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테러로 고조되고 있는 반(反)이민 정서에 힘입어 ‘프랑스의 트럼프’라 불리는 르펜은 오는 4월 23일 치러지는 프랑스 대선 1차 투표에서 무난히 2차 결선 투표(5월 7일)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결선 투표에서 그가 얼마나 선전할지는 미지수다. 프랑스에서는 극우 정당 후보가 대선 결선에 진출할 경우 ‘공화국의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좌·우...
일각에서는 파리 연쇄 테러 이후 수차례 테러를 겪었지만 유럽 당국이 여전히 수사망과 안보 시스템의 취약성을 드러내며 이번 테러를 야기했다는 비판론이 나오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트럭 테러의 용의자로 지목된 튀니지 출신 난민 아니스 암리(24)가 지난해 6월 이탈리아에서 독일로 들어갔다. 암리는 유럽 지하디스트(이슬람...
프랑스 베르나르 카즈뇌브 총리는 10일(현지시간) 국무회의 후 기자 회견에서 지난해 11월 파리 동시 다발 테러 이후 발령된 국가비상사태 선언 기한을 내년 7월 15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기한은 내년 1월 26일로 연장하면 다섯 번째가 된다.
프랑스는 내년 4~5월 대통령 선거, 6월 국회(하원) 총선을 앞두고 있다.
카즈뇌브 총리는 “테러 위협이...
작년 11월 니스에서 86명이 희생된 테러 등을 언급하며 반 이슬람, 반 이민 정책을 내세웠다. 파리 교외에서 한 대중 연설에서는 “이민자에게 프랑스 시민권이 한번 부여되면 그 조상은 프랑스 민족인 골족이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무슬림을 겨냥해 “프랑스인이 되고 싶으면 프랑스어를 하고 프랑스인처럼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대선에서 프랑수아...
이 분노의 저변에는 세계화, 소득 불평등, 테러의 공포, 반(反)이민 정서 등이 깔려 있다. 이 문제들은 서구 국가들이 공통적으로 안고 있다. 대선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온 프랑스에서 트럼프의 당선에 특별한 관심을 갖는 이유다. 왜냐하면 트럼프의 승리는 프랑스에서는 불가능할 것으로 믿어왔던 포퓰리스트 극우 정당 국민전선(FN)의 집권이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을...
이민개혁과 건강보험개혁법안인 오바마케어, 월가 규제안인 도드-프랭크법,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이란 핵합의, 파리기후변화협정 등 오바마 정부가 8년간 이룬 성과의 대부분을 부정하면서 폐기 또는 수정을 약속한 것이다.
트럼프가 대통령에 취임하고 나서 자신이 했던 극단적인 공약 중 일부를 실행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공약의 대부분이...
어닝 서프라이즈에 25일 프랑스 파리증시에서 케링의 주가는 장중 10% 가까이 폭등해 15년래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어닝 서프라이즈에 CNN머니는 “구찌가 돌아왔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명품 시장이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케링의 독보적인 실적 호조에 주목한 것이다. 최근 유럽 명품 업계는 전반적으로 ‘불황’을 겪고 있다. 글로벌 경제...
이후 파리테러 1년이 채 되기도 전에 연이어 터진 니스 테러 당시에도 '#JeSuisNice(나는 니스다)'라는 해시태그로 슬픔을 함께했죠.
#BlackLivesMatter (흑인의 생명도 중요하다)최근 미국에서 백인 경찰의 흑인 총격 사건과 함께 대두된 인종차별 문제. 오프라인에서 여러 격렬한 시위와 항의가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SNS에서는 '#BlackLivesMatter' 라는 해시태그와...
WSJ에 따르면 루이뷔통의 ‘스피디30’ 모델은 런던에선 645파운드(약 802달러)이지만 프랑스 파리에선 760유로(약 850달러), 미국 뉴욕과 중국(약 7450위안)에선 970달러 선이다.
WSJ는 유럽의 다른 관광지에선 명품 매출이 침체된 가운데 영국의 이런 상황이 해외 관광객을 불러들이는 효과도 있다고 전했다. 여행자를 위한 면세 수속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블루의...
라지나트 싱 인도 내무장관은 이번 테러에 러시아와 미국 방문 계획을 연기했다. 마노하르 파리카르 국방장관과 달비르 싱 수하그 육군참모총장은 현장으로 향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테러리스들의 비겁한 공격”이라며 “우리는 이런 비열한 공격 뒤에 숨어 있는 자들을 반드시 벌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도 현지 방송은 육군이 헬리콥터로...
