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의 승부 홀에 대해서는 “변수에 대해 어떻게 공략하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 같다”라고 말했다.
비교적 만족스러운 플레이를 펼치고도 우승을 놓친 지난해의 교훈이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 날 15번홀 티잉그라운드가 60야드 앞으로 세팅됐지만 준비가 부족했던 최나연은 파로 막는데 그쳤고, 청야니는 버디를 잡았다.
티잉 그라운드에 서면 백스윙을 못하는 입스가 왔었다”고 입을 연 나상욱은 “초반에 성적이 좋았지만 조금씩 불안했다. 그러다가 플레이어스 대회 때 굉장히 심해 골프 쉴까도 심각하게 고려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고치려고 굉장히 노력중이다. 단기간에 고치는 게 쉽지 않지만 현재 80% 정도 고쳤다. 미국에서도 격려를 많이 해줘 힘이 된다”고 밝혔다.
18번 티잉그라운드에 스콧이 섰다. 스콧에게는 날벼락이었다. 티샷은 벙커로 직행했다. 악명높기로 소문난 벙커였기에 바로 그린을 공략하기가 무모해 보였다. 세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보냈다. 나쁘지 않은 세 번째 샷이었다. 홀컵과의 거리는 1.5m 가량으로 파 온이 가능성이 높아 연장전에 무게가 실리고 있었다.
그러나 그의 체스트 퍼터가 말썽을 부렸다....
먼저 드라이버의 경우 시각장애인이 먼저 티잉 그라운드에서 어드레스를 한 뒤 3번 정도 휘루른다. 그러면 서포터가 헤드가 지나가는 자리에 티를 꽂고 볼을 올려 놓으면 그때 스윙을 한다. 아이언이나 어프로치는 남은 거리와 오르막, 내리막 계산을 해주고 역시 스윙을 해본 자리에 볼을 다시 놓는다. 퍼팅의 경우 홀을 위치와 거리, 슬라이스, 훅라인 등을...
다시 티잉 그라운드로 돌아가 세번째 샷을 했다. 벌타 1타를 부과받고. 샷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러프를 오고 가다가 6번째 만에 볼을 그린 위에 올린 최나연은 2m짜리 더블보기 퍼팅도 홀이 외면하는 바람에 이홀에서 3타를 까먹었다.
양희영과 2타차.
그러나 최나연은 11번홀에서 침착하게 두 번째 샷을 홀 1.5m에 붙여 버디를 골라낸데 이어 12번홀에서는...
또한 홀 하나 하나가 숲에 의해 독립성을 갖고 프라이버시를 겸비했다. 티잉 그라운드와 그린의 고저차가 거의 없는 완만한 평지형 코스이다. 기본에 충실하며 넓고 평탄하면서도 홀마다 지형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변화와 리듬을 주어 라운딩 하는 재미가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7번홀에서 티샷한 볼이 오른쪽으로 밀리면서 소위 지붕나무위로 사라져 버린 것. 분실구로 처리하고 다시 티잉 그라운드에서 볼을 쳤고 더블보기를 범했다. 4오버파 공동 9위로 밀려났다.
이런 일은 1998년 이 코스, 같은 홀에서 리 잰슨이 친 볼이 나무위로 사라져 분실구로 처리하고 티잉 그라운드로 돌아가는 중에 볼을 찾아 경기를 속행한 적이 있다.
‘티잉그라운드에 섰을 때 앞에 보이는 건 논, 밭과 나무펜스로 가려진 그늘집 뿐...’
‘마의 코스’라는 소리가 무색하지 않았다. 티잉그라운드에 서면 ‘아...어떻게 하지?’하는 답답함부터 밀려온다. 한국프로골프투어(KGT) 메리츠솔모로오픈(총상금 5억원)이 열리는 솔모로CC 퍼시먼·체리코스(파71·6771야드) 14번 홀의 이야기다.
이 홀에서 보기는 무난한...
한 선수는 티잉그라운드에서 티샷을 치려고 준비하던 중 유독 갤러리가 신경 쓰였는지 짜증 섞인 말투로 정숙해 달라고 요청했다. 너무 예민했던 탓일까 샷의 위치가 좋지 못했고, 그 선수는 얼굴을 붉히며 흥분했다. 결국 32강으로 가는 티켓을 얻지 못했다.
평소 대회와 달리 선수들 간 웃으며 수다를 떠는 모습도 찾아 볼 수 없었다. 연습스윙을 하거나 캐디와...
티잉 그라운드에 서면 공략할 지점이 잘 보이지 않는다. 페어웨이 중앙을 골라야만 그린에 올리기 쉽다. 무엇보다 그린이 까다롭다. 2중 계단 그린의 형태여서 핀의 위치에 따라 버디와 더블보기가 오고 간다.
이렇게 홀들은 서로 다른 핸디캡을 갖고 있다.
