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주 발표한 분기 통화정책 보고서에서 ‘버블’과 ‘부채 리스크’를 언급하면서 “투기 목적의 주택 구입에 빚으로 조달한 자금이 흘러들어가는 것을 엄격히 통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UOB케이히언투자의 데이비드 양 애널리스트는 “인민은행의 발언은 잠재적인 부동산 버블을 방지하고자 정부가 더 많은 정책적 도구를...
이와 함께 지난해 31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는 “기업구조조정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금융중개지원대출을 확대할 것”이라며 재차 확인한 바 있다.
하지만 이를 결정하는 금통위의 움직임은 더디기만 하다. 새해 첫 금통위에서 금융중개지원대출의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는 찾아볼 수 없었다.
1월 금통위 의사록에서는 한...
미국 금리 인상에 따라 주담대 금리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다양한 정책적 노력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6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차주별 패널자료를 이용한 주택담보대출의 연체요인에 대한 연구’를 통해 정호성 한은 경제연구원 금융통화연구실 연구위원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내놨다.
보고서는 대출자의 연체 확률을 금리 요인과 차주의 리스크 요인...
한국은행이 31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시장금리 상승은 저소득ㆍ저신용ㆍ다중채무자와 같은 취약차주의 채무 상환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2016년 10~11월 중 국내 시장금리는 미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 및 미국 신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에 대한 기대 등으로 국제금리와 함께 큰 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은행이 31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는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는 서비스업, 설비투자, 민간소비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나, 3분기 이후에는 그 영향이 점차 소멸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최근의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는 경제 심리 위축 등을 통해 고용, 생산 등 실물경제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소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과거...
한국은행이 31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미 대선 이후 최근 신흥시장국 펀드자금의 유출은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대한 우려, 미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 미 달러화 강세 기대 등 주로 미국내 요인에 크게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글로벌 투자자금은 미 대선을 기점으로 이전과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미국 펀드의 경우...
한은은 29일 발표한 ‘2017년 통화신용정책 운용방향’에서 “국내 경제의 성장세가 완만해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상승압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므로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한은은 내년 국내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겠지만, 높은 불확실성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외적으로는 주요국의 경기부양정책 등이 긍정적 요인으로...
보고서는 “투자자들이 내년 위안화에 헤지(위험회피)해야 한다”며 “이는 (경기둔화와 같은) 중국 리스크는 물론 트럼프의 무역정책에 따른 혼란을 피하는 일”이라고 권고했다.
◇ 통화정책: 글로벌 중앙은행 신용 창출 수단에 집중= 일본은행(BOJ)이 지난 9월 장단기 금리차(수익률곡선)을 중심으로 금융정책 틀을 변경하는 것은 단기 신용 창출에 초점을 맞추고...
알래스테어 윌슨 무디스 국가리스크 평가국장은 지속적인 저성장 분위기가 대다수 국가의 신용등급 전망을 제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선진국의 경우 성장을 뒷받침할 통화정책 능력이 후퇴하고 있고 신흥국은 목표치를 웃도는 물가상승률과 환율 압박으로 정책적인 제약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이런 점에서 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재정 지출을...
한국은행도 지난 1일 ‘2016년 10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통해 “ 미 연준의 정책금리 전망경로가 기존보다 완만해졌고, 최근 글로벌 금융·경제여건도 지난해 미 연준의 금리인상 시기와 비교해볼 때 대응력이 일정부분 제고된 것으로 본다”며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글로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지난해보다 크지 않을 것”이고 예측했다.
한국은행은 1일 국회에 제출한 ‘2016년 10월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서 “기업구조조정은 중장기적으로 생산성 제고 및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통해 기업 경영상황과 거시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나 단기적으로는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반면, 주식시장은 금년 들어 외국인 주식투자 자금...
한국은행은 1일 국회에 제출한 ‘2016년 10월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민간신용은 2014년 이후 경기회복세가 미약한 상황에서도 가계신용을 중심으로 비교적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주요국과 비교해 보면 증가 속도가 빠르고 민간신용비율도 높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명목GDP 대비 민간신용 비율을 기준으로...
한국은행은 1일 국회에 제출한 ‘2016년 10월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서 “장기적으로는 비OPEC 산유국의 생산량 감소, 글로벌 경제회복에 따른 완만한 원유수요 회복 등으로 원유 공급과잉이 점차 완화되면서 국제유가는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며 “이에 국내 물가의 하방압력이 약화되면서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오름세가 점차 확대될 전망”이라고...
한국은행은 1일 국회에 제출한 ‘2016년 10월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서 “미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가 점증하면서 글로벌 금융가격변수의 변동성 확대, 신흥시장국으로부터의 자금유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관측했다.
다만 한은은 “미 연준의 정책금리 전망경로가 종전보다 완만해진 가운데, 최근 글로벌 금융·경제여건도 지난해 미 연준의 금리인상...
그는 이어 “이번 보고서는 개인부채 부문의 급증세가 금융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과 이에 따른 경기 침체는 이전 침체 때보다 더 깊고 오래간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에 IMF는 각국 정부가 통화정책이 아닌 ‘친성장’재정정책을 통해 경제부양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가계부채 부담이 한은의 통화정책 운용에 발목을 죄고 있는 까닭이다.
△ 美 금리는 동결...12월 인상 가능성 강력시사 = 미 연준이 20일(현지시각)부터 열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낸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현행 0.25~0.5%로 동결했다. 또한 성명서를 통해 “당분간 연준의 목표를 향하는 진전의 추가적인 증가를 기다리기로 결정했다”고...
실제 최근 한은이 발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보면 금융중개지원대출 확대 등으로 유동성 조절 필요규모(평잔기준)가 올 1분기 중 201조9000억원에서 2분기 중 202조4000억원으로 5000억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환매조건부채권(RP) 순매각 및 통화안정계정(통안계정) 예치 규모는 올 1분기 각각 13조3000억원과 9조9000억원에서 2분기 14조6000억원과 11조3000억원으로...
▲통화정책 등 거시경제효과가 극대화되려면 지난 6월 금리 인하에 추경이 더해지는 것이 맞다고 봤다. 이번 추경 국회통과가 늦어졌는데, 가급적 조기에 집행돼서 경제 성장세를 끌어올릴 것이라 본다.
-국고채 50년물 발권이 발표됐다. 장기물의 공급이 그만큼 늘어나는데 그만큼 수익률 곡선이 평탄화될 우려도 있다. 기대 인플레이션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은?
▲하반기...
첫째는 세계 금융시장과 각국 중앙은행의 정책 설정이 대조를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최근 보고서에서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고 있는 나라는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약 25%를 차지한다고 지적했다. 제로(0) 금리에 비하면 어떤 수준이든 플러스권 금리는 높아 보이기 때문에 금융 정책을 약간 긴축하기만 해도...
지난달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은의 스티븐 윌리엄스 이코노미스트가 주장한 ‘네오 피셔리즘’ 보고서는 좋은 본보기다(▶미 세인트루이스 연은, “중앙은행, 금리 인상해야 물가 오른다”, 2016년 7월24일 자 본지 기사 참조). 전통적 통화정책 수단이 잘 먹히지 않는 상황도 이미 오래전부터 있어왔다.
이에 따라 추가 인하 가능성을 높게 보는 것과 추가 인하를 해야...