프랑스 파리와 니스 트럭 테러, 시골 성당 신부 살해, 독일 극장 테러 등 2001년만 해도 테러와 무관했던 지역에서 테러가 일어나 세계를 경악시켰다. 올해 7월에는 방글라데시 다카의 카페에서 인질극도 벌어졌다. 미국에서는 공항에서 검문검색이 강화돼 휴대전화나 이메일 차단으로 테러 계획을 사전에 감지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된다.
그러나 조직에 소속되지...
이들 가운데 한 명은 지난해 파리 테러 등을 저지른 IS에 충성을 맹세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다른 한 명은 지난 6월 프랑스 경찰관 부부를 살해한 테러범과 지난 7월 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하던 신부를 살해한 테러범 둘 다와 약혼한 사이로 드러났다.
가스통이 든 차량 소유주도 정보기관의 요주의 인물 명단에 올라 있었고, 차량 발견 직후 체포됐으나 딸이 차를 가지고...
그러나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의한 파리와 니스 테러, 한 시골성당 신부 살해를 계기로, 프랑스 30개 지방정부가 해변에 오는 사람들의 분노와 공포를 유발해 공공질서를 훼손한다며 이슬람 여성의 부르키니 착용을 금지했다. 심지어 니스에서는 무장경찰이 한 이슬람 여성에게 부르키니를 강제로 벗게 하는 장면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 퍼져 논란이...
프랑스 정부는 니스 테러 발생 직후 작년 11월 파리 바타클랑 극장 테러 이후 프랑스 본토 전역에 선포돼 지난달 말에 해제할 예정이던 ‘비상사태’를 6개월간 또 연장했다. 프랑스가 이렇게 장기간 비상사태를 실시하는 것은 알제리 전쟁(1954~1962)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프랑스 사제 테러 발생 다음 날 폴란드를 방문 중이던 프란시스코 교황은 “세계는 지금 전쟁...
사건 초기 배후 단체가 빨리 나오지 않았지만, 프랑스 경찰은 테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했다.
IS는 지난해부터 프랑스에서 지속적으로 테러를 벌여왔다. 이 과정에서 성당과 같은 종교시설도 대상이 됐다. 지난해 4월에도 IS와 연계된 알제리 청년이 파리 근교에서 테러를 저지르려다가 저지 당한 바 있다.
프랑스 파리 호텔 예약의 경우 니스 테러 이후 현저하게 줄어들었으며 같은 기간 영국 런던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도 각각 2.7%, 8.3% 줄었다.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도 테러 여파와 경기 불확실성 등의 이유로 상반기 매출이 8~9%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명품 브랜드인 에르메스 인터내셔널도 테러와 환율 변동성 여파에 올해 상반기 매출 성장이 둔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인이 운영하던 서점 협화서국에서 일하다, 1918년 신한청년당을 조직해 프랑스 파리 만국평화회의에 한국 독립을 청원할 대표로 김규식을 파견했다.
이듬해 상하이(上海)임시정부 수립에 참여해 임시의정원 의원이 됐다. 1920년엔 고려공산당에 들어갔고, 1929년에는 영국의 식민정책을 비판했다가 3년간 복역했다. 1944년 일본이 패망할 것으로 보고...
프랑스 니스에서 지난해 11월 파리 이후 최악의 테러 공격이 발행한데 이번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84명으로 늘어나고 부상자도 202명에 이른다고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부상자 중 50여 명의 상태도 위중하다”고 말해 사망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크다.
전날 프랑스 혁명기념일인 바스티유의...
파리 테러 이후 우리 정부는 파리를 비롯한 프랑스 수도권(일드프랑스)에 여행자제'를, 나머지 프랑스 본토 전역에는 '여행유의'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앞서 프랑스의 혁명기념일 공휴일인 14일(현지시간) 밤 니스에서 트럭 한 대가 축제를 즐기던 군중을 향해 돌진, 최소 84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했다. 이번 사건은 130명이 숨진 지난해 11월 파리 테러 이후...
작년 샤를리 에브도 테러때 '나는 샤를리다', 파리 도심테러때 '나는 파리다'라는 추모 해시태그가 번졌던 것과 비슷합니다. 또 '니스를 위해 기도하자'(#PrayForNice)란 해시태그를 단 글들도 퍼지고 있습니다. 니스에 몰렸던 관광객들을 위해 쉴 곳을 제공하는'니스에 열린 문'이라는 의미의 '포르트 우베르트 니스'(#PorteOuverteNice)란 해시태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