물론 핸디캡 1번홀이라고 해서 버디가 나오지 않거나, 핸디캡 18번홀이라고 해서 보기가 나오지 말라는...
이미 웬만한 회원제를 능가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360도CC(경기 여주)는 18홀 퍼블릭 코스로 블랙스톤 이천GC를 설계한 브라이언 코스텔로가 코스를 디자인했다. 클럽하우스는 유명 건축설계가 승효상씨의 작품이다. 페어웨이와 티잉그라운드는 양잔디인 켄터키블루, 그린은 벤트그라스, 러프는 발목이 푹푹빠지는 파인 페스큐로 식재돼 있다.
이븐데일은 티잉그라운드와 페어웨이, 러프에 모두 4계절 모두 푸른 양잔디를 식재한 이븐데일 골프&리조트. 동서울 IC에서 약 50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 골프를 즐기는 공간이자 자연과 함께하는 휴식 공간으로 디자인된 이븐데일은 숲 속에서 청명한 타구음을 느낄 수 있는 코스이기도 하다.
아울러 웅장한 클럽하우스, 골퍼들의 즐거움을 더하는...
주니어 선수 부모들이 1번홀(파4) 티잉그라운드에서 서서 다른 선수의 티샷을 보며 이런저런 얘기를 주고받았다.
한 여고부 선수가 티샷을 시원하게 페어웨이 위에 올려놓자 여기저기서 '굿 샷', '나이스 샷' 등의 소리가 터져 나왔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견제는 계속됐다. 한 부모는 “oo이가 요즘 실력이 많이 는 것 같아, 몰래 레슨 받는거 아냐?”라며 은근하게...
티잉 그라운드와 그린의 구별이 없던때다. 그러다 보니 홀마다 구멍 크기가 들쑥날쑥했다. 작고, 크고 그때 그때 달랐다.
규격화된 것은 1891년 영국골프황실협회(R&A)가 ‘모든 홀의 크기는 같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부터. 표준크기로 지름은 4.25인치다. 108mm다. 이 크기는 1829년 무셀버그황실골프클럽에서 홀 커터(hole cutter)를 만들어 사용했는데 그...
현장강의는 남서울골프장 티잉그라운드, 워터해저드, 퍼팅 그린 등에서 실시했다.
한편, 마지막 일정으로 레프리자격 시험(총 141명중 97명 응시)을 오픈북으로 진행됐다. 본 시험은 영국왕립골프협회(R&A)에서 실시하는 동일한 형태로 이뤄졌는데 일반적인 골프 룰 시험과는 달리 심판으로서 필수 조건들을 갖췄는지에 대해 주안점을 두고 있다. 합격자는 추후...
웬만한 강심장이 아니고서는 티잉그라운드에서 살이 떨리기 마련이다.
경기 최종일 14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8타차를 뒤집은 카일 스탠리도 티샷한 볼이 왼쪽으로 당겨져 그린을 놓쳤다.
먼저 경기를 가진 스탠리가 어려운 파를 잡아냈고 함성이 터졌다. 이탓이었을까. 뒤팀으로 선두였던 스펜서 레빈은 버디를 잡기 쉬운 15번홀에서 세번째 샷을 아일랜드 그린앞...
이밖에도 자기 차례가 되서 장갑과 티를 찾는 골퍼, 티잉 그라운드에서 연습스윙을 3~4번하다가 다시 볼뒤에서 방향을 보는 골퍼, 잡담을 하면서 느림보처럼 걷는 골퍼, 샷을 해야하는데 핸드폰을 들고 수다를 떠는 골퍼, 다른 사람이 칠때 앞에서 서서 레슨을 하는 골퍼, 페어웨이 세컨드 샷에서 쭈그리고 앉아 핀을 향해 방향을 체크하는 골퍼 등 다양하다.
티잉그라운드 오른쪽에서 어드레스를 하돼 아예 페어웨이 중앙 왼쪽을 보고 친다. 풀스윙보다 4분의 3 스윙이 좋다. 그런데 페어웨이도 얼어있기때문에 튀거나 굴러서 자칫 OB가 되거나 해저드에 뻐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모험을 하지 말고 가급적 넓은 페어웨이 중앙에 볼을 안착시키도록 한다.
▶페어웨이에서
카트를 타고 가면서 홀마다 가스난로에다 다음 샷을 할...
티잉그라운드 등 곳곳에 열풍기등을 설치해 골퍼들의 심신을 녹여주고 있다.
■360°CC가 2월말까지 시행하는 그린피 할인 이벤트는 주중 15만원에서 10만원, 그리고 주말·공휴일은 20만원에서 15만원으로 그린피를 대폭 내렸다. 또한 이 기간에는 2∼5인 플레이도 가능하다.
푸른 양잔디 위에서 멋진 플레이를 하실 수 있도록 최적의 코스 관리와 특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