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해 코인 관련 범죄수사 자문을 담당했던 한 전문가는 “금융위에 수사 권한이 없더라도 코인 관련 주무부처인 만큼 투자자 피해에 대한 책임이 있다”라며 “주식 리딩방에는 적극 대처하면서 코인 리딩방에는 투자자 책임이라 떠넘기는 분위기가 있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금투상품 아니라 제재 불가?…법 개정안 안갯속 = 금융위는 코인 매매가...
14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가상자산(가상화폐) 시장에서 일확천금을 노리는 투자자들이 코인의 리딩방으로 몰리면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수익에 대한 기대감에 신뢰도 없는 리딩방의 정보만 듣고 ‘묻지마 투자’하는 사례가 늘자, 허위로 상장하는 등의 사기 사례도 다수 발견되고 있는 것이다.
A씨는 리딩방 가입 초반엔 쏠쏠한 수익을 봤다. 이후 차츰 손해가...
유사투자자문 지난달만 2017년보다 피해구제 신청 더 많아계약금액상 5년간 475억…인당 526만원꼴ㆍ최대 9400만원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면서 ‘주식리딩방’ 등 유사투자자문으로 인한 피해구제 신청이 폭증하고 있다.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8월까지 접수된...
이에 지난 5월 말 금융당국은 「유사투자자문업자 관리ㆍ감독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주식리딩방, 유튜브 등 새로운 유형의 영업행태를 기존 규제체계로 규율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박혜진 자본시장연구원 펀드연금실 연구위원과 천창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제도 개선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감독과 점검의 병행이...
귀동냥으로 투자를 해 소소한 수익을 낸 것이 그들에게는 독이다. 여기에다 리딩방 같은 유사자문업체를 기웃하다가 자신이 전문가가 된 듯 생각한다. 착각이다
흔히 리스크와 불확실성을 구분하지 못하는 이들이다. 본질은 탐욕이다.
타짜라 불리는 도박사들의 승부를 그린 영화 ‘타짜3 원 아이드 잭’. 여기서 묘사된 타짜들은 승부에 앞서 상대를 치밀하게...
이어 "한계기업의 경우 재무구조 부실, 경영권의 잦은 변동, 주된 영업과 무관한 테마성 사업의 무리한 추진 등 다양한 특징을 보이므로 투자자는 기업재무사항 등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주식리딩방 등의 작전종목으로 이용될 수 있어 SNS, 리딩방 등의 추천 종목을 ‘묻지마’ 투자하는 것도 유의할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금투업권(904건)은 HTS, MTS 전산장애 및 리딩방 등 유사투자자문업 관련 민원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했다.
권역별 비중은 손보(36.7%), 생보(22.1%), 중소서민(16.6%), 은행(13.8%), 금융투자(10.8%) 순이다.
은행 민원은 대출거래관련과 사모펀드 민원 감소 등의 영향으로 ‘여신’ 및 ‘방카·펀드’ 유형의 민원이 크게 감소했다. 유형별 비중은...
그렇다고 난무하는 투자 전문가와 조잡한 리딩방의 성장을 지켜봐야 하는 걸까? ‘투자 책임은 전적으로 본인에게 있다’라는 문구로 불법이 판치는 시장을 용인하는 건 아닐까? 안전장치가 낮은 곳에서 개인이 알아서 위험을 피하라고 하는 건 시장 형성 초창기에 통하던 얘기다. 우후죽순 커가는 유사투자자문 업체에 대한 강력한 규제와 처벌이 필요하다.
지난 1월 게임스톱 주가가 1600%가량 상승하며 공매도 포지션을 보유한 투자자에게 손실을 입힌 사례를 표본으로 삼았다.
정의정 한투연 대표는 “1차 운동에서 종목, 시간을 미리 공지하는 바람에 공매도 주체들에게 작전이 노출됐다. 실제 7월 15일 당시 대량 공매도가 쏟아졌다. 주식 리딩방에서도 이를 악용해 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폐해를 막기 위해...
이에 한투연 측은 그간 개인투자자가 입은 공매도 피해를 지적하며 ‘K스탑운동에 대한 불법 여부 조사’ 실시와 동시에 공매도 주체 및 리딩방 조사를 동시에 진행하라고 견해를 밝힌 상태다. 이어 금융당국이 오히려 공매도 세력 편을 들고 있다며 적법한 시민운동을 억압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거래소 관계자는 3일 “최근 (집중매수) 운동에 대해 미리 주식을...
