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가 금감원의 상급기관이지만, 애매하게 나뉜 금융사 감독 권한 문제로 인해 양 기관은 잊을만 하면 충돌했다.
금감원 노조는 25일 성명서를 통해 “옵티머스자산운용의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와 근본 원인은 금융위원회의 무분별한 규제 완화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상급 기관장인 은 위원장을 겨냥한 강도 높은 비난도 이어졌다. 노조는 “은성수...
한편, 금융기관의 건전성과 복원력은 양호한 수준을 유지한 반면, 수익성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의 올 1분기말 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과 1분기중 총자산순이익률(ROA)은 각각 0.46%와 0.58%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0.09%포인트와 0.04%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특히, 글로벌 주가 급락에 따른 파생결합증권 관련 손실이 컸던 증권사 ROA는 1분기중...
최근 해외 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로 홍역을 치렀던 은행권과 금융당국이 펀드 판매와 관련한 내부 통제 규준을 만든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과 은행권은 '비(非)예금 상품 판매 관련 내부통제 모범규준'의 초안을 작성한 뒤 세부 내용을 조율하고 있다.
규준에는 은행 직원들이 특정 펀드를 무리해서 팔지 않도록 핵심성과지표(KPI)를...
실제로 해당 ESG채권 인증팀은 올해 발행된 모든 ESG채권에 대해 독립된 제3자 인증을 제공한 경험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기관 가운데 최초로 ESG채권으로부터 파생된 ‘녹색여신(Green Loan)’에 대해 외부인증을 제공한 바 있다.
한국거래소는 국내에서 발행된 ESG채권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ESG채권 종합정보포털을 15일부로 개설하고...
국가위험 관리 중책을 맡은 금융감독원이 외풍에 직면했다. 파생결합펀드(DLF), 라임, 키코 사태 등 금감원 제재에 대한 은행들의 반기가 거세지고 청와대의 금감원장 감찰, 금융정보 해킹 사건을 두고 경찰과의 갈등까지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다. 취임 당시 금융계 ‘호랑이’로 불리면서 강력한 카리마스를 발산하던 윤석헌 금감원장도 임기 2년 동안 모진 풍파에 힘이...
해외금융계좌 미신고자에 관한 '중요한 자료'(해외금융기관명, 계좌번호, 계좌 잔액 등)를 제보해 적발·과태료 징수에 결정적 기여를 한 제보자에게는 과태료 금액에 따라 포상금 최고 20억원이 지급된다.
지난 2018년 미신고 해외금융계좌 제보자에게 포상금 2천700만원이 지급된 사례가 있다.
미신고 해외금융계좌는 국내 소득 탈루 등에 연계된 경우가 많은...
올 초 금융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업무의 성격, 난이도 등에 따라 급여를 결정하는 직무급제 도입 논의가 있었지만, 같은 이유로 무산됐다. 교보생명이 금융권 최초로 제도를 도입한 후 반년째 후발 주자로 나서는 곳이 없다.
영혼이 갈릴(?) 정도로 일하는 그들이 제도 도입을 반대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성과평가 체계를 못 믿겠다는 거다. 지점장은 ‘작은 은행장’...
직접투자 중 지분과 증권투자 중 펀드를 포함한 주식과 파생금융상품 등을 제외한 확정 금융자산을 기준으로 한 순대외채권은 전분기대비 164억 달러 급감한 4642억 달러에 그쳤다. 이는 2018년 2분기(4618억 달러) 이후 최저치며, 2008년 3분기(-188억7000만 달러) 이후 11년 반(46분기) 만에 최대 감소폭이다.
대외채권이 25억 달러 증가한 9500억 달러를 기록한 데...
주요 대상은 유관기관이나 증권사, 투자기관 등이다.
이 보고서는 △제1장 보고서 발간 배경ㆍ목적 △제2장 자본시장 환경 요인으로서 2019년 경제 상황과 금융시장을 개관ㆍ자본시장 관련 시사점 △제3장 자본시장을 주식시장, 채권시장, 파생상품시장, 펀드시장ㆍ외환시장으로 구분한 2019년 자본시장 현황 분석ㆍ위험요인 평가 △제4장 2020년 주의해야 할 자본시장...
