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완·수정 절차를 거쳐 새롭게 발의된 양곡관리법은 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소위에서 논의될 예정이지만, 국민의힘은 야권의 새 법안도 폐기된 안과 사실상 본질이 같다고 보고 있어 논의에 난항이 예상된다.
다만 한 당의 200석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이 정치권의 중론이다. 민주당은 압승한 21대 총선에서 지역구(163석)·비례(17석)...
쌀 생산량이 목표치의 3~5%를 초과하거나 쌀값이 전년 대비 5~8% 이상 하락하면 정부가 의무 매입하도록 규정한 양곡관리법은 정부여당이 일찌감치 "전형적인 포퓰리즘 법안"이라고 규정하며 폐기 수순을 밟았다. 쌀 소비량과 무관하게 여분을 정부가 사야만 하는 것이 쌀 과잉 생산·쌀값 하락 요인 등이 될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
야권에서 새롭게 발의된...
미국 상원은 지난해 3월 서머타임을 영구적으로 적용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으나, 하원에서 처리되지 않아 자동 폐기됐다. 이후 올해 3월에도 서머타임을 연중 계속 적용하는 법안이 상원과 하원에서 각각 발의됐지만, 여전히 계류 중이다.
내년에는 미국의 서머타임이 3월 10일 시작돼 11월 3일 종료된다.
영국과 유럽연합(EU)은 매년 3월 마지막 일요일부터...
폐기 명분은 ‘실효성이 없다’는 거였습니다.
2021년에는 경북 군위군의 대구 편입 문제가 대두됐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12월 군위군 대구 편입을 위한 경북도와 대구시의 관할구역 변경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고, 올해 7월1일 편입이 마무리됐죠. 국민의힘이 대구시장, 경북도지사, 국회의원, 시·도의회를 모두 장악해 정치색이 같았는데도 시행까진 꼬박 3년이...
글로벌스탠더드 법안 조차 우리나라 노동단체들은 탄압정책으로 몰아붙이기 일쑤다. 기업활동에 도움이 되는 정책이 추진되면 노동계는 친시장, 반노동 정책이라며 투쟁의 깃발을 올린다.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가 넘는 경제선진국에서 찾아보기 힘든 구태다. 한국노총, 민주노총과 한배를 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선진국에서 오래전에 폐기한 노동자면책특권과...
2009년 정부가 지주회사 역차별 해소를 위해 일반지주회사의 금융자회사 보유를 허용하는 내용의 금산분리 완화 법안을 국회에 제출하여 정무위원회를 통과했으나 법사위를 넘지 못해 임기만료 폐기된 바 있다.
상의는 건의서를 통해 은행 등 수신기능 금융업은 금산분리 규제를 유지하되 대기업의 지배력 확장이나 부실전이 가능성이 없는 집합투자업 등 여신기능...
법안폐기가 가능한 정부여당을 상대로 논의 진전을 위해선 진보진영의 전향적 양보도 필요하다는 취지다.
이어 "정의당 원안에서 점점 후퇴할수록 아쉬움은 크지만, 이대로 공중분해 되기에는 너무 많은 죽음으로 쌓아올린 법안"이라며 "어떻게든 진전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권력없는 사람 곁에 있던 정치인으로 남고...
그러면서 50인 이하 사업장에 대해 중대재해법 적용을 2년 유예하는 법안 등을 이번 정기국회 내에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정부여당은 기업 투자를 가로막는 ‘화평법’(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 ‘화관법’(화학물질관리법) 등 ‘킬러규제’ 15개 분야를 선정하여 최우선 개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며 “기업과 경제 활력을 높이는...
약자 중심의 복지 제도를 마련하고,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해 중대재해법 적용 유예 등 국회에 계류 중인 규제개혁 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는 게 주요 골자다.
윤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21대 마지막 정기국회라도 정책으로 경쟁하며 비전을 만드는 국회로 완전히 탈바꿈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8대 과제로 △사회적...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15년 1월 새정치민주연합 최동익 의원이 ‘수술실 CCTV 촬영 의무화’ 법안을 발의했지만, 19대 국회에서 통과하지 못하고 폐기됐다.
