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계묘년 새해를 맞아 글로벌 신약 개발 의지를 강조했다.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내부 혁신의 속도를 올려 글로벌 기업 도약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전망이다.
2일 새해 업무를 시작한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수장들이 대내외에 보낸 신년사 키워드는 ‘글로벌’이 관통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015년 자체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소개해 사노피와 5조 원 대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2018년 유한양행은 폐암 신약 ‘레이저티닙’을 공개해 얀센에 1조4000억 원 규모의 기술수출 성과를 이뤘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올 초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파킨슨병 치료 이중항체 후보물질 ABL301에 대해 사노피에 1조3000억 원 규모의 기술수출을 성공했다.
아울러, CJ바이오사이언스는 신약후보물질의 활용도를 넓히기 위해 폐암뿐만 아니라 시장성과 발병률이 높은 다른 암(두경부암, 피부암)에 대한 임상 유효성 평가를 동시에 진행하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중에는 우리나라 식약처에도 임상시험계획을 제출하여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CJ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CJRB-101과...
안팎의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약은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다. 현재 파트너사 얀센이 이중 항체 치료제 ‘아미반타맙’(제품명 리브레반트)과 렉라자를 병용 투여하는 비소세포폐암 1차 및 2차 치료제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각각 내년에 주요 임상 결과가 공개된다.
얀센은 지난 10월 컨퍼런스 콜에서...
이에 따라 성 사장은 자사 제네릭을 출시를 통한 이익구조 개선과 뇌졸중 치료제 등 신약 개발을 추진하며 돌파구를 찾고 있다.
우종수 사장과 함께 한미약품을 이끄는 권세창 사장은 한미약품을 연구·개발(R&D) 중심 회사로 탈바꿈시켰단 점에서 신임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는 핵심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호중구감소증 신약...
유한양행이 성공적인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확보한 국산 31호 신약 ‘렉라자’의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허가를 추진한다. 국내 적응증 추가는 물론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까지 정조준해 글로벌 블록버스터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6일 오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유한양행은...
티움바이오는 중국 한소제약에 자궁내막증 신약후보물질 ‘TU2670’을 2208억 원 규모로 기술이전했다.
9월에는 보로노이와 동아에스티, 올리패스가 성과를 알렸다. 보로노이는 폐암, 흑색종, 대장암 등 고형암 치료를 위한 경구용 인산화효소 저해 물질을 약 6680억 원 규모로 미국 메티스테라퓨틱스에 기술이전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에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50여 개의 회사에 지분투자를 실시해, 국산 신약 31호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 개발 등의 결실을 맺었다. 레이저티닙은 유한양행이 2015년 오스코텍의 미국 자회사인 제노스코로부터 도입한 물질이다. 2018년 임상 2상까지 마치고 얀센에 1조4000억 원 규모 기술 수출에 성공했다.
유한양행은 9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연구개발기업...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신약개발 가속화 협력 플랫폼 ‘K-SPACE’ 플랫폼을 오픈한다고 5일 밝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2022 KPBMA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 행사를 개최하며 K-SPACE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신약 파이프라인 정보를 총망라한 K...
이에 따라 올해 9월 호중구감소증 치료 바이오신약 롤론티스(미국 제품명 롤베돈)에 대한 FDA 허가에 이어 포지오티닙 허가를 기대했던 한미약품과 스펙트럼의 미국 진출 전략에도 제동이 걸린 모양새다.
실제 스펙트럼 측은 이번 승인 보류 통보 후 입장문을 내고 포지오티닙 과제 우선순위를 낮추고, 지난 9월 FDA 시판 허가받은 롤론티스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이번 협약은 글로벌 신약에 대한 접근성 제고를 통해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의 치료 기회를 확대하고,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보령과 국가임상시원지원재단은 아직 국내에 도입되지 않은 글로벌 신약 244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또한 국내 도입에 필요한 공동연구 및 학술행사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포지오티닙’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이 불발된 한미약품과 파트너사 스펙트럼이 신약 ‘롤베돈’에 자원을 집중한다.
스펙트럼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 25일 6시 FDA로부터 “현 시점에서는 포지오티닙을 승인할 수 없다”는 내용의 보완요구서한(Complete Response Letter, CRL)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FDA 통보에 따라 스펙트럼은 포지오티닙...
설립된 신약개발기업으로 췌장암, 전이성 흑색종 등 항암 및 특발성 폐섬유증에 대한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가 이뮤노멧의 주요 주주이다.
IM156은 4세대 항암제로 불리는 ‘대사항암제’ 후보물질이다. 종양세포의 대사 기능과 근섬유아세포(myofibroblasts)의 형성을 조절해 암 및 섬유증을 치료하는 작용기전을...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기반 혁신신약 개발기업 메드팩토는 재발/난치성 골육종 환자 대상 백토서팁 단독요법에 대한 임상승인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재발성, 불응성 또는 진행성 골육종을 앓고 있는 14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메드팩토는 임상에서 백토서팁 단독요법의 안전성, 내약성...
국산 신약 1호로 1999년 SK케미칼이 개발한 ‘선플라주’ 이후 32년 동안 허가된 신약은 34개다. 매년 1개꼴로 국산 신약 개발 역사를 써 왔다. 특히 최근 수년간 국내외에서 K-제약바이오 기술력이 인정받으면서, 국산 신약개발 기술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1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올해 35호 국산 신약이 나올 전망이다. 첫 번째로 꼽히는 약이...
현재 당뇨병·위식도역류질환·폐섬유증·자가면역 등 분야에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대웅제약은 이나보글리플로진 성분의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치료제의 임상시험을 마치고, 연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목표로 제시했다.
녹십자는 혈우병·만성B형간염·대장암·헌터증후군 등의 바이오신약을 개발 중이며, 1443억 원(매출 대비 11.2%)을 R&D에...
뉴지랩파마의 신약개발 전문 자회사 ‘뉴지랩테라퓨틱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비소세포성폐암 ROS-1 변이 치료제 ‘탈레트렉티닙’에 대한 패스트트랙(신속심사) 지정을 신청해 심사가 진행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탈레트렉티닙은’ 미국 FDA로부터 혁신치료제(BTD) 지정을 받았으며 국내 식약처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바 있다....
SK바이오팜은 자체 개발 중인 표적항암 혁신신약 ‘SKL27969’가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국가신약개발 사업은 정부가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분야의 치료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제약바이오 기업 및 학교, 연구소, 병원 등의 신약개발을 독려하는 범부처 국가 연구개발(R&D) 지원 사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SKL2796의 미국 내...
14%를 나타냈다. 특히, 병용투여 시에는 단독투여보다 낮은 농도로 투약을 진행했음에도 종양억제율 94.11%로 더 높은 항암 효과를 보였다.
권병세 유틸렉스 대표이사는 “이번 SITC는 구체적인 기술이전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혁신신약 EU103의 연구 성과를 다양한 연구진 앞에서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