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를 두고 일어나는 끊임 없는 편 가르기는 트로이전쟁의 황금사과처럼 갈등 소재를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 우리 사회의 핵심 이슈는 늘 제로섬의 국내 문제이고 포지티브 섬이 가능한 해외 문제는 관심이 낮다. 외부 세상은 격변하고 있는데 해외환경 변화가 이슈화되지 못하고 있다. 언론에서도 글로벌 이슈로 심층 분석하고 있는 기사는 별로 없다. 아마 OECD국가...
전ㆍ현직 언론인 여섯 사람은 10년 전인 2006년 이러한 편 가르기가 극심한 상황에서 균형잡힌 시각과 내일을 생각하는 관점을 제시하기 위해 같이 글을 쓰기로 뜻을 모았다. 그렇게 ‘시대를 이끄는 공정한 발언’을 모토로 문을 연 비영리 사회비평 칼럼 사이트가 자유칼럼그룹이다.
1만8000 여명의 독자에게 월~금요일 주 5회, 1일 1편의 칼럼을 메일로 보내고...
그러면서 “북한까지도 다 끌어안아서 남북이 하나 되려는 통합의 정치를 몸소 실천하신 분”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지금 국민을 ‘네편 내편’으로 나누고 가르는 편가르기 정치가 우리나라를 멍들게 하고 국민에게 절망을 주고 있다”며 “이럴 때 김 전 대통령이 했던 통합의 정치와 그 정신을 다시 간절하게 그리워하게 됐다”고 했다.
‘편 가르기’는 위험할 만큼 단순하고 유용한 정치 및 통치 도구다. 그러나 그것이 먹혀들기 위해선 사회 전체에 촘촘하게 분노와 혐오, 음모 같은 것들이 존재하지 않으면 안 된다. 마침 전 세계 경제 성장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저성장이 지속되는 뉴 노멀(New Normal)의 시대에 진입 중이다. ‘나눌 과실’이 적어졌고, 이는 상대를 없애야 혹은 제쳐야 내가 먹고 존재할...
‘정치를 바꾸라’는 것”이라며 “구태의연한 이념적 색안경으로 서로를 적대시하고, 조금만 생각이 달라도 내 편이 아니라며 배척하며, 편 가르기에만 몰두하는 한심한 정치를 그냥 둘 수 없다는 뜻”이라고 했다.
또 “아직도 권위주의 시절에 살고 있는 정치권 일부와 구시대적 행정편의주의에 젖어있는 일부 공직사회의 인식부터 완전히 바꾸어야 한다”며...
구태의연한 이념적 색안경으로 서로를 적대시하고,
조금만 생각이 달라도 내 편이 아니라며 배척하며,
편 가르기에만 몰두하는 한심한 정치를 그냥 둘 수 없다는 뜻입니다.
정치가 문제를 악화시키던 시대를 끝내고,
산적한 국가적 문제를 정치가 해결하라는 명령입니다.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일,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대응할 해법을 찾는 일,
날로...
여성들은 '여혐 범죄를 규탄하겠다'는 입장이고, 남성들은 '남혐을 확산시키려는 편 가르기'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21일 일부 여성들은 강남역 10번 출구 앞 추모현장에서 "소추소심"과 "재기해" 등 남성 비하 용어를 외쳤다. 당초 강남역 10번 출구는 강남역 인근 주점 화장실에서 피살된 20대 여성에 대한 '포스트잇(메모지) 추모'가 시작된...
공천을 주도한 그들에게 정체성에 대한 고민은 애당초 없었고, 진박, 비박이라는 편가르기만 있었을 뿐입니다.
국민앞에 참으로 부끄러운 일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민 권력’을 천명한 우리 헌법 1조 2항입니다.
어떤 권력도 국민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꿈꾸는 세상은 힘이 지배하는 세상이 아니라...
또 “정체성 시비는 개혁의 뜻을 저와 함께 한 죄밖에 없는 의원들을 쫓아내기 위한 핑계에 불과했다”면서 “공천을 주도한 그들에게 정체성에 대한 고민은 애당초 없었고, 진박, 비박이라는 편가르기만 있었을 뿐”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일명 ‘유승민계’로 알려져 공천에서 탈락한 의원들을 향해 “저와 뜻을 같이 했다는 이유로 억울하게 경선 기회조차...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 열린 정치자금 모금행사에서 “모욕과 조롱, 사실조작, 편 가르기를 하지 말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모욕이나 학교운동장에서나 있는 조롱, 사실의 조작, 인종과 종교를 편 가르는 분열에 초점을 맞춰서는 안 된다”며 “물론 다른 미국인들에 대한 폭력도 안 된다"고...
