)는 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 전 회장에 대한첫 번째 공판을 열었다. 네 차례...
“포스코가 부실 성진지오텍을 인수한 것은 실무진의 책임이다.”
포스코 그룹 비리로 재판에 넘겨진 정준양(67) 전 회장이 첫 공판기일에 나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재판장 김도형 부장판사)는 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정 전 회장에 대한 첫 번째 공판 기일을 열었다. 네 차례 준비기일을 거쳐 본격적인 첫...
‘포스코 비리’ 의혹으로 기소된 정동화(65)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이 베트남 사업 과정에서 비자금 조성에 개입했는지를 놓고 검찰과 공방을 벌였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재판장 현용선 부장판사)는 25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부회장에 대한 2차 공판을 열었다.
이날 재판에는 베트남 사업 당시 포스코건설...
비리에 연루된 단서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손 씨는 용산개발사업 추진 당시 W사를 세워 127억원 규모의 폐기물처리 용역을 따냈는데, 검찰은 손 씨가 이 중 15억원 가량의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용산 역세권 개발사업은 2007년 12월 특수목적법인 '드림허브PFV'가 설립되면서 민간과 공공기관의 합작으로 추진됐다. 삼성물산과 GS건설, 포스코건...
이 과정에서 포스코의 성진지오텍 인수 과정에 대한 정준양 전회장 등의 비리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가 이뤄지기도 했다. 포스코가 성진지오텍을 인수할 때 일부 주식을 시세보다 비싸게 사들여, 이명박 정부 실세들과 친분이 있던 성진지오텍 창업주인 전정도 세화엠피 회장에게 수백억원의 시세 차익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성진지오텍은 2009년 말...
중우회 관계자는 “국민기업 포스코에 위기가 초래된 것은 전 경영진의 구조적 비리가 결정적이었다”며 “어디에 내놔도 뒤지지 않을 포스코가 부실ㆍ부패경영으로 흔들리고 있는 것에 안타까움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현 경영진이 과거의 오명을 씻고, 포스코가 세계 1등이라는 영광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포스코 비리’ 사건으로 기소된 정준양(67) 전 포스코그룹 회장에 대한 재판이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담당 재판부는 11일 공판준비기일을 마치고 다음 달 9일에 첫 공판기일을 열기로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재판장 김도형 부장판사)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정 전 회장에 대한 4차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이투데이의 포스코 비리 관련 보도는 가장 긴 시간 심층 취재가 이뤄진 부분이다. 이투데이는 2012년 10월 8일 ‘포스코는 수술 중’ 연재를 시작했다. 정준양 전 회장이 경영 시너지 효과를 알 수 없는 부실기업을 무더기 인수한 배경에 대한 문제 제기였다. 2015년 11월 검찰의 기소 사항에 따르면 정 전 회장은 당시 전모(56) 전략사업실장과의 밀실 논의로 성진지오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