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상대적인 원화 강세와 중국의 수요 약화에 따라 수출이 계속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발생으로 인해 가계 소비 회복이 정체될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다만 무디스는 통화 완화 정책과 최근 발표된 재정 보강책으로 하반기부터는 가계 소비가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국제 신용 평가사 무디스는 지난 8일 보고서를 통해 “메르스 여파로 한은이 내년까지 기준금리를 연 1.00%까지 낮출 수 있다”며 “정부가 메르스 영향에 조기 대응하고자 22조원 규모의 재정 보강책을 내놓았지만 경제 여건이 계속 개선되지 않는다면 한은이 연 1.00%까지 금리를 내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미국 연내 정책금리 인상, 가계부채 폭증세, 자금유출...
국내 증시 역시, 개장초 단기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와 금리인상 시점을 내년 이후로 미뤄야한다는 국제통화기금(IMF) 연례보고서 내용이 전해지면서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국내 정책 모멘텀과 저금리 기조심화로 인한 증시로의 자금유입이 증시에 견고한 방어선이 역할을 해줄 수 있어 수급공백에 따른 가파른 하락까지는 우려할 필요가 없을...
37페이지에 이르는 이 보고서는 중국 개혁의 미진한 부분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WB는 “중국이 정부의 역할을 줄이는 것부터 개혁을 시작할 필요가 있다”며 “아울러 불필요한 개입을 줄이고 경쟁 정책과 금융구조와 관련된 법률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WB는 상업은행에 대한 정부 지분을 점진적으로 줄이며 정책은행 초점을 더욱...
확장적 통화정책을 펴주길 바라는 메시지를 날렸다.
특히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26일 “(기준금리 1~2차례 추가 인하를 주장한)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참고해 한은이 기준금리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LG경제연구원도 최근 보고서에서 메르스 사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선 추가 금리 인하를 검토할...
(저축은행·신용협동조합·새마을금고·상호금융 등)의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765조2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10조1000억원 증가했다.
월별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증가액이 두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정부는 가계부채 증가속도에 대해 “다소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반면 통화정책을...
국제통화기금(IMF)은 3일 ‘언제 국가 부채를 줄여야 하는가’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한국을 노르웨이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빚을 내서라도 경제를 살려야 하는 나라’로 분류했다. IMF가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 자료를 토대로 각국의 상황을 분석한 결과, 한국은 국가부채 대비 국내총생산(GDP) 비율이 241%로 노르웨이(246%)에 이어 두 번째로 양호했기...
한편 OECD는 올해 세계경제는 확장적 통화정책, 재정 긴축기조 완화, 저유가 등에 힘입어 3.1%, 내년에는 3.8%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중 미국의 경우 최근 달러화 강세와 에너지분야 투자 감소로 올해 2.0%, 내년 2.8% 성장을, 유로존은 유로화 약세에 따른 순수출 및 기업이익 증가 등으로 올해 1.4%, 내년 2.1% 성장을 전망했다.
일본은 엔화 약세 등으로 올해...
한국은행은 30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통해 ‘국제유가 하락이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같이 발표했다.
보고서는 “최근의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유류제품 및 이를 원료로 사용하는 제품의 가격 하락을 통해 국내 소비자물가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1차 파급효과가 나타났으나, 기대인플레이션, 근로자 임금 등을 통해 국내...
한국은행은 30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통해 ‘기준금리 인하의 은행 여수신금리에 대한 파급효과’에 대해 이같이 발표했다. 다만 올 3월 기준금리 인하 효과는 은행 여수신금리가 집계되지 않아 언급하지 않았다.
보고서는 우선 은행 수신금리는 기준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한 지난해 8월부터 두번째 인하 다음달인 11월까지 0.39%포인트...
한국은행은 30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통해 ‘최근의 가계대출 증가 배경’에 대해 이같이 발표했다.
특히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기업보다 가계 위주로 대출이 늘어 금융안정을 저해할 수 있는 요인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며 “눈여겨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가계대출 큰폭 증가의 원인으로 우선 주택구입을 위한...
이번 연구결과는 앞으로 통화정책과 거시건전성 정책을 상호 조화롭게 시행하는 데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의 실물사이클과 금융사이클 간 동조화 현상은 2000년대 들어 크게 강화됐으나 2008년 발발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는 다소 약화됐기 때문이다.
박양수 부장은 “이번 연구결과인 금융사이클 종합지수 및 구성지표들은 향후 경기대응완충자본...
다스는 이러한 5단계 사건의 발생이 글로벌 자산 가격의 급락을 가속화시켜 ‘기업파산→채무불이행→은행부실화→신용축소→경기불황’으로 이어지는 연쇄적 악순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국제금융센터는 “글로벌 금융위기 재발 경고는 신흥국 입장에서 기업과 금융 부문의 재무건전성 확보, 외환관리체계 강화, 재정건전성 제고, 통화정책역량 강화...
S&P는 국내 부동산 시장의 회복세는 일부 기업들, 특히 건설업종에 속한 기업들의 신용도를 지지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홍택 S&P 이사는 “국내 은행들의 대출규모가 전년에 비해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정부의 부동산 시장 관련 규제완화와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완화기조로 인한 가계부채 증가는 경계해야 하는...
우리나라 가계빚(가계신용=가계대출+판매신용)은 지난해 9월말 현재 사상최대인 1060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올 1월 현재까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은행 가계대출이 이례적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정책당국의 금리 동결 의지가 확고했다. 지난달 유럽중앙은행이 양적완화를 시행한 이후 글로벌 통화전쟁이 본격화되면서 한국도 기준금리 인하를 할...
김기호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전문연구원은 10일 ‘통화정책 효과의 지역적 차이’ 보고서를 통해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됐을 때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가 지역별로 어떻게 다르게 반영하는지를 분석해 이같이 발표했다.
조사결과 기준금리 변경 이후 1분기 안에 수도권보다 대구·경북권에서 효과가 더 강하게 나타났고, 여타 지역은 효과가 다르지 않았다....
ECB는 22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본부에서 통화정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으고, 마리오 드라기 총재의 기자회견과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 '맞벌이 지원확대' 보육정책 개편론에 주부들 반발
정부가 맞벌이 부모에 대한 보육 지원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나선 것과 관련해 전업주부들의 반발이 거세다. 복지부는 21일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