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연설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배출국 중 두 곳인 중국과 러시아의 정상이 회담에 참석조차 하지 않는 것을 보는 것은 특히 실망스럽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세계 누구도 방관할 여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취임 첫해에 파리협정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하기로 하면서 미국의 진보가 일부...
6년 전 파리협정보다 ‘1.5도’라는 수치를 더욱 강력하게 제시했습니다. 올해 G20 의장국인 이탈리아의 마리오 드라기 총리는 “이것은 시작일 뿐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가 더 이상 말뿐이 아닌 실질적 행동으로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그는 “현재 기후변화로 인한 영향이 점점 가시화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행동하는 긴급성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각자가 파리협정 등 지금까지의 합의를 바탕으로 상호 신뢰를 높이고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자국의 기후 변화 대응에 대해 “야심찬 목표와 함께 견고한 행동에 나섰다”고 자평하면서 “우리가 행동할 때 비전은...
공동선언문 발표서 파리기후변화협약 실천 의지 재다짐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이 전 세계적인 위협인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파리기후변화협약의 실천 의지를 재다짐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일본 공영 NHK에 따르면 G20 정상들은 지난 30~3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세계의 평균 기온의 상승을 1.5도로 억제하는 것을 실현...
현재 지구촌은 파리협정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더 큰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패널(IPCC)’에 따르면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을 2도 미만으로 유지하려면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0년 대비 25% 감축해야 하며, 1.5도 이내로 억제하려면 45%나 줄여야 한다. 현재 대처 수준이 유지됐을 때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되레 16% 늘어난다는...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유엔은 내달 1일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26)를 앞두고 ‘배출량 갭 보고서 2021’을 발간했다.
보고서에서 유엔은 전 세계 배출 감소 계획이 2015년 서명한 파리기후협정에서 설정한 목표치보다 훨씬 더 많은 지구 온난화를 야기하며 미국을 포함한 일부 최대...
이러한 상황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간판 정책으로 내걸고 나섰던 미국 정부 입장은 퍽 난감해졌다. 올해 출범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파리협정’에 복귀하는 등 도널드 트럼프 전 정권에 비해 기후 문제를 중시한다는 것을 강조해 왔다. 하지만 정부의 이러한 방향성과는 정반대의 결과가 COP26을 코앞에 두고 공개되면서 체면을 구기게 됐다.
아울러...
13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페이스 비롤 IEA 사무총장은 “현재 전 세계 녹색에너지 발전이 전 세계 ‘탄소배출 제로’ 목표를 달성하기에는 너무 느리다”면서 “정부 주도의 대규모 투자여야만 파리기후변화 협정을 준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렇게 밝혔다. IEA가 제시한 새 투자액은 2016~20년 평균의 3배 이상에 달하는 것이다.
그는...
음식물 쓰레기 자체도 문제지만 여기서 배출되는 온실가스가 증가하고, 이것이 기후변화의 주범이 되고 있다는 것이 매우 치명적인 상황입니다.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에서 음식 쓰레기의 비율은 10%입니다.
상황이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국제사회의 대응은 느립니다. 파리기후협정에 서명한 192개국 중 국가적 차원에서 탄소 정책에 음식 쓰레기 문제를 포함한 곳은...
NDC는 기후변화파리협정에 따라 당사국이 스스로 발표하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말한다.
2015년 6월 최초로 2030 NDC를 수립한 이후 국내외 감축 비율 조정, 목표 설정 방식 변경(2030년 예상 배출량 대비 감축→2017년 배출량 대비 감축) 등 부분적인 수정은 있었으나 대대적인 목표 상향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기준연도에서 2030년까지의 연평균...
이어 “2023년 COP28(제28차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을 유치하고자 한다”며 “파리협정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하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오후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에 참석하기 위해 하와이로 출발했다. 문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1일 밤 호놀룰루에 도착해 여정을 풀고 이튿날인 22일 공식 일정을 소화할...
그러면서 취임 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유럽연합(EU),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쿼드(Quad) 등 동맹과 관여 사례, 세계보건기구(WHO) 복귀, 파리기후변화협정 재가입 사실을 열거하며 동맹국에 민주주의 진영의 결속을 호소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중국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진 않았지만 외교·안보 역량을 중국 견제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도...
청와대는 "올해는 파리협정 이행의 원년으로 이번 포럼은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 추동력을 더욱 강화하고, 주요국 정상들 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의 상향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감축 이행 방안을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어 "우리 정부는 2050 탄소중립 실현 및 2030 NDC...
양 정상은 대한민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녹색기후기금(GCF)과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가 파리협정과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이행하기 위한 국제기후재원을 확대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회복력, 복원력 있는 저탄소 발전 등 공정하고 포용적인 전환을 촉진하는 등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양 정상은 대한민국과 콜롬비아가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한...
최근 유엔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협의체(IPCC)’는 앞으로 20년 이내에 지구의 평균 온도가 산업화 전보다 1.5℃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3년 전 예상치보다 10년 가까이 앞당겨진 것이다.
이에 국제사회는 2015년 12월 파리기후협정을 시작으로 기후위기 대응을 본격화했고, 주요 선진국들은 앞다퉈 2050 탄소제로 목표를 설정했다. 우리나라 정부도 지난해 2050년 탄소중립...
IPCC 공동의장이자 프랑스 기후학자인 발레리 마송 델모트는 “점진적인 해수면 상승이 과거에 한 세기에 한 번만 발생했다면, 극단적인 해수면 현상은 미래에 점점 더 자주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보고서는 오는 11월 영국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제26차 당사국 총회와 2023년 시행할 첫 파리협정 이행 점검에서 과학적 근거로 사용된다.
한편, IPCC는 기후변화의 과학적 규명을 위해 세계기상기구(WMO)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1988년 공동으로 설립한 국제협의체다.
이번 보고서는 오는 11월 영국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제26차 당사국 총회와 2023년 시행할 첫 파리협정 이행 점검에서 과학적 근거로 사용된다.
국제사회는 2015년 12월 파리기후협정을 시작으로 기후위기 대응을 본격화했고, 주요 선진국들은 앞다퉈 2050 탄소제로 목표를 설정했다.
이에 따라 이제 탄소중립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과제가 됐다. 기후위기는 물론 국제적 연대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반드시 가야 할 길이다. 당장 유럽연합(EU)과 미국은 온실가스 다배출 국가에서 생산된 제품에 비용을...
C40는 2005년 설립된 기후변화 대응을 약속한 대도시들의 모임으로, 회원 도시들은 ‘2050 탄소 중립’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해 제출해야 한다.
C40는 파리기후협정을 계기로 온실가스 발생의 주요 원인인 에너지 사업이 도시에서 주로 이뤄지는 점을 고려해 회원 도시들이 선도적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해 달라고 요청했다. 뉴욕...
파리기후협정에 서명한 192개국 가운데 국가적 차원에서 탄소 정책에 음식 쓰레기 문제를 포함한 곳은 11개국에 불과했다. 이마저도 주로 수확 후 식량 손실과 씨름하는 아프리카 국가들에 집중됐다. 정작 음식 쓰레기의 절반 이상은 전 세계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7%에 불과한 유럽·북미·아시아 부국들에서 쏟아졌다.
보고서는 각국 정부와 식품업계에 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