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파산부는 17일 "팬택 인수합병(M&A)과 관련해 3곳의 업체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면서 "(법원은) 이후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원과 채권단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투자자들의 심사를 거쳐 최종 인수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인수의향서가 접수되면 매각주간사별 서류검토 후 투자 설명서와 입찰 안내서가 발송된다....
접수 마감을 코앞에 둔 이날 오전까지만해도 인수하겠다고 나선 업체가 한 곳도 없어 팬택이 '청산'하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죠. 그러나 세 곳의 업체가 인수의향서를 내면서 법원과 채권단은 이제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심사 절차를 진행해 최종 인수자를 선정할 계획인데요. 팬택이 이번 기사회생의 기회를 살릴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팬택 채권단은 국내 이동통신 3사에 출자전환 참여를 요청했고 그 해 7월 이통사는 채무상환 유예기한을 2년 연장하는데 합의했다. 하지만 이후 8월 팬택은 자금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지난해 9월 서울중앙지법이 팬택 M&A(인수ㆍ합병) 매각을 공고하며 입찰 절차가 시작됐지만 첫 번째 본입찰은 유찰됐다. 올해 1월...
10개 채권은행에 워크아웃 요청
◇2007년 4월: 1차 워크아웃 시작
◇2009년 12월: 팬택·팬택앤큐리텔 합병
◇2011년 12월: 1차 워크아웃 종료
◇2014년
3월: 2차 워크아웃 시작
6월: 팬택 채권단 이통사 출자전환 추진
7월: 이통사, 팬택에 채무상환 2년 유예 결정ㆍ채권단, 팬택 워크아웃 재개 결정
8월: 팬택 이사회 법정관리 신청 결정
9월: 서울중앙지법 팬택 M...
전원 복귀, 새로 발행하는 주식의 10%를 자사주나 무상증여 형태로 임직원에게 나눠주는 방안도 제시했다.
그러나 팬택 회생 여부를 결정하는 법원과 채권단에서 아직 아무런 공식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아 아직 상황은 불확실하다.
업계 관계자들은 법원이 채권단을 불러 원밸류 컨소시엄의 자격이나 계약조건을 검토하는 것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법원과 매각주관사, 채권단 간 인수가에 대한 의견 조율이 필요하지만 원밸류 에셋 컨소시엄이 팬택의 인력과 특허·기술은 물론 공장 설비 등 유무형 자산 전체에 대한 인수 계획을 밝혔기 때문이다.
매각 방식 및 금액에 대한 매각주관사와 인수 후보자 간 의견차로 그동안 팬택 매각 작업은 속도를 내지 못했다. 인수 후보자들은 팬택의 공장 설비 등 유형 자산과...
채권단 손실을 고려할 때 인수가격을 무한정 낮출 수도 없다.
이에 자금력을 갖춘 SK그룹의 팬택 인수 참여설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자금력이 뒷받침된다는 이유도 작용했지만 SK텔레콤(통신)과 SK하이닉스(반도체) 등 SK그룹 계열사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점이 SK그룹의 인수 참여설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업계에서는 SK그룹이 팬택을 인수할 경우 ‘통신-부품...
이날 관계인 집회에서는 △관리인 보고서 △회생담보권, 회생채권, 주식·출자지분, 조세·벌금 채권들의 목록·신고 및 시·부인 총괄표 △조사위원 조사결과 보고 △구조조정담당임원(CRO) 의견 진술 △조사위원 조사보고서 및 인수의향 업체들 간 의견 교환 내용 등에 대한 채권단 질문이 진행된다.
매각주관사인 삼정KPMG가 팬택 청산가치를 계속기업가치보다...
팬택 임직원의 임금반납은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와 채권단의 비용절감 요구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구조조정을 단행할 수밖에 없지만, 고용 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직원들은 인원감축 대신 임금삭감을 통한 고통분담을 택했다. 그동안 팬택은 직원의 절반 가까이가 유급휴직제로 직장을 쉬는 등 비용절감에 매진해왔다.
지난 8월부터...
이는 앞서 팬택 채권단이 평가한 결과와는 다른 것이다. 채권단은 8월 팬택에 대한 실사 결과 계속기업가치(3800억원)를 청산가치(1900원)보다 높게 평가했다. 당시 영업이 지속된다는 가정아래 실사를 진행해 당시 조속가치가 더 높게 나왔지만, 영업이익이 순조롭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실제 차이가 난 것으로 풀이된다.
