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서 자행된 최악의 테러로 규정된 파리 연쇄 테러의 후폭풍이 세계 금융시장을 덮치고 있다. 추가 테러에 대한 우려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겹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선명하게 반영되고 있다.
16일 오전 도쿄외환시장에서는 안전자산인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한때 유로당 131.20엔으로 지난 4월29일 이후...
이는 유럽 대륙에서 일어난 자연재해나 사고를 제외하면 최악의 인명 피해다. 특히 파리테러를 자행한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미국 워싱턴D.C와 영국 런던, 이탈리아 로마를 지목하는 등 전체 25개국에 대한 추가 테러를 예고하면서 전 세계가 테러 공포감에 휩싸였다. 이 같은 테러 공포는 소비 위축과 교역 감소로 이어져 유럽 경제는 물론 세계...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밤부터 14일 새벽까지 발생한 동시다발테러로 세계가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프랑스 북동부에서는 시험 운행하던 고속열차가 탈선해 적어도 10명이 사망했다.
14일 프랑스 공영 라디오에 따르면 프랑스 북동부 스트라스부르 근교에서 고속 열차 'TGV' 시험 차량 1량이 탈선해 적어도 10명이 사망하고, 32명이 부상, 이 가운데 12명이...
칭하며 “파리를 위해 기도해주세요(#PrayForParis)”라는 해시태그를 들아 파리 연쇄 테러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한편 13일(현지시간) 밤부터 14일 새벽까지 프랑스 축구경기장과 공연장 6곳에서 발생한 파리 최악의 테러로 현재까지 최소 12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상자는 352명, 이 가운데 99명은 중상을 입어 희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AFP통신 등은 14일(현지시간) 129명의 사망자, 중상자 99명을 포함한 352명의 부상자들을 위해 파리의 헌혈센터에 테러 피해자들에게 피를 나누려는 시민들이 100m 가량 늘어섰다고 보도했다.
저널리스트 앨러나 앤더슨은 자신의 트위터에 "일부 파리 시민들은 헌혈을 위해 3시간까지 줄을 서서 기다렸다"고 전했다.
퐁피두 병원측은 헌혈을 위한 대기...
AFP통신은 "1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 투어 BMW 마스터스 3라운드에 출전한 선수 78명 가운데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이 파리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의미의 검은색 리본을 착용했다"고 보도했다.
또 7명의 프랑스 선수들은 검은색 의상을 입고 경기에 출전했다.
프랑스 파리테러 현장에서 발견된 여권과 지문을 분석한 결과 용의자 중 2명이 그리스에서 난민 등록 후 프랑스로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AFP통신 등이 14일(현지시간)는 "프랑스 당국은 현장에서 시리아인 여권과 지문 2건을 수거해 그리스 정부와 함께 신원 확인 작업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그리스의 니코스 토스카스 시민보호부 장관은 "테러...
미국 내 무슬림 단체들이 파리에서 발생한 테러공격을 규탄하는 성명을 잇따라 내고 있다.
미국 무슬림 단체 협회(USCMO)는 1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누가 저지른 일이건, 목표가 무엇이건, 이유가 무엇이건, 터키, 베이루트, 시리아, 파리, 우리 국토 등 어느 곳에서건 무고한 사람들에 대한 모든 폭력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프랑스 검찰은 14일(현지시간) "13일 발생한 이번 테러에 3개 팀이 연루됐으며 총 7명의 테러범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테러범 가운데 한 명은 프랑스 태생인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또 자살폭탄 테러범들이 모두 똑같은 폭약장치가 설치된 조끼를 입고 있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모두 6곳에서 발생한 총기·폭탄...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밤 공연장과 축구경기장 등 6곳에서 동시다발 발생한 최악의 테러로 최소 129명이 사망하고 350여명이 상처를 입었다.
프랑스 검찰은 14일(한국시간)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모두 6곳에서 발생한 총기·폭탄 테러로 인한 사망자가 현재까지 모두 12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352명이 이번 테러로 부상을 입었고 이 중에...