만약 이번 본 감사에서 금감원의 관리 부실 책임이 명확히 드러날 경우, 지지부진한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보상 문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라임자산운용 사태 등 대형 금융사고에 대한 책임으로 윤 원장이 사퇴 카드를 꺼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감사원, 금감원 현장조사 재개… 이달 본 감사 유력 = 감사원은 코로나19로 두 달간 중단했던...
파생결합펀드(DLF)·라임 사태로 홍역을 치렀던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내달 취임 2주년을 맞는다. 2018년 5월 금감원장에 오른 그는 그간의 소회를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비관료 출신으로 대표적인 진보 성향 금융학자로 꼽히는 윤 원장은 취임과 동시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조했다. 하지만 DLF와 라임 사태 등 대규모 금융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주요 회계 정보는 물론 공시·펀드·외환 등 외부 기관 데이터 및 리스크 관리 데이터를 언제 어디서든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강우진 SK㈜ C&C 금융2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당사의 디지털 전환 역량을 활용, 한국투자증권의 지속적인 디지털 금융 혁신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금융 AI 분석은 물론 증권 산업에 특화된 머신러닝 및 딥러닝 등 다양한 디지털...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천연가스 관련 파생상품의 거래량이 최근 급증하고 있다.
지난 달 신한 천연가스 선물 ETN(H)의 경우 일 거래량은 7258주에서 10만9122주 사이에 머물렀다. 하지만 원유 변동성이 커진 이달 들어서는 지난 1일 1만9175주가 가장 적었고, 원유 선물 가격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지난 21일에는 12만9194주까지 급증했다.
지난 3일부터...
세무서비스의 일환으로 기획된 ‘세무신고 무료대행서비스’는 4월 말 예탁자산이 1억 원 이상 또는 1분기 평균 예탁자산이 1억 원 이상인 대신증권 고객 중 2019년 발생한 이자소득 및 배당소득 합계액이 2000만 원을 초과하거나 해외주식, 파생상품 양도소득 신고대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고객은 금융기관이 발행한 금융소득명세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피해기업들을 대변하는 공동대책위원회 측에 ‘배상’보다 ‘보상’ 이라는 입장을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은성수 위원장이 지난 11월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 결과를 앞두고 가진 키코 공대위와 면담에서 은행 상품 판매의 불법성을 전제로 하는 배상안이 아닌, 적법한 행위를 전제로 손실을...
설립된 기관이다. 산업을 보호해야 하는데 오히려 은행 논리에 따라서 수익 추구에만 몰두했다. 수수료를 챙겨 수익을 남기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둔 것은 산업은행의 본분을 잊은 행위다. 특히, 키코 사태가 발생했을 때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금융연구원 원장으로 있었는데, 당시 피해기업들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으로 언급했다. 이번에도 수차례 면담 요청을 했지만...
가상통화, 파생상품 등 위험성이 높은 자산을 담보로 한 상품이 대상이다.
연체·부실 가능성이 큰 차입자(대부업자)를 상대로 한 연계 대출 취급도 제한된다.
P2P 업체의 겸영 업무 범위는 축소됐다. 신용정보법(본인신용정보관리업)·전자금융업·대출 중개 및 주선업무 겸영은 그대로 허용되나 시행령 입법 예고안에 들어간 금융기관 보험대리점은 시행령...
이 조치로 우리은행은 영업 일부 정지가 끝난 시점(9월)부터 3년 동안 신사업에 진출하지 못하게 된다
해외 진출도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신남방 지역을 비롯한 해외 금융감독기관은 M&A를 진행할 때 국내 감독기관에서 받은 징계 기록을 확인한다. 금감원이 손 회장을 징계했기 때문에 해외 진출에 발목이 잡힐 가능성도 있다.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금융당국의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분쟁 조정과 관련해 “파생거래로 실제 발생한 손실은 없다”라는 결론을 내려 파장이 예상된다. 앞서 산업은행은 금융감독원의 키코 배상 권고안에 수용 불가 입장을 전했다. 이에 ‘수용 불가’의 근거가 된 산업은행 내부 법률 검토 보고서가 확인되면서 불수용 입장을 전달한 시중은행들에 적잖은...
앞서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증권(DLF) 판매 과정에서 자본시장법과 금융회사지배구조법 위반으로 금융당국의 중징계인 문책 경고 제재를 받았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최근 1심 법원에서 부정 채용을 이유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손 회장의 경우 금융당국의 공식 제재로 연임이 불투명했지만, 손 회장이 낸 소송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