만약 팬택이 새 주인 찾기에 실패해 청산...
업체 1곳이 관심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난 21일 입찰에는 모두 인수의향서를 접수하지 않아 매각이 유찰됐다.
업계는 이번 입찰이 유찰된 이유가 팬택에 관심을 보여온 기업들의 인수희망가격이 채권단의 최저입찰가격 기준과의 격차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법원이 실사 후 인수 후보자들에게 제시한 최저입찰가 가이드라인은 2000억원선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입찰이 유찰됨에 따라 팬택의 운명은 채권단과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의 결정으로 넘어갔다. 당장 청산 절차를 밟을 수도 있지만, 이는 최후의 선택 방안이어서 현 시점에서 가능성은 크지 않다.
삼정KPMG는 "인수자를 찾기 위한 노력은 계속해서 진행할 것"이라면서 재입찰 가능성을 열어뒀다. 분할 매각이나 청산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업계는 이번 입찰이 유찰된 이유가 팬택에 관심을 보여온 기업들의 인수희망가격이 채권단의 최저입찰가격 기준과의 격차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법원이 실사 후 인수 후보자들에게 제시한 최저입찰가 가이드라인은 2000억원 선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인수 희망 기업의 요청으로 입찰 마감 일정을 늦춘 만큼 낙찰 가능성을 높였지만 결국...
청산의 경우 자산을 처분하고 그 돈은 채권단에게 분배된다. 올 상반기 팬택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 6월 말 현재 팬택의 자산과 부채는 각각 4415억원, 1조원으로, 채권 회수가 불가능하다. 팬택의 재입찰 가능성이 유력 시되는 이유다.
팬택의 1차 관계인집회가 다음달 5일인 만큼 법원과 삼정회계법인은 이르면 다음 주 팬택에 대한 후속조치 방안을 결정할 가능성이...
하지만 잠재적 인수후보자들은 이날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지난 4월 팬택에 지분투자 의향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 인도의 마이크로맥스나 중국의 화웨이, 레노버, 샤오미, ZTE 등이 잠재적 인수 후보자로 거론된 바 있다.
삼정KPMG 측은 조만간 법원과 채권단을 만나 팬택과 관련한 향후 절차를 논의할 계획이다.
팬택 채권단과 삼정회계법인은 후보자들이 써낸 인수금액과 사업능력 등을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업계는 이르면 26일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하고 내년 2~3월께 매각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본입찰 참여를 고려하고 있는 업체는 중국업체를 포함한 국내외 업체 2~3곳으로 알려졌다. 해외 기업으로는 중국 화웨이와 샤오미...
팬택의 인수에 관심을 보인 업체는 인도의 마이크로맥스나 중국의 화웨이, 레노버, 샤오미, ZTE 등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관심을 보인 기업들과 채권단간에 가격 조건이 맞지 않아 입찰이 유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경우 재입찰을 할 것인지 독자생존이나 파산 절차를 밟을 것인지는 법원이 판단하게 된다.
일각에서는 팬택이 베가아이언2ㆍ베가...
팬택은 채권단 실사에서 계속기업가치(3824억원) 청산가치(1895억원)보다 높았다. 이에 따라 업계는 팬택 매각 금액이 최소한 청산가치보다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팬택 매각 가능성은 지난달 12일 팬택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후부터 줄곧 제기돼 왔다. 문제는 팬택이 해외 업체에 헐값으로 매각될 경우다.
이미 업계에는 국내보다 해외 업체가 더욱 관심을 보일...
앞서 팬택의 법정관리 신청은 팬택의 매출채권 상환을 2년간 무이자 조건을 유예해준 이통3사가 단말기 추가 구매 요구에 응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와 관련, 한 이통사 관계자는 “추후 팬택이 경쟁력 있는 단말기를 개발할 경우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장 상황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문제는 팬택이 해외 업체에 헐값으로 매각될 경우다....
팬택은 이미 지난달 한 달 동안 500억원의 대금을 지급하지 못한 데 이어 지난 11일 220억원의 채권도 막지 못했다.
팬택 협력사협의회는 자체적으로 대안을 마련하고자 중소기업청에 긴급자금을 신청하기 위해 자금수요 조사까지 진행했으나 팬택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이마저도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팬택의 법정관리 신청을 놓고 채권단과 이동통신사 3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