전원책은 캐치프레이즈 전략으로 편 가르기·약자 코스프레·‘변화’ ‘개혁’의 키워드를 꼽았습니다. 이어 “국민을 운운하는 캐치프레이즈를 많이 쓰는 정치인들은 삼류 부패한 정치인 돌대가리”라고 지적했습니다. “구체적인 정책과 신념이 없으니까 그냥 계속 국민만 찾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내가 정당을 만들면 단두대당”이라고 말해...
이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을 향해 국민은 선거공학이나 편가르기, 남 탓하고 과거에 집착하는 대통령보다 국가경영에 유능하고 국민통합을 잘하며 책임질 줄 알고 미래를 개척하는 대통령을 원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1년전 정부와 여당의 강요로 통과된 ‘부동산 3법’과 ‘외국인투자촉진법’ 등이 예상과 달리 신규투자 0, 직접고용 170명에 불과한 저성과를...
자세한 이야기는 ‘소로스는 가해자, 서정진은 피해자?!…개미들의 공매도 편 가르기’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아직 단생산사(團生散死)가 통하지 않는 한국 주식시장.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를 믿었던 개미들의 원망은 자연스레 정부를 향합니다. 공매도 보호막을 마련하라는 게 골자입니다.
규제가 없느냐고요? 있습니다. 자본시장법 개정안에...
유 의원은 이날 경기도 이천시 중리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말하며 “이천은 현재 총선을 앞두고 편 가르기와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저의 불출마가 화합과 상생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는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소속으로 당선됐지만 아내 최모(60)씨가 2014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 박모(59)...
‘헤지펀드의 제왕’ 조지 소로스 & ‘샐러리맨의 신화’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나이, 출생, 학력, 직업 모든 게 다른 두 사람입니다. 그런데 두 사람을 수식하는 단어에는 공통된 키워드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공매도입니다. 공매도(空賣渡)는 말 그대로 주식이 없는 상태에서 매도주문을 넣는 것을 말합니다.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활용되죠.
“손에 없는...
사우디에 이어 수니파가 지배계층인 바레인과 수단도 이란과의 단교를 선언했다. 사우디는 이날 이란과의 교역, 항공편, 여행 전면 중단을 선언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깊은 우려’를 표명하는 등 국제사회가 중재에 나섰지만 사우디는 유가 하락과 재정난에 패권이 붕괴될 위험에 처하자 ‘중동 편가르기’ 승부수를 던졌다는 평가다.
지난 9일 TV조선 ‘강적들’에서 이윤석이 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새정치연합 내부 갈등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이윤석은 “야당은 전라도당이나 친노당이라는 느낌이 있다”며 “저처럼 정치에 별로 관심이 없었던 사람들은 기존 정치인이 싫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야당을 근거 없이 부정적으로 얘기한 데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가 출연...
편가르기와 야당의 국정 발목잡기는 법안 가결률 11%로 귀결됐다. 국회가 일은 안 하고 립서비스만 한다는 대통령의 질타는 당사자인 정치인들보다 국민을 더 아프게 한다.
‘정치’란 ‘국민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상호 간의 이해를 조정하며, 사회 질서를 바로잡는 역할을 한다’고 사전에도 나와 있다. 국회는 정쟁을 지양하고 본연의 업무로 복귀해야...
그는 “기득권 지키기나 정치적 셈법에 의해서 자기 입장을 고집하는 세력은 미래세대에 큰 잘못을 저지르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5대 개혁 법안에 대해 ‘재벌정책 실패를 노동계에 전가하는 나쁜 정책’이라고 비판하면서 편 가르기 식 주장을 서슴지 않고 있다”면서 “노동개혁의 발목잡기는 결코 국민의 동의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입법부의 기능보단 여야 편 가르기가 되는 셈이다. 정보위의 권한을 강화하지 못하는 건 이런 구조적 문제에 기인한다.
그 때문에 일각에선 정보위가 오히려 국정원의 통제를 받는다는 말까지 나온다. 정보위 회의 자체가 비공개로 진행되고, 그 중 언론에 공개할 내용을 여야가 조율하다보니 국정원의 실태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는다. 국정원은 이런 제도를 적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