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각종 가족 정책에 대한 국민적 지지가 필요하고, 가정에서 성 평등을 적극 신장해야 한다는 것. 또 사업주가 어린 자녀를 둔 부모가 다소 짧게 일하고, 때로는 집에서 아픈 아이를 돌봐야 한다는 것을 당연시하는 업무 환경이 더 허용돼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일단 한국에서 첫 번째는 충족됐다”면서도 “하지만 나머지 부분에서는 미흡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덴마크는 2차 세계대전 이후 복지시스템을 구축하고 60년대 성평등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저출산 문제에 주목했다. 오랜 시간 해법을 찾아 씨름하면서 남다른 육아 철학과 가치관이 자리 잡았다. 열에 아홉 가정이 주 5회 이상 함께 식사하는 것을 추구할 정도로 가족 구성원 간 유대를 중시한다.
육아는 공동체의 책임이라는 인식이 강하고 사회적 신뢰가 두터운 것도 국가...
이날 행정안전부는 여가부를 폐지하고 소관 업무 대부분을 복지부에 신설되는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로 이관하는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다.
정부가 '새로운 갈등으로 심화하는 젠더갈등을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내건 것에 대해 양이현경 대표는 “현실에서는 여성과 남성이 싸우지 않는데, 정치권이 '젠더갈등'이라는 알 수 없는 용어를 내세워 갈등을 만들어내고...
복지부에는 인구·가족·아동·청소년·노인 등 종합적 생애주기 정책과 양성평등, 권익증진 기능을 총괄하는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가 신설된다.
야당 반대로 국회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여가부 폐지를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만약 확정·시행된다면 여가부는 김대중 정부 시절이었던 지난 2001년 '여성부'라는 이름으로 출범한 이래 21년 만에 정부...
여가부 폐지…복지부 산하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 신설"조직 격하 아냐…오히려 차관이 본부장으로 격상"국가보훈처, 국가보훈부 격상…재외동포청 신설연내 우주항공청ㆍ출입국이주관리청 신설 목표"의원 입법으로 신속 추진"
행정안전부는 6일 여성가족부를 폐지하는 내용의 정부조직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날 오후...
그러면서도 "여가부 폐지로 인해서 성평등 문제가 소홀히 될 수 있다는 우려는 정부 당국이 새겨듣고 조직개편 과정에 세심하게 고려해야 할 걸로 본다"고 당부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조직 개편안을 공식 발표한다. 전날 행안부는 민주당 지도부에 여가부를 폐지하는 대신 주요 기능을 보건복지부 산하 본부로...
-“일하는 엄마 당연...아빠의 육아 참여 필수” -육아에 대한 양성평등한 사회 분위기가 ‘육아천국’ 만들어 -대학교수도 학교에 아이 데려 오기도...사회의 공감과 배려
#9월 9일 오전 7시. 시원이네 가족의 아침은 분주하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7살 시원이는 등교 시간은 아랑곳없이 장난감을 가지고 노느라 바쁘다. 5살 동생 단이도 등원 준비보다는 인형놀이에...
그는 이어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 등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 등이 여전히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반복되고 있고, 유엔에서도 성평등 관련한 독립부처의 필요성을 권고하는 게 국제적 상황”이라며 “국민적 의견수렴, 사회적 공론화를 거치고 해당 상임위, 당내 논의 등을 거쳐서 심사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가부 폐지는 이날 열린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도...
인권위는 결정문을 통해 “센터장, 팀장과 달리 팀원에게만 출근 시 휴대전화를 보관함에 보관하도록 해 휴대전화 소지를 제한한 것은 직급 또는 직책을 이유로 한 합리적 이유 없이 고용 영역에서 불리하게 대우한 평등권 침해의 차별행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휴대전화 사용에 있어서 직책에 따른 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휴대전화 소지를...
