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결정과 관련해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하며 헌정 초유의 상황을 초래한 데 대해 내각의 책임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무회의에 이어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국정 운영의 방향과 각오를 밝히고 국민통합과 화합을...
한국은행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불확실한 대외리스크에 대비해 국외사무소를 연계한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다.
한국은행이 10일 이주열 한은 총재 주재로 긴급간부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 총재는 “오늘 시장 움직임이 안정적이었으나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신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중국의 대한 정책변화 등 대외리스크의 파급영향이 커질...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결정으로 중책을 맡게 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0일 오후 4시 서울청사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개최한다.
황 권한대행은 당초 탄핵심판 직후 첫 번째 일정으로 NSC를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임시 국무회의에 이어 두 번째 일정으로 열리게 됐다.
황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주한미군 사드...
환율시장이 비교적 조용한 흐름을 보였다. 상승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박근혜 탄핵으로 하락반전 하는 등 잠시 출렁였지만 이내 안정을 찾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주말 미국 고용지표를 앞둔 대기모드에 돌입하는 모습이었다.
외환시장 참여자들은 예상된 결과에 시장이 안도했다고 전했다. 내주 미국 연준(Fed)이 FOMC를 여는 만큼 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과 관련해 "촛불국민의 승리이자 민주주의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 탄핵 자축 벙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박근혜가 파면 됐습니다. 촛불국민의 승리이고 민주주의의 승리입니다. 정의로운 대한민국 새로운 대한민국의 출발을 자축합시다...
헌법재판소는 10일 재판관 8명 만장일치로 박 대통령을 파면하는 결정을 선고했다. 일본 경제 일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국회의 탄핵 소추 결정으로 대통령 직무가 정지된 지난 3개월간 한국의 수출 산업 부진과 내수 침체로 경기가 위축된 가운데 중요한 정책 결정 등 정부 기능은 거의 멈춘 한편, 북한의 핵 미사일 도발이 격화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대통령직에서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은 10일 삼성동 사저로 복귀하지 않고 청와대 관저에서 하룻밤 더 머무르기로 했다. 이날 중으로 헌재의 파면결정과 관련해 별도의 입장 발표도 하지 않기로 했다.
박 대통령 측은 이날 “삼성동 상황 때문에 오늘 이동하지 못하고 오늘 관저에 남는다”며 “오늘 입장이나 메시지를 내놓을 계획도 없다”고...
이날 금융위원회는 대통령 파면 결정 직후 긴급 간부회의를 열었다. 회의를 주재한 임종룡 위원장은 “현직 대통령이 탄핵당하는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비상시국이지만, 우리 금융시장은 더 어려운 상황도 성공적으로 극복해낸 저력이 있다”며 “국내·외 투자자나 금융권 종사자 모두 불안감을 가질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박사모 측은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이 결정된 뒤 공식 카페를 통해 "애국 국민 여러분, 법치주의가 무너졌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함께 무너져서는 안됩니다"라며 "하나로 똘똘 뭉쳐 대한민국을 구해내야 합니다. 여기서 멈추지 말고 지금부터 시작입니다"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지금 현재 투쟁은 세방향으로 진행되고...
정세균 국회의장은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 결정과 관련, “우리 정치가 탄핵됐다는 심정으로 정치개혁에 매진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권의 통렬한 자기반성이 있어야 한다. 제왕적 대통령제, 허약한 정당정치, 당리당략을 앞세운 비타협주의, 승자독식 등 정치권이 묵인해 온 제도와...
유 의원은 박 대통령 파면 이후 정치권과 국민께 ‘통합’을 주문했다. 그는 “정치적 득실과 진영의 덫에서 벗어나 우리 모두 헌재의 결정에 승복하자”며 “더 이상 분열과 대립으로 대한민국을 후퇴시켜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탄핵에 찬성했든 반대했든 우리 모두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생각이 달라도 더 큰 애국심으로 서로의 상처를...
박근혜 전 대통령이 10일 탄핵으로 파면되면서 박 전 대통령을 보좌해 온 청와대 참모진의 거취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한광옥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 등 청와대 참모진도 대통령 탄핵에 대해 자유로울 수 없다며 ‘연대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다. 또한 대통령이 파면된 마당에 청와대 참모진이 필요하냐는 의견도 나온다.
이에 한 실장을...
세월호 참사가 있었던 2014년 4월 16일이 바로 이런 경우에 해당한다."
헌법재판소가 10일 재판관 8명의 전원일치 의견으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파면 결정을 내린 가운데, '세월호 7시간'에 대해 보충의견을 낸 김이수·이진성 재판관의 소신발언이 눈길을 끈다.
김이수·이진성 재판관은 결정문을 통해 "박 대통령의 (세월호 당일) 최초 지시 내용은 매우...
고용노동부는 박근혜 대통령 파면과 관련해 10일과 11일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이기권 장관은 10일 오후 4시에 간부회의를 소집했다. 이어 11일 오전 10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주요 지방관서장과 12개 산하 공공기관장까지 참석하는 '긴급 고용노동현안 점검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민생안정을 위한 흔들림 없는 업무추진과 공직자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