유럽연합(EU) 국가 정상들은 14일(현지시간) 사상 최악의 프랑스 파리테러와 관련해 "우리 모두에 대한 공격"이라며 EU 차원의 대응 방침을 공식 천명했다.
EU 국가 정상 및 기구 대표 측은 이날 "프랑스를 안전하게 하기 위해 유럽 차원에서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할 것"이라며 "극단주의와 테러리즘, 증오를 물리치는 데 필요한...
프랑스 파리에서 13일 밤(현지시간) 최악의 연쇄 테러가 발생한 후 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에서 프랑스의 청-백-적 삼색기 프로필 사진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페이스북은 "프랑스와 파리 시민들을 응원하기 위해서 프로필 사진을 변경해주세요"라는 안내문과 함께 이 같은 프로필 사진 등록 기능을 추가했다.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사용자의 기존...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은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도심에서 발생한 최악의 동시 다발 테러를 계기로 '위기대응태스크포스(CRTF)'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남동부 리용의 인터폴 본부에 신설된 위기대응TF는 인터폴이 보유한 요주의 인물 지문과 이름, DNA 자료 등을 활
용해 테러리스트를 추척할 것으로 보인다. 위기대응TF 인원 등 구체적인 내용은...
그리스 민영방송 ANT1는 14일(현지시간) 그리스 정부가 프랑스 파리테러 현장에서 발견된 시리아 여권의 소지자가 지난달 그리스 레스보스 섬을 거쳐간 사실을 확인했다고 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니코스 토스카스 시민보호부 장관은 "테러 현장에서 발견된 시리아 여권 소지자가 지난달 3일 레스보스 섬을 지나갔다"며 "그는 유럽연합(EU) 규정에...
러시아 당국이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 이후 자국 내 테러 예방을 위한 보안을 강화했다. 우선 테러 경계수위를 높이고 공항 보안 검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자국민의 프랑스 여행 자제를 권고했다.
대테러위원회는 14일(현지시간) 보도문을 통해 "관련 당국이 대테러 보안 확보와 국민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며 "새로운 위협과 관련...
이탈리아 현지 언론은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범 중 3명은 벨기에 수도 브뤼셀의 몰렌베크 지역 출신의 벨기에 국적자일 수 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뉴스통신은 "브뤼셀 몰렌베크 지역에서 지난 1월에도 테러리스트 검거 작전이 있었다'며 "벨기에 경찰이 파리 연쇄 테러와 관련해 이 지역을 수색하고 있으며 1명을 검거한...
이 매체는 "이 인물은 2004∼2010년 이라크의 팔루자와 라마디 지역에서 알 카에다 작전을 이끌었던 이라크인"이라며 "그는 그 이후 리비아 동부로 가 IS 작전을 이끌다 이번에 공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인물은 공습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고위 관리는 "이날 공격이 파리테러 사태와는 무관하다"고 전했다.
로랑 파비위스 프랑스 외교장관은 14일 파리에서 발생한 테러에도 불구하고 "유엔 기후변화 당사국총회는 예정대로 열려야 한다"며 "대신 회의장 주변 보안 대책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30일 개막하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는 195개국이 참석한다. 이 당사국총회에서는 교토의정서를 대체할 새로운 기후변화 대응체계 수립 등을...
경찰은 "이 남성의 소지품에선 개인 화기로 보이는 물건이 발견됐으며 감식하고 있다"며 "발견된 무기가 작동하는 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날 밤 프랑스 파리에서 동시 다발로 테러가 발생하면서 예방 차원에서 취해진 조치다. 공항 측은 이 남성을 체포한 뒤 북터미널을 재개했다.
이탈리아 언론은 정부가 14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연쇄 테러가 발생해 프란치스코 교황의 안전 확보 등을 위해 700명의 군인을 수도 로마에 배치했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이날 마테오 렌치 총리 주재로 긴급 안보위원회를 열고 프랑스 접경지역 국경 통제를 강화하고 공항·철도·육로·선박 등에 대한 검문·검색도 강도를 높이기로 했다.
안젤리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