이번 개혁은 △부모의 양육 책임 동등 분배 △직장 내 차별금지 및 평등 강화 △남녀 간 임금 격차 축소 등 다양한 가족이 모든 상황에서 평등하게 육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핀란드의 육아와 관련한 휴직제도는 출산 휴가와 육아 휴직 두 가지로 나뉜다. 남성의 경우 아내의 출산 휴가 기간에 부성 출산휴가 18일을 사용할 수...
실제 대부분 북유럽 국가의 인구문제 대응은 출산과 보육뿐 아니라 양성평등, 고용, 교육, 노후 등 종합적인 가족 정책이 바탕이 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 이들의 가족 정책은 구조적인 측면뿐 아니라 철학적인 측면도 강조한다. ‘일과 삶의 균형(work-life balance)’ 속 행복한 국민들이 많아져야 출산도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 이들 국가의 인식이다.
가장 중요한 점은...
불평등한 출발선에서 시작한 부부 생활은 폭행과 폭언으로 얼룩졌고, 결국 이혼의 문턱에 섰다.
신혼부부 10쌍 중 1쌍은 외국인 배우자를 맞는 시대다. 다문화 사회로 빠르게 접어들고 있지만, 국제결혼중개는 여전히 ‘매매혼’의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있다. 무엇이 문제일까.
男, 중개비로 최대 2365만 원 지불…불평등한 출발선
여성가족부가 2017년부터...
출산과 보육뿐 아니라 양성평등·고용·노후에 관한 모든 정책에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철학을 녹여냈다. 이러한 정책들은 가정, 기업, 정부 간의 완벽한 ‘트라이앵글 밸런스’를 기반으로 움직인다. 우리와 접근법 자체가 다르다.
이투데이는 창간 12주년을 맞아 우리 지상과제로 떠오른 저출산, 보육 문제 해법을 찾기 위해 북유럽 선진국을 찾아 각계각층의...
지방인재의 공직 진출 확대를 위한 '지방인재 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일반행정 직군에서 5명이 추가 합격했다.
또 어느 한쪽 성별 합격자가 합격 예정 인원의 30% 미만이면 해당 성별 응시자를 추가로 합격시키는 '양성평등 채용목표제'로 기술직 일반기계 1명, 전산개발 2명이 추가 선발됐다.
그동안 양성평등을 위한 경영 방침을 유지해왔던 애플이 이미지 하락을 우려해 결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블룸버그 통신 등은 29일(현지시간) 애플의 구매 담당 부사장인 토니 블레빈스가 사임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레빈스의 정확한 사임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달 초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에 올라온 영상이 발단이 됐다.
9월 5일 공개된 이...
박지현, 정호연 각각 리더, 경이로운 인물에 선정타임, 박지현 n번방 폭로 등 성평등 옹호 행보에 주목황동혁 감독 “정호연, 본인 약점 극복에 전념하는 전사”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모델 겸 배우 정호연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 떠오르는 인물 100인(2022 TIME 100 NEXT)’에 선정됐다.
28일(현지시간) 타임이 발표한 100인...
재판부는 “평등원칙에 반한다고 강하게 의심할 사유가 있다”고 했다. 이번 제청이 위헌으로 결정 나면 소상공인들은 소송을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
결국, 마지막 손실보상은 이번 2분기 지급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내년 말까지 진행형이다. 중기부는 법무법인 율촌과 내년 12월 31일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모든 소송이 종료될 때까지 연장할 수...
TBS가 정치적 편향성을 근거로 공영방송의 기능을 상실했다는 입장과 언론 자유와 헌법상 보장된 평등 원칙에 어긋난다는 주장이 계속해 부딪혔다.
26일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 조례안’과 관련해 찬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종환 서울시의회 문체위 위원장을 비롯해 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
문혜숙 상무는 “그룹의 ‘유리천장’(승진 구조) 및 ‘유리벽’(직무 기회)을 제거하고 여성의 기회 확대를 통한 양성평등을 추진하겠다”며 “‘팀원-팀장-부점장-경영진’의 단계별 기반확대로 2027년까지 여성리더 양성 및 성별 다양성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은 국내 금융지주 최초로 여성 사외이사 2명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수치로 환산하면 사외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