본격 도입 논의의 시작은 2016년이다. 그해 9월 서울 강남 한 성형외과에서 안면윤곽수술을 받던 권대희 씨가 뇌사상태에 빠졌고, 49일 뒤 사망했다. 권 씨 어머니 이나금 씨(의료정의실천연대 대표)는 병원...
다만, 내년에 총선을 앞둔 만큼 개정안이 연내 통과가 안되면 폐기 수순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한 정무위 관계자는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법안이 1만 건이 넘는다”며 “10월 국정감사를 앞두고 있고, 라임펀드를 둘러싼 여야 정치권 기류로 인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못 넘길 수도 있다”고 했다.
증오와 타도의 마음으로, 끝없는 적대 행위로 시간을 허비해선 안 된다”며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과 내각 총사퇴, 현 국정기조·인사·시스템 폐기 등을 촉구했다. 연설 후 민주당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와 정춘숙 원내정책수석부대표,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국회에 한 총리 해임건의안을 제출했다. 당은 이날 사실상 국회 상임위원회 일정도 보이콧하고, 용산 대통령실...
동물보호법이나 축산법 개정안은 특별법에 일부 녹아들어가거나 특별법 통과로 폐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농해수위 소속 의원실 한 관계자는 “아직 관련 법안들에 대한 심사에 돌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조항에서 여야 간 이견이 나타날지는 알 수 없다. 이번 정기국회 때 통과될지도 일단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론 특별법이)...
지난해 10월 유럽연합(EU)이 전자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2024년부터 새로 출시되는 전자기기에 USB-C 타입 충전 단자를 적용해야 한다는 법안을 제정한 데 따른 방침으로 해석됩니다. 아이폰에 USB-C 단자가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죠.
또 2017년 ‘아이폰 X’ 이후 이어진 이른바 ‘M자 탈모’, 노치 디자인과도 결별하는데요. 지난해 아이폰 프로 라인업에...
SAF는 폐식용유나 생활폐기물 등을 원료로 만든 친환경 항공유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SAF 활용이 향후 항공업계 탄소배출 저감 활동 중 가장 큰 비중(65%)을 차지해 항공 부문 온실가스 감축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는 상황이다.
6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항공업계에선 SAF 도입 및 활용이 주요 추진과제 중 하나로 급부상 중이다. 4월 EU가...
다만, 여전히 육견업계 등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고, 그동안 발의됐던 관련 법안들이 대부분 상임위에 계류된 채 폐기돼 실제로 법안이 통과될지는 미지수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여사는 지난달 30일 '개 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시민단체 '개 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의 기자회견장에 깜짝 등장했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저는 이분들과 함께...
반면 여당은 ‘고준위 특별법’(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안) 등 쟁점 법안 처리에 여야가 너무 많은 시간을 소모하면서 제정법이 후순위로 밀렸다고 설명했다. 최 의원실 한 관계자는 “고준위 특별법과 같이 특정 몇 개의 쟁점 법안에 신경 쓰느라 논의가 진행되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야당 간사 쪽에 법안 심사 요청을 하는 게 꼭...
윤 대통령은 "입법을 시작으로 개혁에 속도를 내야 하는 국정과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주요 국정과제 법안의 처리가 지연된다면 21대 국회 임기 만료에 따라 법안이 자동 폐기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재입법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면 그 피해는 결국 국민께 고스란히 돌아가게 될 것"이라며 "국무위원들께서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특히 헬륨-3를 이용한 핵융합 발전은 핵분열에서 에너지를 얻는 원자력발전소와 다르게 방사능 폐기물도 거의 나오지 않아 미래의 에너지로 꼽힙니다. 달의 헬륨-3를 이용한다면 앞으로 인류는 몇세대 동안 에너지 걱정이 없는 그야말로 꿈의 에너지입니다.
때문에 과거에는 달에 사람을 보낸다는 것은 어떤 큰 목적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었지만 지금은 달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