A 씨는 “한 손에 꼽을 만큼 (펌핑을) 했는데 그 중 세 번 정도 성공했다고 본다”며 “리딩방(투자 정보 공유방) 차원에서 여러 명이 붙어서 (전문적으로) 한 것과 비교하면 규모가 작고 어설펐다”고 말했다. 그렇게 밀어올린 코인 가격이 오르면 발 빠르게 따라붙는 개미들 덕분에 AㆍB 씨와 일당들은 쏠쏠한 수익을 봤다. A씨는 500%, B씨는 300~400%의 이익을 실현하고 코인...
‘○○통상, ○○○코리아 내일 장 시작 지켜보세요.’ ‘○○통상 15%, ○○○코리아 26% 확인하시고 다음 진입하세요.’
최근 기자가 실제로 받은 일명 ‘리딩방’(유사투자자문업체) 문자 메시지들이다. 지난해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막대한 유동성이 주식시장에 몰리자 이를 노린 리딩방도 극성을 부리고 있다.
형태도 다양하다....
문제는 제도권 내에 있는 투자 채널보다 허가받지 않은 투자 채널을 맹신하는 경우다. 증권사 유튜브 채널과 달리 일부 주식 채널은 ‘종목을 꼽아주는’ 경우가 많다. 또 유튜브 영상을 통해서 멤버십으로 운영되는 ‘리딩방’으로 이끄는 경우도 많다.
급등하는 종목 게시판에 들어가 보면 “어제 00 채널에서 해당 종목 추천했습니다”, “00방에서 사라고 한 종목”...
하지만 금융당국과 경찰은 현재까지는 대부분 회비 미환불, 과다 위약금 요구 등 유사투자자문업 위반 여부를 주로 들여다보고 있어 정작 큰 세력들은 걸리지 않는 것이다.
주가조작을 조사하는 부서에서 주식리딩방의 선취 매매 여부를 본격적으로 들여다보기 전까지는 이들을 뿌리 뽑기 어려울 것이다.
코인 시장은 더욱 가관이다. 코인 발행을 하겠다며 다단계...
찾아 보니 시중에 정식으로 등록된 증권사라기보단, 투자자들을 현혹해서 자신들의 이익을 챙겨보겠다는 1대 1 리딩방으로 보였다.
어떤 종목을 추천해주는지 궁금해 전화를 몇 번 받아 봤는데, 대선 테마주로 주목받고 있는 A기업을 추천해 줬다. 이유는 A기업이 유력 대선 후보로 거론된 이의 부인이 운영하는 회사의 최대 후원사라는 것이다.
내년 5월 치러지는 대통령...
금융감독원은 "최근 주식리딩방 등 온라인상 투자정보 서비스 이용과 관련해 회비 미환불, 과다 위약금 요구 등 민원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계약체결 전에 금감원 신고업자 여부, 이용요금 및 기간의 적정성, 계약서 교부 여부 등을 반드시 확인하고 이용하고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사투자자문업자 신고현황 조회방법은 금융소비자...
또 12월 결산법인의 감사보고서 제출 시한을 앞두고 거래소는 관리종목 지정 및 상장폐지 가능성이 큰 한계기업의 특징, 관련 불공정거래 유형 및 투자유의사항을 사전 안내했고, 지난 4월 23일에는 주식 리딩방등 유사투자자문업체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 등 시장감시 강화 계획을 배포하여 투자자를 보호했다.
불공정거래 적발 활동
이상 거래 시장감시는 2020년...
이에 금융당국은 운영진의 매매 지시를 따르다가 주가조작 범죄에 연루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상민 금감원 자산운용감독국 팀장은 "대가성을 기반으로 유사투자자문업자들이 개별적으로 투자를 자문하는 것은 불법"이라면서 "주식리딩방은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에도 악용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버블 있는 곳에 ‘미디어’가 있었다
남길남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투데이와 인터뷰에서 “미디어를 통한 투자 정보가 투자자들의 의사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왜곡된 정보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국민 5명 중 1명은 ‘주식 투자’에 뛰어드는 시대다.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 이후...
문제는 일부 채널이 유료 멤버십을 운영하면서 불법 투자자문 행위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주식 리딩방은 인가받은 금융회사가 아니라서 금융 전문성과 투자자 보호장치 등이 사전에 검증되지 않았다는 것이 금감원의 설명이다.
심지어 상당수는 투자자문과도 무관한 ‘일반 사업자등록증’을 버젓이 내걸고 투자자들을 현혹하고 있었다. 유사투자자문업자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